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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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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지식 게릴라 남경태의
남경태
황소걸음 200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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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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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윤을 낳는 거위 - 잉여가치 : 카를 마르크스
허구를 버리고 허무로 - 권력의지 : 프리드리히 니체
의식의 주인은 무의식 - 무의식 : 지그문트 프로이트
언어의 진짜 주인 - 기표와 기의 : 페르디낭 소쉬르
진리를 구하는 괄호 - 판단중지 : 에드문트 후설
세계대전을 내전으로 전환하자 - 약한 고리 : 블라디미르 레닌
내 안에 전체가 있다 - 집단무의식 : 카를 구스타프 융
절대성을 대체한 상대성 - 상대성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경제 주체의 해체와 대체 - 유효수요 : 존 메이너드 케인스
단절과 불연속의 과학 - 인식론적 단절 : 가스통 바슐라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급의 출현 - 계급의식 : 게오르기 루카치
막다른 골목에 부닥친 형이상학 - 다자인 : 마르틴 하이데거
말할 수 없는 것은 말하지 말라 - 언어게임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혁명은 영원한 진행중 - 헤게모니 : 안토니오 그람시
해 아래 내 것은 없다 - 욕망 : 자크 라캉
자연이 설정한 인식의 한계 - 불확정성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깊고 느린 역사 - 장기지속 : 페르낭 브로델
밝은 계몽의 칙칙한 그림자 - 계몽 : 테오도르 아도르노
자유의 비극 - 자유 : 장 폴 사르트르
중심으로 탈락한 인간 - 심층구조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현대의 신화 - 심화 : 롤랑 바르트
벗을 수 없는 색안경 - 이데올로기 : 루이 알튀세르
과학이 혁명을 만났을 때 - 패러다임 : 토머스 쿤
작은 것이 아름답다 - 포스트모던 :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분열증 위에 서 있는 자본주의 - 욕망 : 질 들뢰즈와 페릭스 가타리
역사의 나머지 반쪽 - 지식과 권력 : 미셸 푸코
기호를 통해 혁명으로 - 시뮬레이션 : 장 보드리야르
이성은 포기할 수 없다 - 의사소통 : 위르겐 하버마스
저자도 독자도 없는 책 - 해체 : 자크 데리다
매개라는 이름의 줄타기 - 아비튀스 : 피에르 부르디외

저자 소개

저자 : 남경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80년대 중반부터 사회과학 출판 운동에 뛰어든 그는 『제국주의론』, 『공산당 선언』,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 철학의 종말』 등 사회과학의 원전들을 번역하는 데 주력했다. 또 90년대부터는 인문학의 대중화로 노선을 바꾸면서 역사와 철학의 대중서들을 쓰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가 쓴 책으로는, 『위기의 지구』, 『철학으로 본 바둑 에세이』, 『현대 철학은 진리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한눈에 보는 세계사 오천년』, 『인간의 역사를 바꾼 전쟁 이야기』, 『한국사 X파일』, 『세계사 X파일』『남경태가 읽어주는 종횡무진 동양사』『남경태가 읽어주는 종횡무진 서양사』, 『남경태가 읽어주는 종횡무진 한국사』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임노동과 자본』,『임금·가격·이윤』, 『1.5평의 문명사』, 『고고학 풍경 29가지』, 『명화 이야기 시리즈 - 르네상스』, 『인터넷, 디지털 문명이 열린다』, 『아서 니호프 교수의 사람의 역사 1, 2』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493g | 153*224*30mm
ISBN13
9788989370093

출판사 리뷰

마르크스에서 부르디외까지 철학자 31인과 함께하는 가벼운 현대철학 산책
현대철학을 한눈에 읽을 수는 없다

이상한 책이 나왔다.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마르크스에서 부르디외까지 철학자 31인과 함께하는 가벼운 현대철학 산책.

마르크스에서 부르디외까지 현대철학자 31인의 사상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는 것도, 한눈에 읽는다는 것도 어찌 보면 건방진 생각을 넘어 어불성설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현대철학에 대해 일반 독자들이 머리 속에 떠올리는 생각은 '난해함'이기 때문이다. 단순하고도 재미있는 장난감들이 널린 세상에, 그리고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저절로 잘 돌아가는 듯한 세상에 새삼 어려운 현대철학으로 눈길을 줄 만한 독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 게다가 잘 알지는 못해도 복잡하고 방대할 거라고 예상은 할 수 있는 현대철학을 한 권에 담아 한눈에 읽으라니, 뭐 이런 사기꾼들이 있나 하는 반감이 들기도 한다.

그러니 이 책은 이상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동안 권위적인 옷을 잔뜩 껴입고 현학적 전문성에 매몰되어 고개를 뻣뻣하게 세우고 있던 인문학계의 주역들이 현재의 인문학 위기를 자초했다는 추정이 설득력 있는 것이라 인정한다면, 이 책은 앞으로 인문학 서적이 가야 할 길을 어렴풋이나마 제시하고 있다 하겠다. 그 길은 바로 "대중 속으로"이다.


권위의 틀을 벗고 대중 속으로

저자인 남경태 씨의 말을 인용하자면 "이 책은 철학서라기보다 현대의 지적 지형을 파악하기 위한 '교통안내서'쯤 된다. 물론 이 책을 통해 다양한 현대 사상을 남김없이 파악할 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이 책에 등장한 인물들을 이해함으로써 대강의 '길눈'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반독자들이 갖고 있는 지적욕구의 실체는 이 '길눈'이 아닐까 싶다. 이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서 '인문학의 위기'는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현대철학을 얕잡아보거나 독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려는 의도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일반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31명의 현대 사상가들의 사상을 그들의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다. 현대사에 묵직한 획을 그은 사상가들을 선별해서 그들의 사상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개념을 골랐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소재를 화두로 그 개념들을 풀어 가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우선 현대를 관통하는 철학사상의 전체적인 선을 그을 수 있고 사상적 개념들을 좀 더 현실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각 철학자들의 사상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동시대성을 파악함으로써 지금까지도 유효한 현대의 시대 정신을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소쉬르,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케인스 등 철학이 아닌 다른 분야의 인물들을 포함시킨 것은 그들이 비록 철학을 탐구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업적이 언어학, 심리학, 물리학, 경제학의 분야를 넘어 철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인류의 지성사에 큰 족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그동안 현대 사상의 핵심을 종합적으로, 쉽게 정리하고 싶어해 왔던 독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다.


철학이 있는 사회를 위해
1980년대, 인문서적, 그 중에서도 철학서들이 독자들의 책가방과 서가를 가득 채우던 때, 세상은 단순해 보였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닫혀 있었고, 극복해야 할 상황도 분명해 보였다. 그러나 90년대를 지나 그 철학서들이 어느 정도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우리 사회는 철학을 잊어버렸거나 무시해 왔다. 극과 극이 통한 상황이라 할 텐데, 뭔가 아쉬움과 부족함이 남는다. 그 기분은 철학의 문제가 언제나 변함 없이 우리의 문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매체 등등 현대 문화의 모든 장르들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철학적이라고 말해도 좋을 지적 배경을 등에 업고 전개되고" 있고 "지금 시대의 지적 흐름은 이제 철학자 사회의 문턱을 넘어 일상생활의 공간 속으로 흘러 넘치고 있는 중이다."

철학적인 지적 배경을 안고 전개되는 사회의 양태들을 철학적 이해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며, 그런 철학 부재의 사회는 사이비와 가짜들만 판치는 병든 사회가 되고 말 것이다. 철학의 이해는 필수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철학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활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 책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은 지금 시점에서 가장 우리에게 필요한 인문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리뷰/한줄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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