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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泰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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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로소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어머님의 가장 어여쁜 아들 나는 왕이로소이다. 가장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서 …… 그러나 시왕전(十王殿)에서 쫓기어난 눈물의 왕이로소이다.” 어떤 의미에서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시인 홍사용이 노래한 것처럼 영원으로부터 추방된 인간이 시간 속의 삶이라는 무거운 고통의 짐을 지는 것에 비유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통령이 우리보다 더 무겁고 고통스러운 짐을 지고 고난의 길을 걸어가야 하더라도, 국민은 그가 온갖 어려움을 눈물 없이 의연히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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