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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얼과 꿈
상상력의 공간-창업·수성에 나타난 아산정신_전영수(한양대학교) 자기구현의 인간학-아산의 인성_박태원(울산대학교) 긍정·도전·창의의 기반-아산의 자아구조_정진홍(울산대학교) 순응·확장·관리-아산의 학습생애_강대중(서울대학교) 기업가정신과 문학-아산의 독서 경험_소래섭(울산대학교) 02_살림과 일 유교와 민족주의-아산의 기업관과 자본주의 정신_류석춘(연세대학교),유광호(연세대학교) 자본주의의 마음-아산의 파우스트 콤플렉스_김홍중(서울대학교) 한국적 경영-아산의 인격주의_이재열(서울대학교) 중산층 사회의 등장-아산의 기능공 양성_유광호(연세대학교), 류석춘(연세대학교) 03_나라와 훗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아산의 유교윤리와 국가인식_김석근(아산정책연구원/아산서원) 발전국가와 기업-아산의 ‘인정투쟁’_왕혜숙(연세대학교) 서울올림픽-아산의 정치외교사_김명섭(연세대학교), 양준석(연세대학교) 통일국민당-아산의 창당과 한국정당사에서의 의미_강원택(서울대학교) 실리적 남북경협-아산의 탈이념적 구상과 실행_정태헌(고려대학교) 04_사람과 삶 자아·가족·사회-아산의 사회공헌정신의 형성과 계승_홍선미(한신대학교) 복지재단과 복지사회-아산사회복지재단의 한국적 의미_최재성(연세대학교) 의료복지와 경쟁력을 빚어내다-아산병원의 의료 모델 _김태영(성균관대학교) 한국형 복지국가-아산 복지정신의 함의_이봉주(서울대학교) 희망과 치유의 철학-아산의 삶과 한국사회의 미래_김진(울산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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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연구 총서 소개
아산 연구는 아산을 과거의 인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해주고 우리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도록 해주는 연구입니다. 아산 탄신 100주년은 그 연구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출발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연구가 앞으로 이어질 후속 연구의 디딤돌이 될 것을 믿습니다. _발간사 중에서(오연천 총장 ? 울산대학교) 우리의 작업은 바야흐로 시작입니다. 치열한 학문적 논의가 이어지면서 우리의 역사 속에서 올연한 ‘아산 현상’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천착되어 모든 역사적 기억의 전승이 그러하듯 우리에게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_취지문 중에서(정진홍 원장 ? 울산대학교 아산리더십연구원)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울산대학교 아산리더십연구원에서 현대그룹 창업자 아산(峨山) 정주영(鄭周永, 1915?2001)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아산 연구 총서《아산, 그 새로운 울림: 미래를 위한 성찰》를 펴냈다. 본 총서는 동명의 주제 하에 ‘얼과 꿈’, ‘살림과 일’, ‘나라와 훗날’, ‘사람과 삶’ 등 4가지 소주제의 총 4권으로 구성된 논문집이다. 경제, 문학, 심리, 철학, 역사 등 각 분야의 학계 전문가 20명이 연구와 집필에 참여해 아산의 삶과 성취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아산 정주영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공한 기업인이다. 기업 활동가로 이룩한 성취뿐 아니라 교육, 사회복지, 문화, 그리고 정치 분야에서 우리나라 현대사의 굵직한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사회-국가적인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기업을 일군 선구적 창업자로만 부각되는 경향이 짙다. 그가 다방면에 남긴 활동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대신 비범한 사업수완과 성공 신화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아산을 존경하면서도 잘 안다고 하면서도 그가 한 일만을 기억할 뿐, 그 일을 하게 된 아산의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당시의 사회?문화적 맥락이 어떠한지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아산 연구 총서’는 아산이 현재 우리에게 기려지는 차원을 넘어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재해석하는 학문적 시도를 펼친다. 이를 통해 아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학문의 장(academism)에서부터 새롭게 논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저자들은 그동안 이미 잘 알려지고 정리된 아산의 업적보다 아산이란 개인의 ‘인간’과 그가 성취한 일을 비롯하게 한 ‘동력의 기저’에 주목한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단순히 기리는 것을 넘어서서 아산의 유산이 함축할 ‘미래적 전망’을 우리의 과제이자 화두로 던진다. 본 연구 총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과거의 읽음’이기보다 ‘미래에의 전망’이다. 즉, 아산의 탄생 1세기를 맞은 현 시점에서 아산을 과거의 인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해주고 우리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도록 해주는 연구들을 정리해 엮은 것이 이번 연구 총서, 《아산, 그 새로운 울림: 미래를 위한 성찰》이다. 아산 연구 총서 시리즈는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각 권마다 대표집필자를 선정했다. 