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Stephen Batchelor
스티븐 배철러의 다른 상품
김윤성의 다른 상품
|
다르마 행의 실천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는다
법천(法天)이라는 법명으로 송광사에서 십 년 동안 수행한 바 있어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이 책의 저자 스티븐 배철러는 서양인 불교학자이자 실천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여러 나라의 사찰들에서 티벳 불교를 오랫동안 공부하였고, 티벳 불교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티벳 불교 입문서를 출간한 바 있다.
「아하 붓다」 시리즈 두 번째로 출간된 이 책은 집착과 습관, 그리고 중독 속에서 허우적대는 현대인을 위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여기서 제시하는 그 치유란, 바로 붓다가 시작하고 수많은 사람이 행해 온 다르마 행을 가리킨다. 그리고 다르마 행이란 삶의 바탕에 깔린 괴로움의 근본을 이해하고,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집착을 놓아버리고, 집착을 끊는 길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 길을 갈고 닦는 과정을 말하며, 이 다르마 행은 승려나 불교 신자뿐 아니라 누구든지 일상 속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연습이자 실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형이상학적 교리나 난해한 개념을 사용치 않고 소박하고 평범한 언어로 다르마 행의 주된 내용을 설명하면서 일상 속에서 이를 연습하고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다르마 행을 연습하고 실천하는 것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다양한 주제를 하나하나 성찰한다. 개인적인 삶의 차원에서부터 현대 사회의 윤리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성찰은 다르마 행이 개인의 삶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보편적 힘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해 준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애초에 특별한 존재로서 붓다도 없고 특정한 종교로서 불교도 없다라면서 다만 다르마 행을 연습하고 실천한 이들이 구축해 온 깨달음의 문화가 있을 뿐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그것은 원제가 『신앙 없는 불교(Buddhism Without Beliefs)』인 데서 느낄 수 있다. 사실 오랜 역사를 지닌 제도 종교로서 불교가 태동하였지만, 절대적 신적 존재를 향한 믿음에 근거한 타 종교들과는 달리 불교는 종교적 신앙과 무관한 다르마 행을 통한 깨달음의 문화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