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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이 책을 읽기 전에 중국의 석학, 세계의 거장 1막 신화와 역사 사이 황하문명의 태동 l 치수에 성공한 하나라 우임금 l 은 천도의 주역, 상나라 반경 l 서주시대의 책사 태공망 2막 춘추전국 난세의 영웅들 춘추시대 패권 경쟁 l 공자, 3천명의 제자를 낳다 l 전국시대의 서막을 올린 진의 분할 l 문화계 르네상스, 제자백가의 등장 l 패권을 향한 전국칠웅의 각축전 l 스스로의 발목을 잡은 상앙의 변법 3막 진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 최초의 통일황제로 우뚝 선 진시황 l 중국 자존감의 원천 만리장성 l 중국 최초의 언론탄압 분서갱유 l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느냐, 오광?진승의 봉기 4막 한 3천년의 문화를 담다 역사의 맞수, 항우와 유방 l 한나라의 태평성대 문경의 치 l 한의 숭유책, 중화주의의 초석을 이루다 l 한 무제, 골칫거리 흉노를 물리치다 l 장건, 실크로드를 개척하다 l 중국의 3천 년을 담은 사기 l 왕소군, 흉노와 화친의 메신저 되다 l 서역에서 불교가 최초로 유입되다 l 실패한 왕망의 쿠데타 l 무소불위의 세를 떨친 외척과 환관 l 두 차례에 걸친 당고의 화 l 태평도의 장각, 황건을 일으키다 5막 위진남북조?수 정치 분열과 문화다양성 공존시대 위, 촉, 오 삼국의 정립 l 삼국시대를 통일한 진 l 백만 대군을 물리친 동진의 비수대전 l 민족 융합을 시도한 효문제의 개혁 l 수 문제, 혼란기에 마침표를 찍다 l 인재 등용의 발판, 과거제를 시행하다 l 남북을 잇는 수의 대운하 건설 6막 당나라 이백, 두보를 낳은 찬란한 문화 전성기 지는 별 수나라, 뜨는 해 당나라 l 정권을 장악한 당태종 이세민 l 이상 정치의 실현, 정관의 치 l 현장, 불경을 찾아 인도로 떠나다 l 중국 최초의 여제 측천무후 l 당과 토번의 화친을 이어준 문성공주 l 당나라의 전성기, 개원성세 l 당나라의 쇠퇴를 알린 안사의 난 l 시선 이백 vs 시성 두보 l 번진 세력의 대두 l 붕당정치의 기초, 우이당쟁 l 당 멸망의 도화선 황소의 봉기 7막 송나라 문화와 과학의 르네상스 당의 멸망과 오대십국의 분열 l 조광윤, 진교의 쿠데타로 송을 건국하다 l 한잔 술로 병권을 거머쥔 조광윤 l 굴욕적인 전연의 맹약 l 시대를 앞서간 개혁, 왕안석의 변법 l 정강의 변으로 멸망한 북송 l 중국의 이순신. 악비의 등장 l 주희, 신유학을 집대성하다 l 세계로 뻗어나간 4대 발명품 8막 명나라 파란과 격동으로 점철된 시기 원, 유라시아에 걸친 최대 왕국 건설 l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 l 황위를 찬탈한 주체 정난의 변 l 사상 초유의 정화의 남해원정 l 왜구 소탕의 일등공신, 척계광과 그의 척가군 l 미완의 실패로 끝난 장거정의 경제개혁 l 동서문화교류의 가교가 된 마테오 리치 l 엄당에 대항한 양심세력 동림당 9막 청나라 근대화로의 대항해 부활한 여진족, 청나라를 건국하다 l 청의 중원 진입 열쇠가 된 오삼계의 투항 l 정성공의 대만수복 l 청나라의 태평성대, 강건성세를 열다 l 청의 필화사건‘문자의 옥’l 변방의 통치를 강화한 중가르 반란 평정 l 달라이 라마와 판첸 라마의 책봉 l 조설근과 비극적 사랑 이야기‘홍루몽’l 중국을 방문한 영국 매카트니 사절단 l 임칙서, 호문에서 아편을 모두 몰수하다 10막 근대중국 격동의 소용돌이가 몰아친 굴욕의 시간들 비극적 중국 근대화의 시작, 아편전쟁 l‘남경조약’으로 각국의 먹잇감이 된 중국 l 태평천국 운동, 실패한 유토피아 건설의 꿈 l 폐허로 남아 슬픔을 머금은 원명원 l 여걸 서태후의 등장, 신유정변 l 부국강병을 외친 양무운동 l 청일전쟁으로 일본에 밀리다 l 백일천하로 막을 내린 변법자강운동 l 의화단 소탕을 핑계로 북경에 진군한 8국 연합군 l 외압에 의한 억지춘향 신정 l 자산계급이 정계로 진출한 중국동맹회 창립 l 중국민주주의의 첫 삽을 뜬 신해혁명 l 절반의 성공에 그친 중화민국 수립 l 중국 계몽의 새 물결, 新문화운동 l 학생들에 의한 문화혁명 5.4 운동 l 인민들의 새로운 희망 중국공산당 창립 l 국민당을 향한 첫 총탄, 남창봉기 l 마오쩌둥이 일인자로 부각한 준의회의 l 중일전쟁의 승리로 일본을 몰아내다 11막 현대중국 역사의 새로운 장을 채우다 신중국 탄생으로 새로운 희망을 쏘다 l 중국인이 본 6.25 한국전쟁 l 유엔에서의 지위 회복으로 세계에 우뚝 서다 l 중국 역사를 30년 이상 퇴보시킨 문혁 l 탈마오쩌둥의 시동을 건 11기 3중전회 l 개혁개방의 선두주자, 작은 거인 덩샤오핑 l 100년 만의 다시 찾은 홍콩 l 세계경제에 보조를 맞춘 세계무역기구 가입 l 유인우주선의 꿈 "션져우" 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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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역사 사이
