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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음악여행
이장직
새터 199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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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첫째 주 - 명곡 산책
2. 둘째 주 - 음악회의 현장
3. 셋째 주 - 음악과 자매예술
4. 넷째 주 - 악기 여행
5. 다섯째 주 - 야누스의 두 얼굴
6. 여섯째 주 -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7. 일곱째 주 - 서양 음악의 영원한 테마
8. 여덟째 주 - 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9. 아홉째 주 - 전통음악의 세계
10. 마지막 주 - 동시대의 음악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같은 대학원에서 음악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음악평론에 입선했으며 객석예술평론상, 서울예술평론상을 수상했다. 중앙일보 음악전문기자, 서울시립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서양음악연구소 총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서울대, 한국해양대, 경상대, 추계예대, 건국대에 출강 중이다. 저서로는 『음악의 사회사』,『레인보우 클래식』,『위기의 아트센터』, 『음악회 가려면 정장 입어야 하나요?』, 『오페라 보다가 앙코르 외쳐도 되나요?』, 『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25년』,『음악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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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4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523g | 154*225*30mm
ISBN13
9788987175041

책 속으로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이 이곳을 활동 무대로 삼아 비인 고전파를 꽃피울 때부터 비인은 유럽 최고의 음악 수준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당시 비인은 정치적 자유는 억압당하고 있었지만 음악적인 활동은 최대의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하이든은 로아우, 베노벤은 본,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에서 각각 태어났지만 이들 세사람과 비인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체질적으로 연주 여행을 즐겼던 모차르트도 죽기 직전 10년 동안에는 비인을 떠나지 않았으며 명예직에 지나지 않았지만 궁정 악장의 직함을 얻은 것에 대해 대단한 긍지를 느꼈다.

몇 년 전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기념 행사가 한창일 때 잘츠부르크에서는 모차르트 탄생지임을 주장하며 관광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비인에서는 모차르트의 원숙기의 음악이 태동한 곳이며 그의 묘지가 있는 곳이라하여 잘츠부르크 못지않는 열기를 보여준 적이 있다. 비인에서는 공장 굴뚝의 연기를 찾아 볼 수 없다. 그들은 악성들의 무덤과 유적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꽃을 팔면서 이들이 뿌리고 간 돈으로 먹고 산다. 비인은 이제 음악도시의 명성에 힘입어 국제적인 관광 도시가 되어 버렸다.

--- p.253-254

캐나다의 국가 '단풍잎이여 영원하라' 는 국기를 찬양하는 노래이다. 국기를 노래한 국가로는 또 터기가 있다. '두려워 말아라/ 이 붉은 깃발은 영원하리니/ 그것은 조국을 위해 불타는 심장/ 영원히 빛날 조국의 별' 하이든의 '황제 4중주' 로 잘 알려진 독일 국가는 원래 '신이여 프란츠 황제를 도우소서'라는 가사로 시작된다. 영국 국가 제정에 자극을 받은 대법관 레오폴트 하쉬카가 가사를 썼고 하이든이 크로아티아 민요 선율을 붙인 것이다. 하이든은 나폴레옹군이 비인을 침공했을 때 죽기 직전까지 이 곡을 피아노로 즐겨 연주했다고 한다. 물론 나치 독일 당시에는 '최고의 독일' 이라는 노래가 나치 당가와 함께 불려졌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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