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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ki Murakami,むらかみ はるき,村上春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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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상대가 자신의 그림자임을 깨닫고……
주인공 '나'는 잡지사 상대의 자유 기고가. 34세의 운동권 학생 출신의 이혼 경력이 있는 남자. 친구와 애인과 정치 이념은 물론 젊음마저 잃고, 상실의 시대를 살며 관념의 세계를 방황한다. 모든 사물과 사람과의 관계는 단절되고, 고독 속에 잠긴다. '나'에게 과거의 관념의 세계를 상징하는 '양사나이'는 "춤추어라,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되도록 멋있게 춤을 추어라"라고 말한다. '나'는 상실된 것을 찾기 위해 계속 춤을 추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과 쾌락도 추구하다 시련도 겪는다. 환상의 여인 '키키', 청순하고 조숙한 소녀 '유키', 그녀의 어머니 '아메', 청소년 시절의 친구를 상징하는 '고한다' 등을 둘러싼 사건들과 파란만장한 사건의 연속. 그러나 마침내 자신과 춤추는 파트너가 여성이 아닌 자기 자신임을 알게 되고, 그런 환상에서 깨어나기 위해 자신이 간직했던 과거를 모두 죽게 하고,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춤을 멈춘다. 그리고 이제까지 뭇 여자와 댄스를 하듯 부담없이 성관계를 즐기던 타성의 부질없음을 비로소 깨닫고, 애인 유미요시를 찾아 처음으로 가슴 떨리는 사랑에 눈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