조선 시대 학자들이 논한 문헌을 보면 하나라 우임금의 태평성대에 관해 과할 정도로 부러워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사건을 중심으로 다루었기에 그의 치수 업적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하나라 이후 상나라가 그 뒤를 잇는데 상나라를 생소하게 여길지도 모르나 예전에 은허의 발견으로 한번쯤 들어봤을 은나라가 상나라와 동일한 명칭인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정확한 시대명칭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강태공에 관한 얘기가 꽤 상세히 들어 있다. 모든 역사는 현실과 맞닿아있음을 볼 수 있고 현실적용 가능한 많은 지혜도 배울 수 있다. 기원전 14세기에도 왕권강화를 위해 은허천도가 시행된 것이라는 점을 봐도 알 수 있다. 춘추전국 난세의 영웅들 이 시기는 좀 과장한다면 하루걸러 한번 꼴로 전쟁이 일어나는 난세라 불리지만 그와 동시에 문화적으로 번성하고 영웅, 성인들이 대거 등장한 시기다. 지금도 유교 사상의 뿌리는 공자라고 여기는 이 훌륭한 인물이 항시 당대에는 위인들이, 인재들이 대접받지 못하듯 공자도 당시에는 학식은 풍부하나 실패한 정치인으로 여겨진 듯하다. 또한 청빈의 표본이기도 한 2천 년 전, 지식노마드 장자를 비롯해서 제자백가가 등장하는 문화계 르네상스를 누린다. 이처럼 옛 선인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현재 삶의 지표를 배우고 덜 실수하고 잘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한 3천년의 문화를 담다 한 시대를 놓고서 재미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난감한 표현일지도, 우스운 얘기일지도 모르나 한나라만큼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해 주는 그와 동시에 얘기를 풀어내는 사람까지 흥이 나게 만드는 특별한 시대는 없을 듯하다. 먼저, <역사의 맞수_항우와 유방> 사건을 소개한다. 시대적 불운아 서초패왕 항우는 여러 가지 일화를 남기고 우리를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끌어들인다. 또, 외골수이기에 현재의 중국사를 남긴 사마천의 사기, 4대 미인 중 하나인 흉노와 화친에의 결정적 역할을 한 왕소군 등 볼거리, 읽을거리가 풍성한 4막이다. 위진남북조·수_ 정치 분열과 문화다양성 공존시대 위진남북조 시대는 우리의 머릿속에 명확히 기억되는 사건은 없으나 삼국지의 그 유명한 3인방을 만나볼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지며 이 혼란기를 깔끔이 정돈한 수 문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사건 중간 중간에 숨겨진 역사 Tip들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유익한 주변 상식을 늘릴 수 있는 숨겨진 비화와 사건들을 볼 수 있다. 5막의 하이라이트는 수의 대운하 건설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수 양제에 대한 황런위의 <명사의 한마디>가 꽤 눈여겨볼 만하다. 당_이백, 두보를 낳은 찬란한 문화 전성기 당은 618년 이연이 건국하여 907년 후량의 주전충에게 멸망하기까지 290년간 20대의 황제에 의해 통치되었다. 한을 이어 제2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동아시아 각국에 영향을 준 거대 왕조였다. 