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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서
2. 지하철에서 만난 아가씨의 하루 3. 힘센 남자를 찾습니다 4. 파울 가족의 책이 열리는 나무 5. 혼자만 간직하고픈 결말 6. 키를 수선해 드립니다 7. 투명 열차를 타고 떠난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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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파울아저씨는 복권을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섰다.
한가운데 의자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는데 아저씨는 그곳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렸다.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파울 씨, 이곳에서는 왜 왔나요?” “얼마 전에 웃음을 잃어 버렸어요. 누군가가 훔쳐간 것 같기도 해요.” “그럼 지금 새로운 웃음을 사러 왔나요?” “네. 바로 그거예요. 괜찮은 웃음 좀 있나요?” --- p.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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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면서도 사랑스럽기만 한 이 책의 주인공, 꼬마 파울아저씨는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래서 파울아저씨에게는 언제나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하지만 아저씨는 특별한 일들이 일어나도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기차역에서 투명 여행객을 배웅해 주고, 원숭이와 물개의 친구도 되고, 하루 종일 서 있는 빨간 신호등 속 사람을 위해 대신 일해 주기도 하고, 힘든 하루를 보낸 아가씨를 위로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친절하고 상냥한 파울 아저씨라고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몸집이 너무 작고, 웃음소리가 마치 염소울음 소리 같아 마음에 안 들고, 하루를 지내기가 너무 힘겨울 때도 있다. 하지만 파울 아저씨는 이 모든 고민을 순수하고 따뜻한 상상으로 풀어간다. 왜냐하면 파울 아저씨의 세상에는 몸집을 크게 키워 주는 수선소와 맘에 드는 웃음소리를 파는 시장과 힘든 하루를 들어 줄 힘센 남자가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