대표집필자는 서문을 맡아 당해 범주의 설정 의도를 밝히고 그 안에 담긴 개개 논문에 대해 안내해, 책의 흐름과 주제를 파악하기 쉽게 배려했다. 각 권 소개 01 얼과 꿈 - 아산의 얼로 꿈을 꾸다 아산의 모든 행적은 그의 ‘얼’에서 발산되고 수렴된다. 아산의 기업가정신은 상상력의 공간구성을 역동적으로 펼치고, 불의와 불합리에 대한 분노를 배후의 감정으로 삼아 창조적 도전을 추동해간다.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이루는 창의?긍정?도전의 면모를 인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내면적 심층원리로 ‘삼위적 자아’ 개념이 등장하며 아산의 삼위적 자아구조는 그의 학습생애와 연관된다. 아산의 자아구조 형성과 평생학습 과정에서 독서 경험은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는 것이 본권의 주요 내용이다. 선(禪)의 결이 뚜렷한 아산의 얼은 시효가 완료된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한 보편가치다. “아산의 얼을 구성하는 결들은 성공한 기업가에 대한 통념과 선입견을 크게 비껴간다. 그 결들은 예상보다 훨씬 중층적이고 섬세하며 고품격의 것으로 보인다. 상상력의 공간구성을 역동적으로 펼치고, 불의와 불합리에 대한 분노를 배후의 감정으로 삼아 창조적 도전을 추동해 가는 아산의 기업가정신, 과거자아와 미래자아를 현재로 호출하여 대화하면서 지금 여기의 문제를 파악하여 비범한 긍정·도전·창조로써 대응해 가는 삼위적 자아구조, 이러한 기업가정신과 자아구조를 학습을 통해 역동적으로 형성하고 전개해 가는 평생학습과정, 이것이 바로 아산의 얼을 직조하고 있는 결들 가운데 우선 주목해본 것들이다. ‘우선’이라고 말한 것은 아직 더 읽어내야 할 결들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 얼의 결들은 시효가 완료된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한 보편가치들이다.” _서문 중에서 02 살림과 일 - 열정적으로 매우 빠르게 아산의 경영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 문화와 제도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이를 매우 창조적으로 변형시켜 ‘한국적 경영’의 원형을 창출해 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일생은 대중적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진지한 학술적 연구의 대상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시대적?상황적 조건에 의해 아산의 선택이 제약을 받거나 탄력을 받은 과정, 아산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비전과 선택에 의해 경영 전략이 구체화되어 성공과 실패가 교차한 과정, 그 결과 독특한 조직화의 원형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거시적 산업구조나 조직생태계의 한국적 기준으로 제도화된 과정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네 편의 글은 각각 유교와 민족주의, 마음과 콤플렉스, 인격주의, 그리고 기능공 양성을 통한 중산층 양성 등 다양한 키워드를 갖고 있고, 접근 방식도 각각 다르지만 사회학적 시각에서 아산의 경영과 일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아산이 이끌어낸 폭발적 성장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미시와 거시, 제도와 일상 간의 상호작용을 배경에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제도와 생활이 맞물리고 거시구조와 개인의 실존적 선택이 맞물려서 빚어낸 아산의 족적과 현대그룹의 발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더 발전시키고 개선할 요소가 무엇인지도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첫째, 시대적 상황적 조건에 의해 아산의 선택이 제약을 받거나 탄력을 받은 과정, 둘째, 아산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비전과 선택에 의해 경영 전략이 구체화되어 성공과 실패가 교차한 과정, 셋째, 그 결과 독특한 조직화의 원형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거시적 산업구조나 조직생태계의 한국적 기준으로 제도화된 과정을 분석해 아산을 새롭게 바라본다.” _서문 중에서 03 나라와 훗날 - 나라를 위해 일하고 훗날을 생각하다 아산은 단순한 기업가가 아니다. 일생 동안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늘 나라의 미래 비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국내 정치 및 세계사적 위기국면마다 허를 찌르는 과감하고 새로운 발상으로 길을 찾아냈다. 본권은 아산이 나라의 발전 위해서 실행한 구체적인 성과와 업적들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와 민족의 먼 훗날에 대해 품은 고민을 돌아본다. 촘촘한 연구들은 기업가인 아산이 정치에 도전하게 된 요인부터 우리나라 발전의 현장에 늘 있었던 업적과 그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 그 출발은 아산의 선비 정신에 대한 조명이다. 아산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고전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을 마음 깊이 아로새기고 시대에 맞게끔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고 현실에 응용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아산에게서 이러한 유교의 선비 정신을 읽는다. 한국형 기업가의 특성으로 선비 정신[의식]을 주목하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이유를 찾는다. 