이 시기의 우리나라와의 연계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또 각 막의 첫머리에서 한국과 중국의 연대기별 사건을 비교해 보면서 시대감각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 또한 중국 최초의 여제 측천무후의 등장을 비롯해서 시대를 앞서 그때 그 시절 불경을 찾아 인도로 떠나간 현장, 중국사 전체를 통틀어도 바꿀 수 없는 인물 이백과 두보까지 풍성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명-파란과 격동의 시기 농민 출신 주원장은 원을 몽고로 몰아내고 명을 세운다. 이 시대에는 사상 초유로 7차례에 거쳐 동남아시아에서부터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정화의 대대적인 남해원정이 이루어진다. 또한 8막 tip에 소개되는 내용들을 보면 1382년 당시에 명대 비밀경찰이 등장하기도 하고, 중국 역사상 최대 분량인 백과사전 <영락대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원 말기부터 명 초기에 이르러 왜구가 출몰하기 시작한다. 이 왜구들을 이름만으로도 벌벌 떨게 만든 척계광과 그의 척가군은 불패신화를 들어보자. 또한 척계광은 문인 출신이면서도 군 관련 필독서를 집필하기도 하는 등 팔방미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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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중국을 사회주의 시각으로 읽다
이 책은 중국 본토에서 출간한 중국 역사서로, 중국인들이 중요하다고 선정한 100개의 사건과 인물을 소개한다. 이 책은 경제 분야에서는 어느 나라보다 자본주의 노선을 걷는 중국이 역사에 있어서는 어떤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가에 주목할 만하다. 자신들의 역사이지만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보이며, 중국 역사의 변천과 함께 그들 사상의 변화와 세계의 흐름에 대해서도 짚어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은 중국 역사 연대기를 따라 전체 11막으로! <1막: 신화와 역사 사이>부터 <11막: 현대 중국_역사의 새로운 장을 채우다>까지 전체 11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시대의 사건과 인물을 들려준다. 방대한 중국사를 100이라는 사건 안에 묶어 넣었다고 생략되거나 소홀하기보다는 그 오랜 역사 속에서 중심 되는 사건을 하나하나 살펴봄으로써 중국사의 맥을 한눈에 짚어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이 분명 중국사에 국한된, 세계사 중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모든 역사가 한 단면만을 잘라내어 볼 수는 없는 것이기에 한 줄기에서 흐르는 강줄기처럼 인류 전체 역사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전반적인 세계사와 한국사까지 아우를 수 있다. 중국의 석학, 세계의 거장 이 책의 본론에 들어서기 전에 중국의 석학, 세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장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장에서는 중국에서 혹은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학자들 24명에 대한 지식창고이다. 24명의 명사들을 불러 모은 이유는 100가지 사건에 대해서 이 석학들이 한마디씩 의견을 제시한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들에 대한 사전정보가 있어야 할 듯해서다. 여기에서는 학자들 특유의 만연체 문장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이기에, 뛰어난 석학이기에 할 수 있는 그들만의 통쾌한 입담을 통해서 사건에 대한 인식을 한눈에 꿰찰 수 있을 듯하다. 장광설로 일관하는 글들이 아니라 사건을 꿰뚫는 촌철살인 한마디를 통해 시대에 대한 각을 세운 비평과 자국민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중국 역사 속 100가지 장면, 황하문명에서 선져우 5호까지 중국 역사를 뒤바꾼 100가지 사건을 다룬 것이지만 어떤 사건에서는 인물이 중심이 되어 사건을 풀어가기도 하고 어떤 사건은 말 그대로 사건전개에 따라 그 호흡을 뒤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