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느낌으로 아는 것들
양장
가격
9,000
10 8,100
YES포인트?
4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이야기에 앞서

프롤로그 어느 멋진 날
증명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안 가르쳐줘도 알게 되는 것
느낌으로 가는 거야
세상에 없는 지식
셀프메이드 잡학사전
에필로그 노후대책에 대한 궤변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호어스트 에버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Horst Evers

1967년 니더작센 주 디프홀츠 근교에서 태어나, 1987년 독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유학을 갔다. 이후 베를린에서 여자친구,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베를린의 여러 크고 작은 무대에 올라 자신이 쓴 텍스트를 읽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솔로프로그램인 〈에버스가 보여주는 세상〉과 〈느낌으로 아는 것들〉을 베를린 밖에서도 공연하고 있다. 1996년에는 《티타닉》지 주최 낭독경연대회인 테오도르 아도르노 모사대회에 보브 비억과 함께 출전하여 상을 받았다. 1994년 ‘게오르크-크리스토프-리히텐베르크 상’, 1996년 ‘테오도르 아도르노
1967년 니더작센 주 디프홀츠 근교에서 태어나, 1987년 독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유학을 갔다. 이후 베를린에서 여자친구,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베를린의 여러 크고 작은 무대에 올라 자신이 쓴 텍스트를 읽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솔로프로그램인 〈에버스가 보여주는 세상〉과 〈느낌으로 아는 것들〉을 베를린 밖에서도 공연하고 있다. 1996년에는 《티타닉》지 주최 낭독경연대회인 테오도르 아도르노 모사대회에 보브 비억과 함께 출전하여 상을 받았다.

1994년 ‘게오르크-크리스토프-리히텐베르크 상’, 1996년 ‘테오도르 아도르노 모사대회 상’, 2000년 ‘파울라나 카바레 상’, 2001년 소극장예술상인 ‘프릭스 판테온 상’과 ‘잘츠부르거 슈티어 상’, 2002년 ‘독일 카바레 상’, 2006년 ‘할터른-키프 소극장예술상’, 2008년 ‘독일 소극장예술상’을 받는 등 상복 많은 작가이기도 하다. 작품집으로 1997년 출간된 『베딩』,2002년에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2005년의 『느낌으로 아는 것들』, 2008년의 『검색기 내 인생』 등이 있다.
역자 : 김혜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후, 독일 빌레필트 대학에서 문예학을, 그리고 독일 본 대학에서 번역할을 공부하였다. 현재 전문 번역가, 출판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티베트로 가는 길』, 『남편과 아낸 1, 2』,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35쪽 | 384g | 137*193*20mm
ISBN13
9788972882961

출판사 리뷰

『느낌으로 아는 것들』은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로 재기 넘치는 독일식 유머를 선보이며 국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호어스트 에버스의 두번째 이야기 모음이다. 그는 16년 넘게 매일 밤 베를린의 ‘슐로트’라는 재즈 클럽에 출몰하여 사람들에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카바레티스트Kabarettist이자 입담 좋은 공연가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호어스트는 우리 삶의 ‘느낌의 지식’들을 이야기한다. 전문 지식을 습득하거나, 깊이 파고드는 일은 절대사절이다. ‘조금 알 듯도 한’ 느낌까지가 딱이다. 오히려 더 깊이 알려고 하는 것이 커다란 도전에 속할 정도다.

철이 난 아이의 손에 이끌려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어른 애’ 아빠의 편리한(?) 일상에서부터 달아나는 도둑을 독려해 집까지 물건을 배달시키려는 기지 넘치는 이야기와, 임자 없는 우편함으로 공짜 신문을 구독하는 방법까지, 호어스트의 이야기들에서 우리는 배꼽을 잡고 웃다가도 이러한 엉뚱한 생활의 지혜와 삐딱한 지식에 공감하게 된다.

아침 8시 전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엉뚱한 남자 호어스트. 가끔 기차 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아랑곳없이 여행가방을 뒤집어쓰고, “이 가방 정말 죽인다. 네 말대로네. 또렷하게 잘 들려!”라고 외치며 무료함을 달래는가 하면, 신발 신기가 귀찮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독일 통일의 날에도 집에서 꿈쩍 않고 정규방송이 중단됐다며 투덜대는 귀차니스트 아저씨다.

그러나 소소한 일상에서 그가 발견하는 생뚱맞지만 유쾌한 지혜와, 감탄을 자아내는 포복절도할 삐딱한 이야기, 질펀하고 어눌하면서도 무릎 탁 치게 하는 유머는 우리를 때로는 미소짓게 하며 때로는 진지한 자기성찰로 이끈다.

