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그래. 확실히 재미는 있다!
|
|
머리말 : 백과사전이나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토픽을 찾아서
제1장 성 SEX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다 : 페니스의 크기 미국의 매춘제도 잊혀진 잠자리 지침서들이 제시했던 기상천외한 내용들 최초의 '성도착자들'에 대해 연구했던 초창기 정신의학 자위행위에 관한 이야기들 부부간의 섹스 구시대의 편견 노예제도의 성적인 측면 기상천외한 사례들 음란물에 얽힌 이야기 : 나폴레옹과 링컨, 그리고 그밖의 인물들 제2장 범죄와 형벌 Crime & Punishment 죄인의 처형, 결코 아름다울 수 없는 광경 고문을 허용한 교황 범죄수사 : 수세기에 걸쳐 이어져온 성급한 판결의 관례 기억 속에서 사라져간 범죄자들 그릇된 생각 : 보니 파커는 페이 더너웨이가 아니다 이상한 형벌 : 수간(수간)과 그에 따른 형법 제3장 일상생활 Everyday Life 인류의 화장실 문화 속옷의 변천사 모유에 얽힌 비화 엉뚱했던 남성의 패션 시대에 따라 변화했던 헤어스타일 악취의 역사 : 지저분한 성자들 방귀에 대한 예절 남성은 사나이, 마누라는 소유물이던 시절 매질을 당하며 공부했던 젊은 학생들 해괴하고 잔인했던 연예문화 제4장 의학과 약 Medicine 의학의 역사 : 무능함의 전통 해부 : 의사와 시체 도둑 잘못된 정신병 치료 실험용 쥐와 다를 바 없었던 사람들 기괴한 의학의 발전 초창기의 산부인과학 잘못된 치료들의 기막힌 사례들 노보카인(국부마취제)이 등장하기 이전의 치의학 제5장 문학 : 그림동화 The Original Grimmer Fairy Tales 각색되지 않은 그림 동화의 원작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
|
화려한 문장을 구사했던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자신의 애인들을 기억하기 위해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수집했다. "바이런의 시를 출간했던 런던의 출판사 사무실에는 현재 수많은 봉투들이 있는데, 그 안에는 그가 넣어놓은 각기 색깔이 다른 곱슬곱슬한 털 뭉치와 함께 그의 애인이었던 여인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제임스 벤틀리는 그의 저서 [잠들지 못한 유골들(Restless Bones)]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그런데 그 털들은 굉장히 곱슬곱슬하다고 한다.
--- <바이런이 수집했던 해괴한 기념품> 전문 |
|
풍만한 가슴과 육감적인 여성의 몸매에 커다란 남성의 페니스를 가진 사람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성적인 축복일까, 아니면 저주일까? 시시한 장난에 불과한 것일까? 꿈에 그리던 이상형일까? 양성兩性에 대한 욕망에 보다 개방적이었던 고대인들에게 이러한 주제는 자극적이면서도 흥미로운 것이었다. 고대 폼페이의 사창가에 들어오는 손님들은 벽에 그려진 자웅동체의 그림을 보며 흥분을 느꼈다. 오늘날까지 현존하는 어느 고대의 문손잡이는 풍만한 가슴에 발기한 페니스를 지닌 자웅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자웅동체 : 예술작품과 실제의 모습> 中 |
|
중세 시대 말기에 유럽 남성들은 몸에 꼭 붙는 바지를 입기 시작했고, 더블릿이나 재킷의 길이는 점차 짧아졌다. 우리는 그 당시 영국의 교회재판소에서 "서 있는 자세에서 성기나 엉덩이가 드러날 정도로 길이가 짧은 더블릿을 입는 남자들에게는 신분에 관계없이 20실링의 벌금을 부과했다"는 기록을 통해서 일부 남성들이 고환을 드러내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벌금이나 재판도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영국의 교회는 성기를 가릴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도록 규정했고, 이는 우습게도 코드피스(15∼16세기에 유행했던 남성들의 바지 앞에 달려 있는 샅주머니 : 옮긴이)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품위 있는 가리개 역할을 해야 할 코드피스는 요란한 장식물로 변질되고 말았다. --- <코드피스codpiece에 얽힌 이야기들> 中 |
|
루이 13세는 한 해 동안 무려 212번의 관장과 47번의 사혈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왕은 평민들보다 훨씬 많이 관장을 받았겠지만, 프랑스의 대중들도 자신들의 내장을 씻어내곤 했다. 관장은 소위 '항문 레모네이드 제조자'라는 잔인한 별칭으로 불렸던 약사들에 의해 시술되었다. …"관장기는 우리 조상들의 은밀한 시술과 사사로운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것은 도시에서 널리 성행했다. 더욱이 궁중에서는 물론, 심지어는 태양왕 루이 14세와 왕비가 지켜보는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행해졌을 정도였고, 지금도 몰리에르의 현란한 희극을 통해 끊임없이 프랑스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 <관장을 선호했던 르네상스 시대의 프랑스 인들> |
