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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세의 쇄국과 개국
야마구치 게이지 저 / 김현영 역
혜안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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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강 '쇄국' 지구적 세계의 형성과 근세 일본의 대응

1. 새로운 금은 생산방법의 도입
2. '제철혁명'이 가져온 것
3. 국제적 통화가 된 일본의 은
4. 공의권력의 형성과 류큐.조선
5. '쇄국'의 실태는 어떠하였는가?

제2강 근세의 무가정권과 전통적 권위

1. '산은 천하의 산이다'
2. 천하.국가와 닛코 신사 참배
3. 국가의 틀로서의 국군제
4. 근세 초기 이후 농민의 변화
5. 통치권 장악의 과정
6. '공의'와 '내의'
7. 병농분리와 신분제

제3강 지배조직과 재생산구조

1. 막번체제에 대한 두 개의 도해
2. 근세일본의 국가 공권 : 중국.유럽과의 대비
3. 권위의 장치 : 천황과 공가
4. 권력의 구성 : 무가의 히에라르키
5. 주종제와 지행제
6. 막번체제의 관료제
7. 재정수입과 재정지출
8. 피지배 인민 : 농민과 조닌

제4강 막번제 하의 정치사

1. 오이에 소동
2. 근세정치사의 분석방법과 시기구분
3. 교호 개혁
4. 간세이 개혁

제5강 사상과 문화의 특질과 전개
1. 사상과 문화를 규정한 역사적 제 조건
2. 신국사상과 기독교 배척
3. 치자의 유학과 민간의 유학
4. 불교와 민중
5. 민중문화와 특질과 전개

제6강 막번제 사회의 변질

1. 산업.기술 발달의 근세적 양상
2. 막번제 하의 시장전개와 그 변질

제7장 개국 근대 일본으로의 길

1. 1843년의 닛코 신사참배
2. '외압' : 자본주의 세계시장으로의 편입을 강요하는 압력
3. 덴포 개혁 : 내우외환에 대한 대응과 파탄
4. 개국

저자 소개

저자 : 야마구치 게이지
1920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교 대학 사료편찬소 교수를 거쳐 나고야대학문학부 교수로 근무하다 1983년 정년퇴직하였디. 과작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세사료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배경으로 한 참신한 문제제기가 학계에 자극을 주어, 후진 육성과 함께 새로운 연구동향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천황론, 도시론, 기술사 등 종래 손대지 않았던 분야의 연구에서 저자가 공헌한 연구업적은 매우 크다.
역자 : 김현영
1955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으로 있으면, 혀재 오사카 한국종합교육원장으로 파견근무 중이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는 『조선시대의 양반과 향촌사회』「조선시대 '사족지배체제론'의 새로운 전망 - 16세기 성주지방을 소재로 하여-」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53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41458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쇄국과 개국이라는 제목 때문에 근대사로, 또한 한 분야사를 다룬 책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명확히 도쿠가와 막번체제를 그린 근세사이며,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개설서다. 혹 침략적인 일본제국주의의 뿌리를 찾아보려 하거나 조선과 일본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독자라면 이 책이 다소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에도 나오듯이 근대 일본과 조선의 운명을 가른 근원에 관심을 갖고 일본근세사의 심연을 바로 들여다보고 싶어한다면 이 책은 분명 대단히 유용하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일찍이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조선총독부의 관리로 일하였던 그의 부친은 무단적인 식민지행정에 실망하여 사직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서 정치가와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야마구치 자신도 부친이 일찍 사망하여 가정환경이 어려웠을 때 조선기독교 교풍회 등의 도움을 받아 상급학교에 진학하였고 군사정권 하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한국인들과 연대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저자가 자신의 책이 한국어로 번역된다는 데 각별한 감상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일본 근세사에 별 지식이 없음에도 이 책을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다면 옮긴이의 공이 크다. 우선 본문의 번역이 대단히 매끄럽고, 모든 생소한 용어마다 일일이 역주를 달아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일본의 근세사에 생소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용어들을 가능한 한 우리말로 풀어쓰면서도(역자는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혹 생길지도 모를 이해의 어긋남을 막기 위해 풀어쓴 용어에도 반드시 원래의 일본어 표기를 명기하고 설명을 덧붙여 양국 간의 다름과 같음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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