같은 맥락에서 서울 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하기까지의 정치외교사, 아산이 주도했던 통일국민당이 한국정당사에서 갖는 의미, 북한을 포함한 공산권과의 경제협력을 통해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했던 아산의 비전과 그 밑바탕을 이루는 유교 윤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아산은 근대화와 산업화의 역군으로 활약하면서 국내 정치 및 세계사적 국면의 전환기마다 허를 찌르는 새로운 발상으로 과감히 돌파구를 열어젖혔다. 나아가 나라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다. 선진한국과 통일한국은 아산이 꿈꿨던 미래의 나라, 그러니까 나라의 훗날에 대해 품었던 원대한 청사진이다. 아산에게 앞서가는 나라[선진한국]란 제대로 된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정치성금 강요와 정치보복(정치폭력) 없는 나라, 지역감정과 지역주의를 넘어선 나라, 이념적인 명분에 사로잡히지 않는 나라, 진실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과 도덕성을 갖춘 리더와 정치인이 있는 나라, 나(우리)와 나라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나라다. 통일된 나라[통일한국]란 남한과 북한이 하나가 되는 나라, 통일 한국, 미래의 대한민국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1998년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소떼를 몰고 판문점을 과감하게 돌파해가는 세기의 장관이 한층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20세기 최후의 전위예술”을 연출한 ‘세기의 목동’. 그 호쾌한 장면은 ‘통일된 나라’라는 훗날을 한층 더 강하게 예언해준다.” _서문 중에서 04 사람과 삶 -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 아산의 꿈 우리는 흔히들 아산을 기업가로 기억한다. 그러나 위대한 기업가로 받는 칭송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업적들이 있다. 이 책의 연구는 그동안 흔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아산의 이러한 활동 영역인 사회복지, 의료, 사회 공헌, 교육 분야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 성과의 의의를 밝힌다. 기업가인 아산이 이러한 영역에 매진하게 된 생각과 활동의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아산의 가치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아산이 궁극적으로 희망했던 사회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 본권의 핵심이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주제의 연구들은 결국 ‘사람’과 ‘삶’이란 주제어로 함축된다. 아산을 통해 본 우리 사회의 미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다. 미래는 희망을 통해 가능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주체는 사람이다. 여기서 사람은 각 개별체로서의 단위를 넘어 너와 나를 ‘치유’의 기능으로 엮을 수 있는 공동체로서의 사람이다. 아산은 이런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인간존중의 정신이 고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자신의 일생을 통해 강력하게 일깨운다. 사회복지 영역을 포함한 아산의 사회적 활동은 아산이 가지고 있었던 사람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는 방법이었다. ‘아산 연구 총서’의 목적이 아산의 활동과 성취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아산정신’에 대한 탐구를 시도하는 것이라면, ‘사람’이라는 핵심어를 주제로 하는 본권의 목적은 아산정신을 인간존중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알아가는 것이다. 또한, 아산의 삶에서 인간존중의 정신이 어떻게 형성되고 실천되고 있었는가를 분석하여 아산의 인간존중을 위한 활동이 우리 공동체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아산의 희망은 사람이었고, 사람이 존중받고 중심이 되는 사회가 아산이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이상향이었다. 사회복지, 의료, 사회 공헌, 그리고 교육의 영역은 그동안 흔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아산의 활동 영역이다. 이런 영역에서 아산의 생각과 활동의 분석을 통해 아산이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가치를 살펴본다. 이런 작업을 통해 아산이 가지고 있었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의 모습과 아산이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핵심인 ‘사람’을 주목한다. 사회복지 영역을 포함한 아산의 사회적 활동은 궁극적으로는 아산이 가지고 있었던 사람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사람은 제 삼인칭 객체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같이 숨 쉬고 생활하는 공동체로서의 사람이다. 사람은 나와 너의 개인적인 단위로서가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 단위로 이해된다. 그래서 이 연구의 핵심어는 ‘사람’이다.” _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