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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기본 감정 분노, 슬픔, 놀람, 두려움, 기쁨
사람의 감정이란 자신의 내면 상태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즉 우리의 내면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려 주는 신호등인 셈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생활 속에서 이를 표현하게 된다. 여러 가지 감정 표현을 도와주는 그림책 감정은 억누른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무의식의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언젠가는 터져 나와 자신을 괴롭히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아이는 마음과 몸이 아프기도 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사이좋게 놀다가』는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를 보며 아이가 자기 감정 상태를 돌아볼 수 있고 상대의 감정을 공감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좋은 감정이라 생각하는 사랑, 믿음, 기쁨, 열정 외에도 공포나 분노, 우울, 죄책감, 질투 같은 감정들도 제대로 보고 표현해 보게 한다. 감정은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는 생각 자체가 편견이다. 어떤 감정이든 개인의 내면을 나타내는 소중한 것이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동그란 거울 보며 "거울 놀이" 이 책의 마지막 장면에는 아이가 직접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 붙어 있다. 기뻐하며 끝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들과 함께 하하하 웃어 볼 수 있다. 이 거울놀이는 책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아이들은 거울을 보며 화난 표정, 놀라는 표정, 슬픈 표정, 무서운 표정, 기쁜 표정을 지어 보고, 각각의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