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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라
북섬 20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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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부 폭발적으로 증가한 보육시설

1| 사랑이냐, 돈이냐?
당신의 선택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 아이는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 부모의 삶이 바뀌는건 당연하다

2|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위기에 처한 아이들 | 선진국이 채택한 세 가지 해법

3| 보육시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보육시설에서 일어나는 10가지 일들 | 보육교사들이 말하는 보육시설의 실태

4| 과감한 부모와 신중한 부모
나는 어떤 부모인가?

5| 보육시설은 해로운가?
보육시설에 대한 뜨거운 논쟁들 | 양질의 보육이면 괜찮다?

6| 마침내 찾아낸 몇 가지 해답들
보육시설에 대한 결론 | 부모와 아이의 유대가 단절되다 | 영향은 지속된다 | 엄마가 키운 아이, 보육시설에서 자란 아이

2부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7| 아이의 마음
아기의 뇌 | 사랑은 어떻게 뇌를 자라게 하는가? | 감정을 전달하는 법을 배우다 | 어떻게 부모노릇을 배우는가? | 낙관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 왜 감성지수가 중요한가?

8| 느끼는 뇌에서 생각하는 뇌로
말하기에서 생각하기로 | 뇌에 좋은 브레인 푸드 | 부모가 아이의 감성기질을 결정한다 | 사랑받은 기억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낸다

9| 아기의 감성지수를 키우는 방법
아기의 불안 달래기 |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없는 아기 | 엄마는 어떻게 아기의 고통을 느끼는가? | 아기에게는 즐거움이 중요하다

10| 한 살 때보다 중요한 두 살때
한 살만큼 부아비 상태인 두 달 | 부모에게 문제가 있을 때

11| 보육교사가 당신의 아이를 사랑할 수 있을까?
장기적, 안정적 관계가 불가능하다 | 코르티솔을 통해 본 보육시설의 스트레스 | 산업화된 보육시설의 문제점

12| 현실과 맞닥뜨린 부부들의 사례
삶의 균형을 찾으려는 세 가족 이야기 | 만만치 않은 현실의 문제들 | 아빠의 역할

13| 사랑이 충만한 세상을 위하여
언론이 해야 할 일 | 정치가가 해야 할 일 | 보육시설에 대한 개선책

가마의 글

권장사항
각주

저자 소개

저자 : 스티브 비덜프
1956년 영국 요크셔 지방에서 태어난 스티브 비덜프는 1970년대부터 젊은 심리상담사로서 30여 년 간 뉴기니, 캘커타, 미국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가족과 자녀양육에 관한 저술과 강연활동을 지속해왔다, 세계적인 아동심리학자이자 가족 치료의 선구자로서 현재 그는 부모학의 권위자를 지칭하는,‘Parenting Guru'로 불린다.
스티브 비덜프의 강력한 힘이 있는 책들은 오늘날 27개 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전 세계적으로 40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국내에서는 이미《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The Complete Secrets of Happy Children》,《아들 키우는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Raising Boys》,《남성 심리학자가 남자에게 말하는 남자의 생 Manhood》,《스티브 비덜프의 행복 육아 Love, laughter & Parenting》,《우리는 사랑을 배우기 위해 결혼했다 The Making of Love》등이 번역, 출간되어 있다. 그는 특히 아버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들을 키우는 데 아버지가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현재 그는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오가며 강연과 저술활동을 지속하는 가운데, 작은 생태공동체에서 아내 샤론 비덜프와 딸과 함께 웜뱃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역자 : 이승희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주)고려원미디어를 거쳐 외국계 회사 및 의류 수출 에이전트에서 근무하였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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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449g | 153*224*20mm
ISBN13
9788995814253

책 속으로

이렇게 아주 어린아이들이 보육시설에 맡겨지는 것은 최근에 생긴 현상이다.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단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창안된 것인 반면 보육시설은 아무런 연구없이 세워진 것이다. 어린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는 것이 유해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수백만 명이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

--- p.42

유년기는 공격적인 시기이다. 이는 상호 간의 대립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그런데 아이들을 한곳에 모아두면 이런 상황은 악화된다. 고집도 세지 않고 조용한 당신의 아이가 기가 센 남자아이들, 혹은 까다로운 여자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당신의 아이는 이런 아이들과 하루 종일 한정된 공간에 갇혀 있어야만 한다.

