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현실과 꿈 사이, 가장 독창적인 앨리스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수지 작가가 책의 서두에서 밝히는 것처럼 루이스 캐럴의 원작에서 ‘영감’을 받아 독특한 시선으로 엮어낸 글 없는 그림책이다. 원작의 모티브 ‘꿈속의 꿈’이 그림책 전체 구조에 반영된 작품이다. 앨리스와 흰 토끼는 서로 쫓고 쫓기다가 마지막에는 뒤섞여 버린다. 연극이 끝나고 꿈에서 깨어나지만, 그 꿈은 더 큰 꿈의 일부이다. 이수지 작가는 이토록 놀라운 이야기를 아무런 설명 없이 오로지 책의 구조와 시각적 이미지만으로 풀어냈다. 커다란 거울 나라에 툭 떨어진 앨리스처럼 독자는 이수지 작가가 만들어 놓은 매력적이고 묘한 미로를 이리저리 헤매게 될 것이다. 현실과 꿈 사이를 잇는 아름답고 독특한 이 작은 그림책은 ‘그림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계속 생각하게 한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 그림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