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나는 TV에서 너를 보았다
주철환의 TV로 세상 읽기
주철환
현대문학북스 2001.11.30.
가격
8,000
10 7,200
YES포인트?
4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제1부 주철환의 TV 읽기

TV읽기를 시작하며/ 사랑의 읨 되짚어주는 드라마 '푸른안개'/ 내티즌과 '가을동화'/ 세월의 힘 확인시켜준 김수현표 드라마 '은사시나무'/ 아줌마의 주체성/ 희망을 연출하는 영상기록 병원 24시/ 인간과 동물의 교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야! 한밤에' 친구를 불러내는 까닭은/ 부부교육 프로그램 '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 '방귀대장 뿡뿡이'에게 박수를/ '21세기 위원회' 모니터/ 인간극장 5부작 그 여자 하리수/ 허준의 아름다운 복수/ 비디오 저널리스트가 달려오고 있다/ TV-어린이와 함께 대화하며 보라/ 오래된 것들의 향기/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알까기'에서 인생을 배운다/ 도올의 논어 이야기가 재미있는 까닭/ 서태지가 돌아온다는데/ 박수칠 때 떠나라/

싸이에게 권함/ 상처주는 개인기는 이제 그만/ 베끼기 행진 언제까지/ 과감하게 액자를 벗어던져라/ 재미의 공식을 타파하라/ 실리콘밸리에서 배운 몇 가지/ 새내기 pd들에게 희망을 건다/ 배낭여행가는 오락 pd/ 연출의 10계명/ 방송 3사의 ID송/ 방송 삼권분립/ EBS의 경쟁력/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배운다/ 벌레와 새들에게 배운다/ 물이 생명이면 전파는 생명선이다/ 지방방송을 켜라/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간접광고/ 옴부즈맨- 하려면 제대로 하라/ 토론의 성패- 사람에 달렸다/ 화면 속의 자막- 친절인가, 공해인가/ 황색 저널리즘 - 최고책임자가 나서라/ 가요순위 프로그램 폐지해야 하나/ 특색 있는 특집이 아쉽다/ 역사 드라마의 현대적 의미/ 역사의 상흔에 시효는 없다/ 역사 드라마에서 오늘을 읽는다/ TV 감격시대/ 남북 방송교류에 바란다/ 통일을 앞당기는 TV/ 한국 방송발전을 위한 제언

제2부 주철환의 세상 읽기

나의 가족 이야기/ 스무 살의 유서/ 관객 있을 때 연극하는 거야/ 명단과 명예/ 내 인생의 풍경을 바꿔준 사람/ 멋진 만남 멋진 이별/ 프리지어/ 목표달성에 대하여/ 본전을 뽑아라/ 왕자병/ 억울합니다/ 이미지가 몸값을 만든다/ 형, 미안해요/ 그녀를 다시 춤추게 하라/ 내 마음의 주치의/ 임을 보려거든 뽕을 따지 마라/ 성탄절의 의미/ 진실의 프레임/ 연예권력의 오용과 남용/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의 만남/ 한국 TV에 나타난 춤의 역할과 의미

제3부 주철환의 노래 읽기

우리시대 노래읽기/ 김민기 '친구'/ 조용필 '고독한 러너'/ 정태춘 '애고 도솔천아'/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노래를 찾는 사람들 '사계'/ 동물원 '혜화동'/ 김광석 '서른 즈음에'/ 강산에 '라구요'/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서태지 '환상 속의 그대'/ god '거짓말'/ 싸이 '새'/ 크라잉 넛 '말 달리자'/

저자 소개 1

朱哲煥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어 교사로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MBC 방송사에 입사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 [퀴즈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대학가요제] 등 시대를 대표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OBS 경인TV 사장, JTBC 대PD,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있다. ‘재미있게 살고 의미 있게 죽자’는 그가 40여 년간 고수해온 좌우명으로, 지금껏 좌우명에 충실한 삶을 살았다 자부한다. 감사한 사람들 덕분이고, 운이 좋았기 때문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어 교사로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MBC 방송사에 입사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 [퀴즈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대학가요제] 등 시대를 대표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OBS 경인TV 사장, JTBC 대PD,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있다.

‘재미있게 살고 의미 있게 죽자’는 그가 40여 년간 고수해온 좌우명으로, 지금껏 좌우명에 충실한 삶을 살았다 자부한다. 감사한 사람들 덕분이고,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재미있는 사람을 만나고 재미있는 시와 노래를 흥얼거리며 살다 보니 어느새 인생의 의미를 짚어보는 나이가 되었다. 남은 날들을 더 재미있게 살다가 의미 있는 죽음을 맞는 것이 목표다.

