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펴냄글04
머리말05 1. 김유신: 삼국 통일을 이끈 명장08 역사 징검다리28 김유신은 두 얼굴의 사나이?신라의 삼국 통일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김유신에게 용서받지 못한 원술 2. 원효 :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선 명승32 역사 징검다리52 원효대사와 설총신라 불교를 이끈 두 고승, 원효와 의상의 흔적이 남은 유적 원효와 의상의 대화 : 신라 불교를 이끈 리더, 서로를 평가하다 3. 장보고 : 청해진을 만든 해상왕56 역사 징검다리74 키워드로 보는 장보고가 살던 시대청해진이 궁금해요!집중 토론 : 나라를 걱정하는 영웅! vs 권력을 욕심낸 장사꾼 4. 견훤 : 후백제를 세우고 멸망시킨 비운의 왕78 역사 징검다리100 후백제는 어떤 나라인가요?미움받는 천년 왕국, 신라견훤의 탄생 설화 : 금하굴 전설 5. 궁예 : 신라에 버림받고 후고구려를 세운 개혁가104 역사 징검다리124 후고구려는 어떤 나라인가요?특집 기사 : 궁예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6. 대조영 : 발해를 세운 고구려인128 역사 징검다리146 발해는 어떤 나라인가요?발해의 눈부신 발전과 아쉬운 멸망발해의 문화가 궁금해요!유득공 칼럼 : 잊지 말자, 발해! 찾아보기 150 |
|
원효는 심한 갈증을 느끼며 잠에서 깨었어요. 잠결에 원효는 머리맡을 손으로 더듬거렸어요. 그러다가 문득 둥그런 물그릇 같은 것이 손에 잡혔어요. 흔들어 보니 물이 출렁거리며 흘러내렸지요.
“옳지! 빗물이 고인 게로군.” 원효는 앞뒤 가릴 것도 없이 그릇 속의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어요. “아! 정말 시원하고 달구나!” 물을 다 마신 원효는 다시 잠을 청했어요.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원효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자신이 어디 있는지 깨달은 순간, 소스라치게 놀랐지요. 두 스님이 잔 곳은 공동묘지의 파헤쳐진 무덤 안이었던 것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옆에는 해골바가지와 뼛조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지요. “헉! 그렇다면 내가 마신 물이 해골에 고인 썩은 물이었단 말인가?” 원효는 벌떡 일어나 무덤 바깥으로 뛰어나갔지요. “우웩! 웩! 웩!” 원효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구역질을 했어요. “원효 스님, 무슨 일이십니까?” 간밤의 사정을 알 리 없는 의상이 물었어요. 하지만 원효는 의상의 말이 들리지 않았어요. 멍하니 구덩이 안의 해골을 바라보며 생각했지요. ‘간밤에 마신 물은 그토록 달고 맛있었는데, 그 물이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는 걸 알고 나니 구역질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득 원효의 머릿속을 번개처럼 스치는 생각이 있었어요. “맞아. 지난밤에도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저 물은 해골 물이었어. 다만 내 마음이 달라졌을 뿐이야.” --- p.38-40 |
|
처음 만나는 한국사, 어떻게 공부하지?
한국사 공부의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어려워합니다. 한국사는 어렵고, 지루하고,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하지요. 이런 생각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니까요. 그래서 처음이 중요합니다. 드라마나 만화 등을 통해서 만나던 한국사를 교과서에서 처음 만날 때, 배경 지식이 풍부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역사 지식의 기초를 다지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는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로 한국사와의 첫 만남을 시작하세요. 재미있는 한국사 공부의 길을 열어 드립니다. 한국사가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안하는 한국사 공부법 한국사가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다는 사실이 공표된 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한국사에 대한 기초를 닦아야 유리하다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국사를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한국사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역사를 공부할 때 ‘통사’를 읽는 것을 정석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래 동화나 신화, 사극 등을 통해 ‘이야기’의 형식으로 역사를 접하던 아이들에게 갑자기 복잡한 사건과 어려운 말들이 가득한 ‘통사’를 읽히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있던 흥미도 달아나게 할 뿐이지요. 하지만 언제까지 만화나 동화만 읽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초등 역사 교육의 이런 오래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가볍게 읽는 만화나 동화로 한국사를 시작하기 불안하다면,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노하우로 완성된 맞춤 한국사를 만나 보세요. 인물 이야기와 학습 코너를 오가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기초가 잡히고 재미가 붙을 테니까요. 인물로 뼈대를 세우고, 정보를 살을 붙인 살아 있는 한국사를 만나자!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해 줍니다. 우선, 낯선 이름의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사건을 줄줄이 읊는 대신 인물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많은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조언하듯이 인물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앞뒤가 헷갈리는 복잡한 사건을 늘어놓기보다, 사건을 만들고 역사를 이끈 리더들의 이야기에 그 시대를 담아낸 것이지요. 또한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쉽게 풀어 쓰고, 동화에 담지 못한 역사적 사실과 정보들은 학습 페이지에 담았습니다. 동화에서는 유물과 유적, 관련 인물과 사건, 혹은 주변 국가의 시대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없기에 학습 코너를 따로 만들어 보충한 것입니다. 동화만 읽고 넘겨 버리지 않도록 지도, 사진 같은 시각 자료를 충분히 넣고, 일기와 만화, 신문 기사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해 읽고 싶은 페이지로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말, 낯선 이름과 이해하기 어려운 암호들로 가득한 한국사 대신 드라마처럼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한국사를 만나고 싶다면, [한국사를 이끈 리더]를 펼치세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 속 리더가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