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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문체론의 기원과 발전 과정 문체론이란 무엇인가? 수사학에서의 문체 수사학에서 문체론까지 문체론의 동향, 이론들 표현 문체론 : 바이이 관념 문체론 : 스피제 구조 문체론 : 리파테르 나가는 글 : 문체론의 성공과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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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론의 기원
글의 문체style, 즉 문자로 이루어진 글의 형식적 특징과 기능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인 문체론의 기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 비롯된다. ‘문체’라는 어휘는 고전 라틴 시대부터 작가의 방식, 학파의 수법 또는 장르의 양식, 글을 쓰는 혹은 말하는 방식을 나타내는 표현이었다. 고대 수사학에서는 ‘문체’를 설득하는 기법의 일부분으로 보았기 때문에 웅변술을 배우는 데 효과적인 훈련 방법으로 그것을 채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의 문학 이론은 제한된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대 수사학에서 문체는 바로 쓰는 기법의 합리적 이상, 장식, 문채文彩, 즉 교육에 관한 문제와 연관된 고급의 문체이고, 그 외의 것은 감추려는 규범적 표적이었다. 프랑스에서 이러한 규범적인 문체 개념의 경향은 앙시앙 레짐의 말기까지 지배적으로 유지되었다. 서양에서 이러한 규범적인 문체는 18세기까지 무려 천년 이상을 지배해온 문체 개념이다. 18세기 후반부터는 문체를 점점 더 개인적인 재능에 부여하는 경향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그 후 낭만주의를 거치면서 문체는 공통 언어의 사용에서 개인, 집단 또는 장르의 특징을 의미하게 된다. 문체론의 발전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 수사학 교과서들을 대신하여 문체나 글 쓰는 방법에 관한 저서 혹은 연습 문제가 등장하면서 수사학은 문체론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였고 그것은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문체론’이라는 용어는 18세기 후반에 프랑스어 ‘stylisitique’이란 단어에서 차용되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독일에서 이 용어(독일어로 stilistik)는 언어학의 한 분야인 의미론 탄생과 거의 같은 시기인 19세기말(1876년)부터 사용되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문체론을 흔히 고유 어법 혹은 미사여구와 동의어로 사용하며, 이것을 라틴어와 그리스어의 어원에서부터 유추해보면 결국 현재의 문체론이라는 용어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문체론이 ‘쓰는 기술’ 또는 ‘기술의 의미’라는 최근의 의미를 얻는 데까지는 참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던 것이다. 바이이, 스피제, 리파테르 여러 다양한 문체들을 연구하는 것이 문체론의 목적이므로, 문체론에는 단 하나의 유일한 동향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문체론의 동향 또는 이론들이 존재한다. 또한 문체론에 대한 학문적 성격은 이 학문을 언어학으로 보느냐, 문학으로 보느냐, 아니면 이것들과는 독립적인 학문으로 보느냐로 나뉜다. 대체로 학자들은 문체론을 언어학의 일부로 보는 경향이 짙다. 문체론이 글의 형식을 연구하고, 문학 텍스트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글이 연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형식에 관한 연구 방법도 언어학에 가깝기 때문이다. 문체론이 제기하는 대표적인 이론 및 방법으로는 언어학적 접근과 직접적으로 관계있는 샤를르 바이이의 연구 방법에서부터 레오 스피제의 관념(또는 개인) 문체론, 미셸 리파테르Michael Riffaterre의 구조 문체론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