방랑자였던 아버지 덕에 어릴 때부터 상상력이 남달랐다. 축구 명문이었던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늘에 앉아 응원만 했고 악보도 못 그리면서 제멋대로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 실력 있고 정 많은 국어선생님을 만나면서 자신도 일찌감치 국어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했고 2년 반 동안 교단에서 문학도, 팝송도 즐겁게 가르쳤다. 제대 말년에 우연히 본 방송사 시험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다.

신나게 연출하다가 틈나면 글 쓰고, 시간 나면 강단에도 서더니 언제부턴가 포털 사이트에 ‘유명한 PD’라고 치면 연관검색어로 그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뜬다. 사람들은 그를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대학가요제] 등을 연출한 전설의 ‘스타 PD’로 기억한다. ‘누군가 꿈을 이루면 그는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고 대학교수로 7년 반 동안 많은 방송인들을 키워내기도 했다. ‘살아있다’는 건 ‘꿈이 있다’는 거라고 속삭이는 그는 오늘도 꿈의 공장에서 30년째 현장을 서성이고 있다. 아직은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야 하는 희망과 행복이 있다고 믿는다.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1990, 1991)을 비롯하여, 백상예술대상 우수작품상(1995), 방송위원회 선정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1996), 경실련 선정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1998), 방송위원회 프로그램기획부문 대상(1997), 한국여성단체연합 평등방송 디딤돌상(1999),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주는 공로상(2002) 등의 수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그동안 『오블라디 오블라다』,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 『청춘』, 『사랑이 없으면 희망도 없다』, 『퀴즈아카데미 1, 2』, 『30초안에 터지지 않으면 채널은 돌아간다』, 『PD는 마지막에 웃는다』, 『주철환 프로듀서의 숨은 노래 찾기』, 『상자 속의 행복한 바보』, 『시간을 디자인하라』, 『나는 TV에서 너를 보았다』, 『스타의 향기』, 『거울과 나침반』, 『PD마인드로 성공인생을 연출하라』 등 15권의 책과 2장의 앨범을 냈다.

주철환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6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49376

책 속으로

최근 KBS2 채널에만 성전환자를 다룬 프로그램이 세 개나 있었다. 목사가 출연하여 신의 섭리를 논했던 '시사난타 세상 보기'와 개그맨 이창명이 직접 성전환자로 분장하여 그들이 일하는 무대까지 현장 체험한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그리고 5부작으로 방송된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이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여자 하리수'다.

하리수가 성전환자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바꿔놓은 이유 중 하나로 '그녀는 예뻤다'는 사실을 빠뜨릴 수 없다. (못생긴 건 용서가 안 된다?) 만약 그녀의 외모가 심히 부자연스러웠다면 사회의 시선도 덜 너그러웠을 것이다. '인간극장'을 통해 본 하리수는 예뻤고 또한 그녀는 바빴다. 한마디로 그녀는 스타였다.

'스타 다큐'라는 프로그램의 책임 PD이던 시절 내 역할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려는 스타와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것까지 들춰보려는 제작진 사이의 긴장을 풀어주는 일이었다. 스타와 매니저는 눈물까지도 상품화하려 한다. 하리수에게서도 인간을 보고 싶었는데 왠지 극장에 온 느낌이 들어 솔직히 아쉬웠다.

프로그램에 삽입된 광고들 틈에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카피와 함께 이미 그 여자가 등장했다. 요즘 그녀가 사는 모습이 죽 비쳤는데 그게 완전히 스타 연예인의 삶이었다. 영화와 CF 및 화보 촬영에서 음반 취입까지 한마디로 인간의 향기보다는 독한 상품의 냄새로 가득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단서 아래 모자이크 처리되어 등장한 그의 부모마저 '왜 저들을 저런 식으로 괴롭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안스러웠다.

하리수의 군 면제 사유에 적힌 판정관의 소견은 정신이상자다. 명랑 쾌활하고 영리하고 예의바른 젊은이가 단지 스스로를 여성이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사이코가 된 셈이다. 혹을 잘라낸 곱사등이와 자신의 삶에 거추장스러웠던 성기를 잘라낸 하리수의 차이는 뭘까.