|
16세기에 유럽에서 차음으로 매독이 퍼져나가기 시작할 무렵, 프랑스에서는 고아들을 동물의 젖에 맡기기 시작했다. 그 당시 매독에 걸린 아이들은 버려지기 일쑤였다. 그러자 기아棄兒양육원에서 일하는 유모들이 매독에 전염된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고, 마침내 아이들에게 마른 음식을 먹여야 할 처지라면 차라리 동물의 젖을 직접 빨리는 편이 낫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살균 처리된 우유와 유아용 이유식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프랑스에서는 20세기 초반까지 고아들에게 동물의 젖을 빨게 하는 관습이 지속되었다. "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에게 동물의 젖을 먹이는 방법은 아직까지도 파리에 있는 유명한 아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염병 감염이 의심되는 아이들에게는 유모 대신 당나귀의 젖을 먹이고 있는 것이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그 병원의 정원에는 특수 병동이 세워졌다. 아이들이 수용되는 그 병동의 양쪽에는 마굿간이 여러 채 지어졌는데, 그곳에는 아이들에게 젖을 먹일 용도로 사육되는 당나귀들이 4마리씩 있었다"
--- <동물의 젖을 먹었던 프랑스의 고아들> 中 |
|
범죄와 형벌, 성性과 일상생활,의학과 약 등 인간 지식의 주요 영역에서
샅샅이 뽑아낸, 인가받지 못한 황당하고 엽기적인 '인류역사의 부록판!' "나는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능숙한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개념을 모두 버리고, 과거에 대한 새로운 시점을 찾아내려고 시도했다." 저자의 서슴없는 발언에서 읽히듯이, 그의 작품은 세상에 등장하기 위해서 갖은 우여곡절을 겪어야만 했다. 처녀작이 나왔을 때부터, 섹스나 터부시되는 내용을 다룬 서적들을 보관하는 도서관 전용 코너에서마저도 보관해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고 한다. 이 책 역시 1997년 미국에서 출간되었을 당시, 전작에 한치도 뒤지지 않는 '컴백 쇼'를 치러야 했다. 몇몇 지역에서는 항의운동 비슷한 움직임이 일어났고, 99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공립도서관에서 아예 책을 없애도록 부모들이 주 정부에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물론 주 정부 측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연령을 13세부터 16세로 끌어올리는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으로 문제를 일단락지을 수 있었다. 저자의 이 같은 화려한(?) 배경은 물리치고라도 이 책은 단순히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역사란 본래 꾸깃꾸깃하고 쭈글쭈글한 것이라는 유쾌한 명제를 전반에 깔고서 새로운 개념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접해온 역사는 분명 인물이나 사건들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한다. 즉, 알 필요가 없다고 여겨지는 것, 기발한 것이나 놀라운 사실은 거의 역사의 이면에 갇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역사학자들은 사건들을 기록함에 있어, 인간적인 부분을 강조한 다소 천박하고 하잘 것 없어 보이는 진실들 앞에서 불안에 떨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노리고 있는 부분은, 지금까지 숨소리조차 낼 수 없었던 역사의 분명한 진실, 고귀한 역사학자들이 얼굴 붉히며 밝힐 수 없어했던 바로 그것이다. 서구 문화라고 하면, 먼저 '과학'과 '이성'을 떠올리게 되지만, 과거의 서구 문화가 과학이나 이성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전혀 근거 없는 의학 지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갔고, 비이성적인 신념 때문에 숱한 사람들이 수난을 당해야 했다. 또한 우아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서구 문화의 이면에는 더럽고 추한 모습이 감추어져 있었다. 오늘날의 수세식 화장실이 등장하기 전까지 그들은 요강과 비슷한 물건을 사용했고, 길거리와 건물의 아무 곳에나 볼일을 보았다. 더욱이 우리가 아름답고 순수한 동화라고 여기는 그림 동화의 원전은 잔인하고 끔찍한 내용으로 가득했고, 그들의 성문화는 가히 포르노에 등장할 법한 변태적이고 해괴한 모습들로 얼룩져 있었다. 이 책에서는 섹스, 범죄와 처형, 의학과 약, 그리고 일상생활 등 5개의 주요한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한다. 한편, 특유의 유쾌한 통찰과 참신한 해석이 역사읽기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