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왜 하필 주먹대장인가
2. 김원빈 선생 인터뷰 3. 다시 보는 주먹대장 4. 주먹대장 캐릭터 사전 5. 주먹대장을 분석한다 6. 김원빈 만화 작품 가이드 7. 주먹대장 3D CG ANIMATION 부록 : 주먹대장 타이틀 페이지 컬렉션 |
황의웅의 다른 상품
|
내가 주먹대장이라는 만화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이유도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는 우리 캐릭터의 현실을 통쾌하게 만회할 만한 재목감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우리 캐릭터를 찾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사실 주먹대장은 아주 오래 전부터 나의 기억 깊은 곳에 잠자고 있었던 보물과도 같다.
내가 본 주먹대장은 어깨동무에 연재되었던 것으로 1970년대에 유년 시절을 보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가슴 뛰며 보았을 추억의 만화이다. 주먹대장은 언제나 나의 뇌리를 맴돌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만약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한국 만화 한 작품을 꼽는다면 그것은 '주먹대장'밖에 없다"라고 입버릇처럼 되새길 정도였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숱하게 본 만화들 중에 왜 유독 '주먹대장'만이 머리에 남았느냐는 것이다. 또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의문이 나로 하여금 주먹대장이란 작품을 연구하도록 의욕을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다. 10여년 전부터 주먹대장과 관련된 자료를 본격적으로 모으려고 했던 까닭도 이러한 사연이 배경이 된다. 그동안의 생각을 종합해 이 궁금증의 원인을 밝힌다면, 주먹대장이 보여준 시각성이 너무나 강했기 때문이다. 좀더 정확하게는 주먹대장이라는 캐릭터가 전해준 시각적 느낌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만화 주먹대장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회고가 거의 '아, 한쪽 주먹만 큰 아이가 나오는 만화'로 모아진다는 점은 앞에서의 결론을 신빙성 있게 뒷받침한다. 주먹대장이 우리 캐릭터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다는 나의 주장도 바로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