뮤직 비디오 촬영시 그녀를 차가운 물탱크 속에 수없이 밀어넣는 장면이 있었다. 그를 대하는 카메라의 태도 역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아 보였다. 바로 이 프로그램에서 '그 산 속에 영자가 살고 있다'고 소개된 무공해처녀는 그후 CF에까지 등장하더니 몹쓸 일을 겪고 이제는 진짜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버렸다고 한다.

원한다고 그녀를 극장으로만 내몰 게 아니라 인간으로 돌려놓는 일도 필오할 듯하다. 하리수에게도 말한다. 재능과 열정을 아껴서 써라. 그리고 TV를 너무 믿지 마라.

--- p. 46

출판사 리뷰

잘나가는 스타급 연출가에서 이제는 대학의 강단으로 자리를 옮긴 주철환 교수는 이미 여섯 권의 책을 펴내며 미끈한 글솜씨와 유연한 사고로 대중의 인기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책은 그가 연출가라는 직업을 떠나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라는 레이블을 달고 처음 출간한 책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그의 저서들과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TV라는 매체 안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책들이 다소 대중적이고 범속한 경향을 지녔다면, 이번 책에서는 TV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감시자의 시선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그 시선은 불쾌하다거나 못마땅해하는 단세포적 비판과는 거리가 있다. 17년간이나 TV 문화권력의 핵심부에 있었던 연출가가 지닐 수 있는 TV 매체에 대한 애정과 애증, 어린 학생들에게 대중문화매체의 바로미터를 세워주고 싶다는 교수로서의 책임감이 든든하게 뒷받침되어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비판정신만은 살아 있어서 너나 할 것 없이 TV를 비난하고 그릇된 욕망의 하수구라고 치부하면서도 등을 돌려 TV 앞에만 앉으면 한없이 눈과 입을 벌린 채 그 욕망의 배설물들을 집어넣는 우리들은 이제 그러한 모순된 양면성조차 자연스럽다. 수없이 논의되고 떠벌려져왔던 20세기 테마인 TV가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니라 새로운 세기를 이끌고나갈 문화의 중심지임이 확실해진 지금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TV와 시청자간의 화해와 따뜻한 관심이라는 인간적인 정론을 제의하는 주철환 교수는 이 책에서 스스로를 프로듀페서라 명명하고 있다. 프로듀서와 프로페서의 미디에이터로서 대중문화와 대학문화의 화해를 주선하는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이미 우리의 일상사 속으로 깊이 파고든 TV 프로그램들에 대해 진단하고 그 처방전까지 내려줌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는 올바른 방송문화를 위한 시민운동을 장려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참여정신의 모습을 띠고 있는 그가 이번 책에서 TV의 안과 밖을 오가며 보여주는 행보는 부지런하기만 하다.

이 책은 주철환 교수의 시선을 따라 세 부분으로 나뉜다. TV의 바깥세상에서 TV를 관찰하는 'TV 읽기', TV를 통해 투영된 세상을 바라보는 '세상읽기'와 음악을 사랑하는 마니아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노래 읽기'가 그것이다.

근자에 방영되었거나 아직 방영중인 TV 프로그램들에 대해 모니터링한 『주철환의 TV 읽기』에서는 'TV를 켜는 게 원초적 본능'인 그의 TV에 대한 애정이 꼼꼼하게 묻어난다. TV 프로그램에 대해서야 누구나 나름의 이론으로 비판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버렸지만 그는 방송 메커니즘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투시력과 연륜, 깊이를 지닌 시선으로 방송을 읽어내기 때문이다. 인기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에서 자연다큐, 어린이 프로, 옴부즈맨 프로에 이르기까지 그가 건네는 실속 있는 조언들이 지향하는 것은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매만져진 건강한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그는 제작자, 시청자, 감시자가 서로 견제와 균형을 모색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방송을 위해 함께 호흡해야 한다는 방송 삼권분립을 주장한다.

TV와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풍경들의 맥을 짚고 있는 이 책에서 그가 TV를 통해 본 것은 역사와 사회라는 큰 숲 말고도 그 자신이 아직도 헤쳐나가야 할 혼돈과 정열의 숲이기도 하다. TV가 세상을 올바로 담을 수 있을 만한 큰 도량과 덕을 지니기를 그래서 그 속에서 피어나는 즐거움과 감동도 맑고 순수한 것이기를 바라는 것이 저자뿐 아니라 우리의 진정한 소망일 것이다.

리뷰/한줄평1

리뷰

7.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