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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의 세계가 펼쳐져요 | 살바도르 달리
2. 하늘에 둥둥 떠있는 저 입술은 무엇일까요 |만 레이 3. 고정관념을 뒤엎은 소변기 | 마르셀 뒤샹 4. 과일과 채소로 초상화를 그렸어요 | 주세페 아르침볼도 5.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를 보게 해주었어요 | 베첼리오 티치아노 6. 그림속에 숨은 그림을 찾아라 | 김재홍 7. 천 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화가 | 파블로 피카소 8. 게으름뱅이가 사는 천국은 지옥이야! | 피토 브뢰겔 9. 명화를 보면서 색깔공부도 같이! | 고낙범 10. 글자와 숫자로 그림을 그려요 | 유승호, 찰스 디무스 11. 원근법의 비밀을 캐내다 | 마사초 12. 그림과 실제는 다르다! | 루치오 폰타나 13. 손안에 우주가 들어 있어요 | 정복수 14. 머리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 정수진 15. 그림으로 철학을 가르쳐요 | 르네 마그리트 16. 도마뱀을 그려 미술의 기원을 설명한다고요? |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17. 콜라의 짜릿한 맛, 톡쏘는 의미 | 박불똥 18.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피터 클라에즈 19. 마룻바닥에서 탄생한 신비한 그림 | 막스 에른스트 20. 찻잔에 털옷을 입혔어요 | 메레 오펜하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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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속에는 이상한 모양을 한 시계들이 있어요. 우리가 날마다 보는 시계 모양과는 너무나 다른 시계지요. 나뭇가지에는 시계가 혓바닥처럼 축 늘어진 모습으로 매달려 있고, 탁자 위에는 흐물흐물하게 생긴 시계가 길게 늘어져 있어요. 달리가 꿈에서 본 시계는 이 그림에 나오는 시계처럼 물렁물렁하고 흐느적거리는 모습이었답니다.
달리는 왜 딱딱한 시계를 마치 뼈가 없는 연체동물처럼 축 늘어진 모습으로 그렸을까요? 사람들은 정확한 시간을 알기 위해 시계를 보지요. 또 한 번 정해진 시간은 아무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은 이렇게 딱딱하고 변하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어요. 그러나 달리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졌답니다. 시간은 부드럽고 쉽게 변하는 특성을 가졌다고 본 거예요. 예를 들어 볼까요. 힘든 공부를 할 때는 한 시간도 다섯 시간처럼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반대로 재미있는 오락 게임을 할 때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다섯 시간이 마치 한 시간처럼 짧게 느껴지곤 해요. 이렇듯 달리는 시간이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고 보았어요. 느낌에 따라서 길어질 수도 있고, 짧아질 수도 있는 시간을 고무줄처럼 물렁거린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리고 바로 이런 시간의 부드러운 느낌을 상상력을 발휘해 흐물흐물한 시계 모양으로 바꾼 것입니다. 꿈 속에서는 그런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잖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딱딱한 시계 모양을 꿈의 세계에서 본 시계의 모습으로 바꾼 달리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지요? --- pp.2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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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술은 어렵고 딱딱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왜?라는 물음을 갖는 순간부터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가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미술사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천재 예술가들도 하나같이 왜?라는 의문을 품었고 그 물음을 푸는 과정에서 영원히 기억되는 명작을 남기게 된 것이지요.
천재 예술가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늘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모든 아이들은 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어른들의 역할은 어린 천재들이 호기심과 신선한 생각을 자양분으로 삼아 독창적이고 유연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생각의 물꼬를 터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아이답게 한없이 자유롭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기획의도입니다.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 이야기』에 실린 그림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두고 선정했습니다. 첫째, 아이들이 봤을 때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품. 둘째, 미술사적으로 검증을 받은 명화와 작품성이 뛰어난 국내 작가의 작품. 셋째, 상상력과 사고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작품. 넷째, 이전에는 아무도 시도한 적이 없는 독창적인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