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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 여러분께
옮긴이 말 머리말 제1부 역사가와 그를 둘러싼 세계 1. 역사가로 산다는 것 2. 리처드 호프스태터와 그가 살았던 시대 제2부 격변하는 세계에서 역사를 되돌아보다 3. 미국인의 미국 선언, “여기는 자유국가” 4. 새로운 역사를 원하는 러시아 사람들 5. 잊어야만 하는 과거를 지닌 나라, 남아공 6. 왜 미국에는 사회주의가 없을까 제3부 끝나지 않은 전쟁 7. 누가 미국인인가 8. 흑인과 미국 헌법 9. 백인들만의 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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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실들'을 골라내 배치하고, 그러면서도 다른 사실을 무시하는 그 자체가 바로 해석 행위인 것이다. [중략] '교수님, 도대체 역사가들이 언제부터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일은 그만두고 지금처럼 기존의 역사 해석들을 뜯어고치는 일에 골몰하기 시작한 겁니까?' 기자가 물었다. 대략 투키디데스(기원전 460~400?) 때쯤부터라고 나는 대답했다.
--본문 29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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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또 자기가 누구인지를 모르고는 어떤 사회도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거나 발전할 수 없다"고 유리 아파나셰프가 말한 적이 있다. 스탈린 시절의 소련이나 (같은 시민이었던 흑인들에게 정당한 권리를 주지 않았던 과거를 정당화하려고 학자들이 역사를 다시 쓰고 있던) 20세기 초의 미국에서처럼 역사가 현재의 상태를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일에만 동원될 때가 있다.
--본문 134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