--- p.54~55

1990년대 초 보육시설과 관련된 세 가지 위험요소가 밝혀졌는데, 이 요소들은 서로 결합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그 세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아주 어릴 때부터 보육시설에 맡긴다.
2. 오랜 시간을 맡긴다(일주일에 20시간 이상).
3. 수년간 보육시설에 맡긴다.

--- p.83

1990년대 초반, 수년간 독재정권 하에 있던 루마니아가 서방에 개방되었을 때, 아이들을 끔찍하게 방치한 수많은 고아원들이 발견되었다. 그중 일부 아이들은 미국 가정에 입양되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들에게서는 많은 문제들이 발견되었다. 연구원들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그리고 아이들을 심각하게 방치했을 경우 나타나는 문제들을 밝히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이 아이들의 뇌에 대한 MRI 촬영 결과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태어나서 3~4세까지 아무 애정도 받지 못한 채, 인간적인 상호작용도 없이 방치되었던 아이들 중 일부의 뇌에는 ‘검은 구멍들’이 나 있었다. 그 부분의 뇌가 아예 발달하지 못한 것이다. 그 아이들이 온전한 인간이 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했다. - P123

--- p.123

쓰다듬는 손길, 웃는 얼굴, 웃음소리 등은 모유 속의 영양소들처럼 아기를 살찌우고 키운다. 그저 시적인 언어가 아니다. 이런 모든 자극들은 아기의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피부와 근육을 발달시키며, 두뇌의 신경세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극한다.

--- p.129

아주 어릴 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안전하다는 내적인 경험을 축적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 힘든 상황을 맞이해도 쉽게 회복하는 탄력성을 발휘한다. 이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비롯된 내면의 안정감과 세상에 대한 호감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다. 사랑 받고 자란 사람이 냉혹한 현실도 잘 이겨낸다.

--- p.147

아기는 자신을 24시간 보살펴 주는 양육자의 소리, 냄새, 촉감 등을 좋아한다. 이 특별한 사람을 느끼고, 그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자극이 되어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생후 6~12개월 사이에 아기의 전전두엽피질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이 시기에 뇌의 크기는 두 배로 늘어난다. 평생 이 시기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는 다시 오지 않는다.

--- p.167~168

두 살이 된 아이의 두뇌 발달을 살펴보면서 얻게 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아이에게 자제심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직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아이를 이끌어줄 수 있고, 양심을 자라게 할 수 있다.

--- p.173

이다. 우리 인생의 몇 년을 어린아이들에게 주어도 될 만큼 우리 인생은 충분히 길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는 투자하는 시간에 비례하는 즐거움을 얻는다. ...그것은 우리 자신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사실, 우리 인생의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헌신함으로써 우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 p.210

출판사 리뷰

20개월짜리 민지(가명)를 매일 동네 놀이방에 맡기는 어느 엄마의 하소연이다.
“놀이방 가자고 하면 싫다고 도리질을 하고 억지로 놀이방 앞에 데려가면 아예 목놓아 울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떼를 쓰며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도대체 왜 그럴까요? “
16개월짜리 철수(가명)를 동네 놀이방에 맡기는 또 다른 엄마의 고민이다.
“놀이방에서는 선생님 품에 잘도 안기더니, 돌아와서는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종잡을 수 없게 행동하네요. 누가 보더니 스트레스가 가득 찬 것 같다고는 하는데······.”