이심전심이라고 했던가?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고,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게 되는, 호어스트가 들려주는 ‘느낌으로 아는’ 인생의 지식들은, 딱딱하고 고루하고 방대한 지식들에 치여 사는 우리 삶에 숨통 틔는 바람 구멍 하나를 뚫어줄 것이다.

못말리는 재담꾼 호어스트 에버스가 들려주는 삐딱한 지식 공감

집에 갑자기 친구들이 들이닥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방 청소는 기본이고 어디 더 정리할 데는 없나 살피겠지만, 호어스트는 다르다. 어디 칠할 데나 고칠 게 없나 궁리부터 한다. 그리고 부랴부랴 페인트통을 준비해놓고 친구가 들어오면 이렇게 말한다. “아니, 벌써 온 거야? 어쩌냐, 이왕 왔으니 벽 하나는 네가 맡든지!” 이 남자가 사는 법이다. 엉뚱해도 밉지 않다. 이러한 ‘꼼수’라면 언제나 쌍수 들고 환영할 일이다.

호어스트에게 주인 없는 우편함은 그야말로 물건이다. 가짜 이름에 진짜 주소를 적어 신문을 구독하면 적어도 2주는 공짜로 받아볼 수 있다. 그뿐인가? 차마 제 이름으로 보기에는 야하고 민망한(?) 카탈로그를 잘 받아서 감상한 뒤, 재활용도 한다. 평소 얄밉게 군 친구의 집 우편함에 꽂아 넣는 것이다. 그것도 카탈로그 제목과 친구의 이름이 잘 보이게. 옆집 우편함이 새롭게 보이기까지 하는 유쾌한 지혜다.

낯선 마을에 도착하자 모든 사람이 자신을 알아본다면 우리는 또 어떻게 해야 하나? 호어스트는 슈타데에 도착하자, 택시기사, 담뱃가게 주인, 하다못해 옛 애인이라는 여자까지 자신을 ‘하인츠’라는 남자로 알아보며 반색한다. 이때 호어스트는, ‘하인츠’에게 택시도 공짜로 태워주고, 담배도 외상으로 달아주고, 예쁜 여자까지 자신을 반기는 슈타데의 ‘하인츠’가 되기로 결심한다. 약간 과장 섞인 이야기라지만, 한번쯤 꿈꿀 수 있는 즐거운 상상 아닌가.

호어스트 에버스가 들려주는 생활의 지혜는 때로 황당하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무릎 치며 공감할 지식들로 넘쳐난다. 그저 웃다가 끝날 만큼 싱겁지도 않다. 허브 씨앗 하나 키우기 위해 노후 연금까지 해지하거나, 닥치는 대로 삼켜버리는 팩맨 게임에 열중한 나머지 자신의 몸무게마저 불었다는 이야기들에 웃음이 나다가도 작은 화분 하나 제대로 꾸며보려는 소시민의 꿈과, 우리 시대 게임중독의 어두운 그림자가 화두처럼 드러나기도 하는 것이다.

“느낌으로 알면 모든 것을 아는 거야!”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에서 나태하고 게으르고 무기력한 일주일을 통해 바쁘고 정신없이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었던 호어스트는, 『느낌으로 아는 것들』에서 엄청난 양의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는 현대인들에게,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말라”며, 오히려 허황되고 엉뚱한 ‘얕은’ 일상의 지혜들로 외통수 치며 잠시 숨 고르게 한다.

식당에서 마카로니는 양이 많다며 못 먹게 하는 아이 아빠에게, 아이 대신 응징이라도 하듯 산더미처럼 쌓은 파스타 모듬을 그 앞에 내려놓는 여자 종업원과, 자정이 넘어서까지 오기로 그 파스타 더미를 꾸역꾸역 먹는 아빠의 이야기는, 설사 애교 섞인 ‘뻥’이라 할지라도 믿고 싶을 만큼 통쾌하다.

이처럼 호어스트의 유머는 일방적이고 고루하게 타이르는 부모들에게 어려운 설명 없이 ‘느낌’만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일침을 놓는 식이다. 그리고 호어스트가 전하는 ‘느낌으로 아는’ 지혜들은 소소하지만 가볍지 않은, 짧지만 여운 긴 이야기들로 우리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다.
카바레티스트를 독설적인 풍자가라고 하지만, 그의 유머는 독기 없는 날카로움으로 빛을 더 발한다. 재담꾼 호어스트 에버스. 그는 오늘도 독일의 조그만 재즈 클럽에서 두런두런 모인 사람들에게 오늘은 어떤 우스갯소리로 그들의 지친 삶을 위로해줄까 고민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외칠 것이다.

“느낌으로 가는 거야!”

리뷰/한줄평2

리뷰

6.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