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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인물 소개 | 닥터 를로르가 만난 서랍 속 영혼들 은둔하는 첼리스트 광장공포증 신과 말을 하는 골든 보이 조울증 기사의 죽음 우울증 피 흘리는 어린 왕자 자폐증 반항아 중재 정신의학 닿을 수 없는 브르타뉴 미인 강박증 거울 저편의 세계 정신분열증 소박한 삶 거식증, 폭식증 링 위의 공포 공황 장애 바쁜 사나이 스트레스 옮긴이의 말 | 고통을 생각하다 추천글 | 어느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
Francois Le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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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를 잃어버린 슬픔, 뜻대로 되지 않은 일에 대한 절망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처방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질환은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병이다. 급격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이 사람들의 삶을 압박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누구나 이상심리나 정신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 살다 보면 왠지 기분이 침체되고 자신이 초라하게 생각되며 미래가 암담하게 느껴지는 것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감기에 걸리듯 어느 날 갑자기, 또 어쩌면 서서히 정신질환은 우리 마음의 가장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마음의 분열과 상처를 야기하곤 한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 이직이나 구직의 심적 부담, 심지어는 늘 먹던 아침식사의 메뉴가 바뀌는 스트레스에도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는 것이다. 별것 아니라고 방치해두면 자칫 큰 화를 부를 수 있는 것이 마음의 병이다. 정신이란 것은 한없이 나약한 면역체계를 가져서 몸보다 더 주의를 요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의료 대상이기 때문이다. 절망과 희망의 경계 앞에서 찾아온 정신과! 이 책은 정신과 의사와 여러 환자가 나눈 많은 이야기와 일상생활의 다양한 단편을 담아냄으로써 마음의 건강이 한 사람의 일생, 나아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있다. 마음의 면역체계가 파괴되는 것은 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삶의 생존마저 위협할 정도로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사람들은 정신과를 찾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마음이 아픈 것은 숨겨야 할 고통이고 말하지 못할 삶의 형벌처럼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을 마주하고 능동적으로 어려움을 대처해갈 용기를 일궈낼 때에만 우리는 우리가 당한 일, 우리가 받은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야만 마음의 내상이 치명적인 독이 되어 더 큰 상처로 덧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삶의 고통을 흡입하는 뛰어난 이야기꾼, 정신과로 독자들을 초대하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에서 널리 인정받는 유능한 정신과 의사이기도 하지만, 대단한 글솜씨를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2004년 출간된 ‘꾸뻬 씨의 행복여행’을 통해 그의 문학적 자질은 이미 국내 독자들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다. 바로 저자의 이런 역량에 힘입어 독자들은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정신과 의사가 흔히 접하는 환자들이 우리와 같은 삶의 고통을 안고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다. 독자들은 책의 흐름을 따라가는 사이 마음의 고통을 겪는 이들이 한 단계 한 단계 정신과 의사와 호흡을 맞춰가면서 영혼의 균열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질병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분석은 정신적, 심리적 현실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이해를 도우며, 프랑수아 를로르의 탁월한 심리 묘사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통찰력을 안겨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