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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가을
제24화 불협화음 제25화 겨울이 머지 않았다 제26화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블루스 제27화 스마일 로보 제28화 별에게 소원을 제29화 발버둥 쳐라, 청춘 제30화 히어로가 되기 위한 시련 그 첫 번째 제31화 문제① 츠키모토 마코토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것 제32화 My Coach 제33화 속 별에게 소원을 |
Taiyou Matsumoto ,まつもと たいよう,松本 大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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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하이 예선에서 탈락하여 실의에 빠진 페코는 버터플라이 조의 지도 아래 강력한 탁구 로봇으로 거듭난 스마일의 눈부신 발전에 자신이 설 땅이 사라져 버렸음을 깨닫고는 탁구를 그만둔다. 한편 페코·스마일과 함께 타무라 도장의 키드 삼인방 중 하나였던 카이오학원의 아쿠마는 카이오의 주장 카자마가 스마일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자신보다 한참 아래라고 생각했던 스마일의 예봉을 꺾고자 가타세 고교로 찾아가 스마일과의 사적인 대외시합을 치르지만, 패배한 후 카이오 탁구부의 규율대로 퇴출당한다.
그러나 아쿠마는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페코를 각성시켜 다시 탁구의 길로 들어서게 하고, 페코는 타무라 할멈에게서 체력회복훈련을 받은 후 할멈의 아들이자 후지도 대학 탁구부 코치인 미치오의 지도 아래 다시 한번 '히어로'가 되기 위한 특별 훈련에 돌입한다. 인터하이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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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연출과 구도, 숨 막히는 명대사들의 연속!
천재 마츠모토 타이요가 세계 만화사에 남긴 굵은 족적, 『핑퐁』을 만난다!! 『아키라』『스팀보이』등 세계 만화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만화가 오토모 가즈히로 이후 일본 만화계에서 가장 천재적인 만화가로 평가받는 마츠모토 타이요는 1998년, 일본 《코믹 링크》 특집호에서 독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일본만화사상 가장 훌륭한 만화 50편'에 무려 두 작품 『핑퐁』과 『철콘 근크리트』를 올려놓았다. 특히 『핑퐁』은 1998년 정식 한국어판이 출간되어 수많은 만화가와 평론가들에게 큰 반향을 얻은 작품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스피디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쓰인 다양한 기법들, 특히 어안이나 광각렌즈를 과감히 사용하여 만들어진 원근감 속에 게임 중인 두 인물을 한 프레임에 잡아내는 연출은 다분히 영화적이다. 또한 특유의 거친 펜터치와 강렬한 흑백의 대비는 이 작품 『핑퐁』에 세계 만화사상 연출이 가장 뛰어난 만화 중 하나라는 평가를 안겨줬다. 한 프레임 안에 담겨 있는 시간의 묘사는 이후 등장한 다케히코 이노우에의 『슬램덩크』와 더불어 스포츠를 소재로 한 만화의 연출 중 가장 출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핑퐁』은 탁구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젊은이들을 통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흔한 연애 감정도 없이 승자와 패자, 그리고 천재와 범재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숨막히게 진행되는 스토리야말로 마츠모토 타이요의 전매특허이자, 다른 어느 장르에서도 맛볼 수 없는 청춘찬가의 결정체이다. 각권 컬러 페이지와 작가의 직접 코멘트, 한국 최고의 만화가 강도하의 평론까지 수록! 이것이 바로 진정한 애장판이자 완전판이다!! 『핑퐁』은 1998년 세주문화에서 정식 라이센스판이, 2006년에 하이북스에서 불법 해적판이 다시 한번 출간되었던 전력이 있다. 그러나 작가의 높은 지명도에 비해 번역이나 장정의 품질이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아 국내 마츠모토 타이요 팬들에게 아쉬움을 샀다. 특히 만화 안에서 많은 것을 담아내고자 하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성향 때문에 작품에 대한 해설이나 평론 등이 없는 기존 출시본은 마니아가 아닌 일반 독자들을 '마츠모토 타이요 월드'로 이끌 수 있는 흡입력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애니북스 판 『핑퐁』은 기존 출간본들이 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요소를 담아 '애장판 혹은 완전판'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다. 애니북스 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 외적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일본판 각권에 수록된 컬러 내지 * 2002년 동명의 영화 개봉 당시 일본에 출간되었던 신장판에 수록되었던 작가 마츠모토 타이요의 등장인물에 대한 직접 코멘트 * 영화의 각본을 맡은 일본의 유명 각본가 쿠도 칸쿠로의 만화에 대한 평론(5권 수록 예정) * 국내 작가 중 남다른 '타이요 사랑'을 보여준, 2005년 대한민국만화대상 대상수상작가 강도하의 <도하와 성수의 핑퐁talk> 『핑퐁』에 대한 감상: <도하와 성수의 핑퐁talk> 中에서 성수] 1ㆍ2권에서 배경과 등장인물, 그리고 사건의 기초를 잡았다면, 3권부터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전매특허랄 수 있는 시간배치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어. 방금 말한 스마일과 아쿠마의 경기 전과 후 사이에 끼어드는 유년시절의 근거, 경기를 지켜보는 페코의 심리적 변화! 그리고 끝내는 학교 소각장에 라켓을 던져 태우는 행위까지... 도하] 후반에 등장하는 할멈의 아들, 후지도 대학 탁구부 코치인 미치오의 품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페코와 대학 탁구부원들의 식당 장면을 보자. 그들의 화제가 스마일로 옮겨지자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스마일의 모습이 삽입되지? 이건 동시간대를 끌어오는 교차편집의 보편적 방법인데, 여기서부터가 중요해. 대화가 스마일과의 시합을 경험한 아이의 얘기로 이어지며 "인간이 아니라더라" "사이보그랑 치는 것 같더란다"의 대사에 이르면 교실에서 부러진 샤프심을 딸깍거리며 빼내는 스마일의 얼굴이 교차된다. 두 번에 걸쳐 교차되며 무심, 무표정한 스마일의 얼굴과 정확히 딸깍거리는 샤프의 기계적 움직임과 효과음이 섞이며 식당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에 힘을 실어주는 이미지로 완성되는 거라고. 성수] 타이요의 작품 『ZERO』에서 복싱의 혈전과 꽃이 교차되는 편집과는 또 다른 거지. 만개한 꽃과 떨어지는 꽃잎들이 경기의 절정과 선수의 좌절을 상충하며 강화하는 것 말이야. 도하] 이야기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카자마, 역할의 시작과 끝이 보이는 아쿠마, 퇴장하는 콩 웬거, 훈련에 몰입하는 스마일, 과자 부스러기와 담배에 찌들어 주변을 겉도는 페코까지... 캐릭터가 많아지고 분명해질수록 드라마의 큰 줄기와 사건의 갈래를 긴밀하게 엮어내는 솜씨가 제 색을 보이기 시작하는 거다. - 강도하 (만화가, 『위대한 캣츠비』로 2005 대한민국만화대상 대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