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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은 존재하는가?
1. 인간의 죽음? 2. 인권의 윤리적 토대들 3. 인간 : 생명을 지닌 동물인가, 불사의 개별성인가? 4. 몇 가지 원리들 2. 타자는 존재하는가? 1. 레비나스적 의미에서의 윤리 2. '차이의 윤리' 3. 타자에서 전혀 다른 타자로 4. 해체된 종료로서의 윤리 5. 동일성으로의 희귀 6. 문화적 차이들과 문화주의 7. 동일자에서 진리들로 3. 윤리,허무주의의 형상 1. 필연성에 봉사하는 윤리 2. 죽음의 ' 서약적' 정복으로서의 윤리 3. 생명 윤리 4. 보수주의와 죽음의 충동 사이의 허무주의 4. 진리들의 윤리학 1. 존재,사건,진리,주체 2. 진리의 윤리학에 대한 형식적 정의 3. 윤리적 '일관성'의 경험 4. 금욕주의? 5. 악의 문제 1. 삶, 진리들, 선 2. 악의 존재에 대하여 3. 사건, 충실성, 진리로의 희귀 4. 악의 이론과 윤곽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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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가 나에게 부과하는, 그리고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그러한 윤리가 아니라, 내가 이 세계에 맞서 싸우고자 할 때 지녀야 할 '나 자신의' 윤리란 어떠한 것일까? 그러나 이 세계가 나에게 부과하는 '윤리'가 과연 엄격한 의미에서의 윤리일 수 있을까?
이데올로기로서의 윤리에 대한 부정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데올로기로서의 윤리에 맞서 싸우는 해방적 실천, 그 자체가 새로운 윤리학에 의해 지탱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윤리는, 해방적 정치·학문·예술·애정에 있어서의 혁명적 투사들을 위한 윤리이다. '인권의 윤리'와 '차이의 윤리'를 비판하고 있는 이 책의 1장과 2장은 프랑스적 맥락에 위치하고 있다. 바디우는 이른바 '인권의 윤리'와 '차이의 윤리'를 제국주의 국가로서 프랑스의 위선과 결부짓고 있는 것이다. 존중받아야 하는 것은 각자의 개별성이지 문화적 또는 사회적 차이가 아니다. 그리고 각자의 개별성은 오로지 인간적 동일성이라는 보편성에 토대해서만 존중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보편성에 토대한 개별성에 대한 존중은 사회적·문화적으로 매개된 특수성과는 결단코 대립되는 것이다. 특수성은 항상 배제와 차별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의 '차이의 윤리'는 그러한 특수성에 일정하게 입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오늘날 프랑스 철학계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강력한 '철학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철학자로서의 바디우의 체계가 매우 간명히 요약되어 있는 책이기도 하다. 바디우는 결코 이해하기 어렵게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므로, 처음부터 차분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이 책을 읽어나간다면, 전혀 새롭고도 대단히 강력한 하나의 철학적 체계를 맛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