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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도를 말하다
류시화
청아출판사 200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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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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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의 장자 강의

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첫째날 아침 신발이 발에 맞으면
둘째날 아침 그림자 도망치기
셋째날 아침 도인이 된 싸움닭
넷째날 아침 원숭이 동산에서의 일
다섯째날 아침 거북이의 생
여섯째날 아침 바닷새를 죽인 음악
일곱째날 아침 물고기와 도
여덟째날 아침 강의 신과 바다의 신
아홉째날 아침 장자, 도를 말하라
열째날 아침 수레 만드는 사람
열한째날 아침 장자의 죽음

저자 소개 1

본명:안재찬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러 명상센터를 체험하고, 『성자가 된 청소부』의 저자 바바 하리 다스와 만나게 된다. 1988년부터 열 차례에 걸쳐 인도를 여행하며,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생활해왔다.

그의 대표작인『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에서는 한층 깊어진 눈빛을 지닌 시세계가 곱씹히고 곱씹힌다. 류시화는 가타 명상센터,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지내며 네팔, 티벳, 스리랑카, 인도 등을 여행하며 그가 꿈꿔왔던 자유의 본질 그리고 꺠달음에 관한 사색과 명상들이 가득한 산문집을 내기도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실소를 자아내는 일화들 속에서, 그렇지만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을 냈으며,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엮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펴냈으며,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과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다. 번역서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기탄잘리』 『예언자』 등이 있다. 2017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등을 출간했다.

류시화의 다른 상품

저자 :오쇼
인도 출신의 영적 스승. 1970년대 중반부터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라는 이름으로 뭄바이 근처 푼 시에 명상센터를 세우고 붓다, 예수, 노자, 장자, 까비르, 피타고라스, 니체, 칼릴 지브란, 하시디즘, 수피즘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명강의를 펼쳐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의식 혁명과 깨달음의 세계를 열어 보였다. 삶의 허구와 진리의 세계, 그리고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그의 통찰력은 ‘예수 이후 가장 위험한 인물’ 또는 ‘20세기 최고의 영적 스승’이라는 엇갈린 평가 속에 큰 구도의 물결을 일으켰다. 미국에서도 가르침을 폈으며, 1990년 인도로 돌아와 세상을 떠났다. 4백여 권에 이르는 명강의집을 남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42쪽 | 762g | 148*210*30mm
ISBN13
9788936803582

책 속으로

윤편이 다시 물었다.
“그럼 그 성인들은 살아 있습니까, 죽었습니까?”
환공이 대답했다.
“오래전에 죽었다.”
그러자 윤편이 말했다.
“그렇다면 왕께서 읽으시는 것은 옛사람이 남긴 찌꺼기이군요.”

무엇이 ‘찌꺼기’인가? 그대가 주워들은 모든 것, 책에서 읽어 집착하고 주장하는 모든 것, 그것이 바로 ‘찌꺼기’다. 과거의 것에 집착할 때 그대는 찌꺼기를 수집하는 자다. 쓰레기를 모으는 자다. 무덤가를 서성거리는 자다. 생명계는 더할 나위 없이 살아 있는데, 그대는 죽은 과거를 파헤치고 있다. 마치 무덤 파는 자처럼.

환공이 화가 나서 말했다.
“수레 만드는 목수인 주제에 무엇을 안다고 떠드는 것이냐?
네가 지금 한 말에 대해 이치에 닿는 설명을 하지 못하면
목숨이 없어질 줄 알라.”

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수레 만드는 평범한 목수가 왕 앞에서 현자처럼 행동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배울 준비가 된 자, 그는 어디서든 누구에게서든 배울 수 있다. 하찮은 목수에게서든 걸인에게서든 배울 수 있다. 그가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러나 이 왕은 죽은 성인들로부터는 배울 준비가 되어 있지만, 살아 있는 한 수레 만드는 목수에게선 아니다.
나는 그대에게 말한다. 살아 있는 평범한 목수가 죽은 성인보다 낫다고. 그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그를 숭배하지 않을 것이지만 신이 그를 신뢰한다. 그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신은 새로운 것을 믿는데 인간은 낡은 것을 믿는다.
신은 언제나 새로운 나뭇잎을 만든다. 그렇기에 낡은 잎사귀는 떨어지는 것이다. 신은 그 자리에 새롭고, 신선하고, 젊은 잎사귀를 탄생시킨다. 신은 여전히 젊고 새롭다. 따라서 종교도 그래야 한다. 그러나 세상의 종교는 너무 권위적이다. 신은 권위를 믿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라. 신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창조하는지 보라. 그대의 머리로는 신의 방식이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신의 방식은 이렇다. 인간이 인생을 많이 살아 어느 정도 현명해지면 신은 그를 거두어들인다. 그대가 아흔 살 넘도록 살고, 많은 일을 겪고, 많은 것을 알고, 많은 경험을 쌓아 결국 삶에 대한 지혜를 얻을 만하면 신은 그대를 불러들인다. 이제 돌아오라, 너의 생은 끝났다 하고. 그리고 신은 그대의 자리에 한 아이를 탄생시킨다. 그대는 삶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아이에게 자리를 넘겨주어야 한다. 신은 많은 지식보다 순진무구함을 사랑하는 듯하다. 나이 먹고 빛바랜 나뭇잎보다 연약한 새순을 사랑하는 듯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생명은 젊음을 유지해야만 하고, 또 젊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신이 영원한 생명을 갖고 있다는 것은 곧 영원히 젊다는 것을 뜻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권위를 타파하고, 낡은 것을 버리고, 성인의 말을 듣지 말라는 오쇼의 말은 언뜻 위험하게 느껴지며, 미국에서 ‘예수 이후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까지 말해지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한다면, 오쇼의 말이야말로 안팎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끄러운 잡음들에서 효과적으로 벗어나는 방법임을 이 책을 읽는 동안 깨달을 수 있다. 어쩌면 이 책 역시 오쇼의 말을 책으로 남긴 ‘죽은 기록’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우리는 여기서 스스로의 문제 해결을 위해 완성되어 있는 사상과 고찰로 이루어진 해결책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보는 것이다. 물론 이 실마리 역시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조금 더 생각해보고, 고민해 볼 기회를 갖는 것에 불과하다.

세상은 한 권의 책이며,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지 한 페이지를 읽을 뿐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여행에서 자시 자신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도록 돕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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