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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냄글 / 04
머리말 / 05 1. 효종 : 북벌을 꿈꾼 왕 / 08 역사 징검다리 / 26 조선은 왜 명나라와 청나라 중 명나라를 따랐을까요? 푸른 눈의 네덜란드 인 박연과 하멜 특집 기사 : 소현 세자의 이루지 못한 꿈 2. 영조 : 조선의 중흥기를 이끈 왕 / 30 역사 징검다리 / 50 조선의 세금 제도 특집 기사 : 조선의 붕당 정치 3. 정조 : 백성을 위해 개혁을 꿈꾼 왕 / 54 역사 징검다리 / 74 영조의 탕평책 VS 정조의 탕평책 역사를 기록하다 : 도화서 정조의 효심이 깃든 수원 화성 4. 정약용 : 조선 최고의 실학자 / 78 역사 징검다리 / 98 《목민심서》에 담긴 올바른 리더상 농업과 상업, 무엇이 먼저일까? : 조선의 실학자들 박지원의 풍자 소설 조선의 공연 예술 5. 홍경래 : 조선 후기의 혁명가 / 102 역사 징검다리 / 122 농민 봉기로 이어진 세도 정치 또 다른 농민 봉기 이야기 : 되살아난 혁명의 불씨 임술 농민 봉기 6. 김대건 :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 / 126 역사 징검다리 / 146 조선 천주교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동학의 탄생과 최제우 특집 기사 : 천주교 4대 박해 찾아보기 /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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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영조에게는 꼭 풀어야 할 숙제가 있었어요. 바로 노론과 소론의 싸움을 말리는 일이었지요. 영조 자신도 당파 싸움에 휘말려 죽을 뻔했기 때문에 그들의 갈등을 해결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어요.
“노론과 소론이 벼슬자리를 놓고 계속 다투기만 하는구나. 나라를 생각해서라도 이대로 두고 볼 순 없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어.” 영조는 노론과 소론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인재를 뽑기로 했어요. 이를 탕평책이라고 해요. 탕평이란 《서경》에 나오는 말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면 나랏일이 편하다’는 뜻이지요. 영조는 노론과 소론의 우두머리를 궁으로 불러들였어요. 그러고는 솔직하게 이야기했지요. “이제부터 그대들은 과거의 일들을 털어 내고, 함께 힘을 합쳐 나랏일에 힘쓰라. 앞으로는 당파와 관계없이 골고루 인재를 뽑을 것이다.” --- p.37-38 “이 책에 나온 대로 자를 만들어라.” 대장장이가 구리로 된 자를 만들어 오자, 정약용은 군포를 받을 때 사용하던 자와 새로 만든 자를 겹쳐 보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군포를 받을 때 사용하던 자가 새로 만든 자보다 6센티미터나 더 길었어요. 정약용은 부하 관리자들을 쏘아보며 말했어요. “이 새로운 자는 나라에서 정한 규격대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어찌 너희가 사용하는 자는 이것보다 훨씬 큰 것이냐?” 정약용의 호통에 부하 관리인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어요. 그동안 자의 크기를 마음대로 늘여서 많은 이익을 챙겨 왔는데, 정약용에게 딱 들킨 거예요. “이제부터는 새 자를 사용하라! 그리고 지금까지 몰래 더 받은 군포는 모두 백성에게 돌려주어라.” 그 후로 제대로 된 세금이 걷히자, 곡산에는 집집마다 정약용을 칭송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답니다. --- p.9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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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한국사, 어떻게 공부하지?
한국사 공부의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어려워합니다. 한국사는 어렵고, 지루하고,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하지요. 이런 생각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니까요. 그래서 처음이 중요합니다. 드라마나 만화 등을 통해서 만나던 한국사를 교과서에서 처음 만날 때, 배경 지식이 풍부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역사 지식의 기초를 다지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는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로 한국사와의 첫 만남을 시작하세요. 재미있는 한국사 공부의 길을 열어 드립니다. 한국사가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안하는 한국사 공부법 한국사가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다는 사실이 공표된 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한국사에 대한 기초를 닦아야 유리하다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국사를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한국사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역사를 공부할 때 ‘통사’를 읽는 것을 정석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래 동화나 신화, 사극 등을 통해 ‘이야기’의 형식으로 역사를 접하던 아이들에게 갑자기 복잡한 사건과 어려운 말들이 가득한 ‘통사’를 읽히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있던 흥미도 달아나게 할 뿐이지요. 하지만 언제까지 만화나 동화만 읽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초등 역사 교육의 이런 오래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가볍게 읽는 만화나 동화로 한국사를 시작하기 불안하다면,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노하우로 완성된 맞춤 한국사를 만나 보세요. 인물 이야기와 학습 코너를 오가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기초가 잡히고 재미가 붙을 테니까요. 인물로 뼈대를 세우고, 정보를 살을 붙인 살아 있는 한국사를 만나자!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해 줍니다. 우선, 낯선 이름의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사건을 줄줄이 읊는 대신 인물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많은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조언하듯이 인물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앞뒤가 헷갈리는 복잡한 사건을 늘어놓기보다, 사건을 만들고 역사를 이끈 리더들의 이야기에 그 시대를 담아낸 것이지요. 또한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쉽게 풀어 쓰고, 동화에 담지 못한 역사적 사실과 정보들은 학습 페이지에 담았습니다. 동화에서는 유물과 유적, 관련 인물과 사건, 혹은 주변 국가의 시대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없기에 학습 코너를 따로 만들어 보충한 것입니다. 동화만 읽고 넘겨 버리지 않도록 지도, 사진 같은 시각 자료를 충분히 넣고, 일기와 만화, 신문 기사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해 읽고 싶은 페이지로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말, 낯선 이름과 이해하기 어려운 암호들로 가득한 한국사 대신 드라마처럼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한국사를 만나고 싶다면, [한국사를 이끈 리더]를 펼치세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 속 리더가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