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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백성이 즐겁게 따른 나라, 백제 백제가 살아 움직여요 백제가 세련된 솜씨를 뽐내요 백제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요 백제, 그 후의 이야기 일본에서 만나는 백제의 발자취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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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제 사람들의 생활문화에서 정신문화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삼국의 모든 나라가 그렇지만, 백제 사람들도 철제 농기구로 땅을 일구며 농사를 지었고 흙을 구워 그릇과 벼루, 기와 등을 만들었다. 현실의 행복이 내세에까지도 이어지길 바라는 믿음으로 궁궐 안에 도교의 이상적인 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기도 했다. 이 책은 백제 사람들의 집, 그릇, 농사, 장신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에서부터 무덤과 불상, 탑 등 백제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것까지 두루 담았다. 또 거대한 목탑의 심주 세우는 방법 등 최근 새롭게 밝혀진 연구 내용도 함께 담았다. 부록에는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의 흔적들을 소개하여 백제가 일본 문화에 미친 영향들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도왔다. 2. 백제 사람들의 수준 높은 삶에서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느낀다 이 책은 단순히 유물들을 나열하며 그 특징만을 설명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시대상과 그 시대 사람들의 지혜와 멋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백제 사람들은 삼국 중 유일하게 그릇에 유약을 발라 세련미를 높이고, 기와 조각 하나에도 섬세한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꽃봉오리 모양의 관 꾸미개로 머리를 장식하는 등 생활 속에 수준 높은 기술을 과시했다. 중국 고대 기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변기를 호랑이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는 등 1400여 년 일찍이 삶의 품격을 높이며 작은 그릇에도 이야기를 담아 생활의 소소한 재미를 만들 줄 아는 지혜를 갖고 있었다. 또한 당척, 후한척 등 각 나라의 많은 자들을 생활 속에 사용하고 무령왕의 무덤을 중국 남조 방식 그대로 짓는 등 선진문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변화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백제 사람들의 문화적 개방성과 열린 사고는 글로벌시대를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교훈과 문화적 자긍심을 줄 것이다. 3. 역사를 바탕으로 문화적 특징을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문화와 역사는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역사를 알아야 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문화를 알아야 그 나라 사람들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 백제는 삼국의 다른 나라와 달리 유일하게 신화가 없는 나라다. 건국자가 부여와 고구려의 핏줄을 이어받았고, 마한 문화와 고구려 문화의 영향 속에서 백제만의 독특한 문화가 탄생되었다. 이렇듯 백제만의 특유한 역사적 배경과 주요 사건, 중국과의 교류 속에 꽃핀 문화적 중흥, 그리고 나당연합군에게 망한 이후에도 백제를 재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일으킨 부흥운동과 후백제의 건국 등의 이야기들을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간략히 설명해 두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지식들은 당시의 유물 유적 자료와 함께 백제 문화를 이해하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4. 풍성한 볼거리와 일목요연한 글로 책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어린이박물관 백제>에는 200여 컷이 넘는 국보급 유물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국립부여박물관의 전시물뿐 아니라 공주박물관, 전주박물관, 광주박물관, 중앙박물관 등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백제 유물들이 함께 담겨 있다.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이 또렷또렷하고도 상세한 사진들은 어린이들에게 백제 문화의 진수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 줄 것이다. 또한 이해와 흥미를 위해 마련한 토끼 그림은 만화로 구성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본문 곳곳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