최근 우리 사회에는 생후 3년이 채 안된 아기들을 놀이방에 맡기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직장일 때문에,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해, 가끔은 엄마가 잠시 쉬기 위해 등 이유는 다양하다. 심지어 ‘보육 전문가’가 ‘엄마’보다 낫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영국의 아동심리학 및 부모학의 권위자, 스티브 비덜프는 2006년 출간한『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라』를 통해 이것은 아주 위험한 선택이라고 경고한다.

3살 미만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한 어른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이다. 그래야 아이는 평온하게 안정된 상태에서 애정을 주고받는 능력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은 전문가가 아니라, ‘사막에 사는 낯선 부족의 엄마도,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에 사는 엄마도, 스코틀랜드의 외딴 섬에 살며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도, 심지어 석기시대의 부모조차’ 할 수 있고, 해온 일이다. 엄마들이 욕심내는 아기의 사회성 발달은 3살 이후, 4 ~ 5살이 되었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3살 미만의 유아들이 함께 모여 서로 친구가 된다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다. 아울러 놀이방처럼 한 명의 보육교사가 여러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곳에서는 충분한 관심과 보살핌을 받을 수 없으므로 아이들은 위의 철수라는 아이처럼 억지로 보호자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중요한 것은 3살 미만의 아이가 아무 생각이 없는 핏덩어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1살에서 3살 사이는 정서적 뇌가 가장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불완전하게 태어난 아기의 뇌는 이 시기에 받는 적절한 자극과 사랑, 안정적인 보살핌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구조로 발달된다. 따뜻한 손길로 만져주고, 간지럽혀주고, 눈을 맞춰주고, 웃어주고, 지켜봐주는 일은 아기의 성장호르몬과 뇌 속의 신경세포들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그런데 여러 아이를 한꺼번에 돌보며 지쳐 있는 보육교사가 ‘우리 아이를’ 이렇게 안아주고, 만져주고, 눈을 맞춰주고, 웃어주고, 귀기울여 주는 접촉을 해줄 수 있을까. 결국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루 8시간, 10시간 이상을 스트레스, 불안, 공포 속에 방치된 채, 아주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렇게‘아주 어릴 때부터, 하루 중 아주 오랜 시간을, 장기간 동안 보육시설에서 보낸’ 아이는 이후 높은 수준의 공격성과 반항, 우울성향을 보이며 중년에도 질병을 앓고 있을 확률은 일반인의 2배임이 밝혀졌다.

아이를 직접 돌보지 않는 일은 부모에게도 해악을 끼친다. 아이가 보육시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경우, 부모자식간의 유대는 약해지고 친밀감의 발달은 영원히 불가능해진다.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기에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르는 부모, 아이에게 휘둘리는 부모가 늘어나기도 한다.
“난 엄마와 함께 있어야 해요. 지금이 엄마의 사랑이 가장 필요한 때라구요. ”
아기들은 지금도 놀이방 앞에서 이렇게 울며 발버둥치며 표현하고 있지만, 정작 엄마들이 귀를 막고 있는 건 아닐까. 스티브 비덜프는 수많은 아기들을 대신하여, 30년 연구 끝의 결론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라!”

이 책은 직접 아이를 기를 수 없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갈등을 느끼게 할 수도 있고 보육시설에서 자라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좌절과 고통이 될 수도 있다. 저자도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쓰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진실을 알아야 올바른 대안도 마련할 수 있다. 아기의 정서발달은 인지능력과 달리 나중에, 엄마에게 여유가 생겼을 때, 천천히 보충할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의 나이와 각자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보육의 방법은‘권장사항’편에 상세히 정리되어 있다.

엄마의 자기계발, 경제적인 기여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아기가 가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단 3년만이라도.
생후 3년 안에 공을 들이지 않아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가득 입힌 후, 뒤늦게 아이에게 정성이나 사랑을 쏟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자 하며, 진정 행복한 가족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가장 명쾌한 해답이자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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