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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위험한 문으로 들어서다.
16. 뒤셀도르프의 테디 베어 17. 악마와의 동업 18. 브뤼셀의 희생자들 19. 안개속의 러시아 22. 샤샤 쉬다노프 21. 러시아의 비밀 22. 크라스노야르스크-26 23. 친구는 없다 24. 쫓고 쫓기는 사람들 25. 악의 종말 에필로그 |
Sidney Shel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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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억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부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오른 금세기 최고의 스토리텔러―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나타난 시드니 셀던의 열일곱 번째 최신작 『하늘이 무너지다 The Sky is Falling』가 도서출판 북@북스에서 출간되었다.
[하늘이 무너지다]는 헌신적인 사회사업으로 미국에서 가장 추앙받는 한 명문가의 '피의 복수'를 둘러싼 음모와 술수, 전 세계를 누비며 냉혹한 살인마의 흔적을 추적하는 젊고 아름다운 앵커우먼의 예리한 추리와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어지럽게 뒤얽힌 미스테리 스릴러이다. 이 작품은 시드니 셀던의 전작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 The Best Laid Plans』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시드니 셀던은 이 작품에서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에 등장하는 다나 에반스를 과감하게 주인공으로 삼아 전혀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다나 에반스는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에서 워싱턴 TV 뉴스 특파원으로 나온다. 그녀는 민족 갈등으로 인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사라예보에 급파되어, 진실하고 신속 정확한 내용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참 언론인의 모습으로 그려진 인물이었다. 『하늘이 무너지다』는 다나 에반스가 인터뷰한 명문 가문의 일가족이 ‘우연한 사고’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을 시발점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와 전혀 다르며, 새로운 감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에서 가장 추앙받는 명문가에서 발생한 일련의 비극적인 사건을 소재로 한 점은 존 F 케네디 가의 비극을 연상시킨다. 따라서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근거를 둔 것 같은 사실감과 스릴을 느끼게 해준다. 시드니 셀던 또한 자신의 주인공들은 실제인물에 기초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틀 오나시스는 『깊은 밤의 저편』에서 재창조되었으며, 캐리 그랜트는 『블러드 라인』에 등장하는 웰쉬의 모델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시드니 셀던은 평소의 작업 과정대로 『하늘이 무너지다』의 원고를 열두 번 고쳐 썼다. 그의 작업은 좋은 작품이 나올 때까지 언제나 철두철미하다고 그의 아내 알렉산드라는 말한다. 이전 작품들에 비해 『하늘이 무너지다』에는 섹스 묘사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열두 살짜리 소년이 최신 속어를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집을 완벽히 묘사해 내고 있다. 과연 83세 노인이 직접 그곳에 가보았을까? 그는 세계 어느 레스토랑이든 직접 가본 적이 없거나 먹어보지 않은 음식에 대해서는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소년을 묘사하기 위해서 팜스프링스(셀던은 그곳에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지역 학교와 도서관에 기금을 보내거나 책을 보낸다.)에 있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그만한 또래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없겠냐고 했죠. 선생님이 대여섯 명의 아이들을 데려오셨더군요. 그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봄으로써 그 또래의 소년을 사실적으로 그릴 수 있었죠.” 또한 [하늘이 무너지다] 속에는 아스펜, 니스, 주노, 뒤셀도르프, 로마, 브뤼셀, 모스코바, 시베리아 등 놀라울 정도로 많은 장소들이 등장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실제로 시드니 셀던은 이 작품을 쓰기 위해서 지난 몇 년 간 약 70개국을 다니며 러시아의 지하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26을 제외하고는 그곳들을 모두 방문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알래스카에는 우리 부부가 함께 갔었죠. 작품 속에 묘사된 그곳에서의 아침식사와 침대는 우리가 실제로 경험했던 겁니다. 시체를 찾는 개와도 여러 시간 놀기도 했죠.” 이처럼 작품 속에 나오는 배경이나 주인공들이 매우 실제적임은, 현실과 환상의 공간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준다. 작가의 뛰어난 서사적 묘사와 상상력을 통해 세계를 읽어나가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시드니 셀던은 역시 이 소설에서도 독자를 사로잡는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진정한 이야기꾼이며 언어의 마술사답게, 살인과 음모, 사랑과 증오, 성공과 좌절이라는 대중소설에 보편적인 주제가 시드니 셀던 특유의 신선한 문체 속에 그대로 녹아 들어 있다. 또한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이 제각기 타당성을 갖고 정점을 향해 치닫도록 하는 구성과 교묘하고 예측 불허한 반전을 통해, 하늘이 무너져 내릴 듯한 청천벽력 같은 스토리 전개는 스릴러의 거장다운 노련한 솜씨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독자들은 시종일관 가슴 죄며 아슬아슬한 여행을 떠날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해야만 할 것이다. 장대한 스케일, 간결하고 빠른 전개,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 한 장면 한 장면 영화를 보듯한 세밀한 묘사 등 일단 책장을 펼치면 눈을 뗄 수 없는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를 매료시키는 시드니 셀던은 이 책으로 또 하나의 명작을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