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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르비우스 왕의 최후-둘째 공주의 야망
2. 신탁의 비밀-다시 시간 속으로 3. 섹스투스의 음모-독재자의 정복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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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의 신탁을 찾기 위해 몰래 궁전으로 들어간 가람과 카마. 둘은 아무도 없는 방 안에 왕관을 얻지 못해 울고 있는 둘째 공주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세르비우스 왕의 훌륭한 업적을 보면서 평화로운 로마 시대를 공부합니다.
어느 덧 세르비우스 왕의 두 딸이 자라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격이 너무도 다른 두 딸과 두 사위는 행복하게 지내지 못합니다. 둘째 공주 툴리아와 형부 루키우스 타르퀴니우스는 서로 사랑하게 되어 무서운 계획을 세웁니다. 어린시절부터 왕관을 꿈꾸던 툴리아 공주는 루키우스를 부추겨 언니와 남편을 살해하게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왕좌를 빼앗을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결국 루키우스 타르퀴니우스는 왕을 비판하고 사람들을 선동하여 세르비우스 왕을 내쫓습니다. 무력으로 왕위를 빼앗긴 세르비우스는 딸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하지만 루키우스가 보낸 사람들에 의해 목숨을 잃습니다. 힘으로 왕위를 얻은 루키우스 타르퀴니우스는 거만한 타르퀴니우스라고 불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것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원로원 의원들과 백성들을 억압하는 공포정치를 펼칩니다. 그러나 로마 안에서 백성들의 불만이 커져가자 이것을 잠재우기 위해 외국으로 눈을 돌리는 거만한 타르퀴니우스. 그는 이웃 라틴 인을 지배하기위해 비겁한 음모를 꾸밉니다. 라틴 인 지도자들 중 한명인 투르누스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사형시키고 로마 인과 라틴 인들을 합병시켜서 군대를 재조직하여 강력한 군사력을 얻게 됩니다. 어느 날 베스타 신전의 사제들의 부름으로 온 거만한 타르퀴니우스는 한 노파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이 쓴 예언서를 반드시 사야한다고 고집을 피우는 노파를 거절하지만 사제들의 만류로 어쩔 수 없이 예언서를 사는 타르퀴니우스. 예언서를 펼친 타르퀴니우스는 그 안에 담긴 예언에 놀라고 그 노파가 오래전 로물루스 왕이 만났던 시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본 가람과 카마는 시빌의 신탁을 보기 위해 몰래 신탁을 꺼내다가 타르퀴니우스 왕에게 들킵니다. 시간의 터널로 간신히 빠져나간 가람과 카마. 그러나 타르퀴니우스 왕과 군사들이 뒤쫓아 오면서 위기를 맞게 됩니다. 간신히 야누스 신전의 문을 통과한 가람과 카마 앞에 의문의 사나이, 아우구스티누스가 나타납니다. 닥터 제로가 위험에 빠진 것을 알고 도와주러 나타난 아우구스티누스는 가람과 카마를 야누스 신전의 문 안으로 무사히 보냅니다. 과거의 로마 역사를 자신의 눈으로 보고자 한 아우구스티누스는 욕심 많은 타르퀴니우스 왕의 음모를 직접 보게 됩니다. 이웃나라 가비이와 오랫동안 싸우던 타르퀴니우스 왕은 아들 섹스투스를 불러 가비이를 정복할 음모를 꾸밉니다. 잔인한 아버지를 피해 도망친 것처럼 온 섹스투스는 가비이 사람들 앞에 아버지 흉을 늘어놓고 자신을 믿어준다면 로마와의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맹세합니다. 그 말을 믿은 가비이 사람들은 섹스투스를 사령관으로 임명하게 되고 섹스투스는 전투마다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자신의 힘이 강해졌다는 것을 깨달은 섹스투스는 아버지에게 전령을 보내 앞으로의 계획을 묻고 타르퀴니우스 왕은 말없이 양귀비꽃만 떨어뜨립니다. 로마는 과연 가비이를 정복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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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로마사를 읽어야 하나요?
역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문화와 사람에 대한 기록입니다. 신화가 인간이 꿈꾸는 이상에 대한 이야기라면 역사는 문자로 전해지는 현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괴롭히는 현재의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동양에서 중국과 인도 등 사상과 문화의 진화과정을 꼭 익혀야 하는 것처럼 서양에서 로마와 르네상스시대, 그리고 근대혁명의 산업과 문화적 변화를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서양 문화의 뿌리는 그리스 문명입니다. 하지만 그리스의 문화를 서구 유럽에 전파한 로마가 없었다면 유럽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을 겁니다. 중세의 유럽은 로마제국의 언어인 라틴어를 통해 그리스 문명을 받아들였고, 유대교의 민족종교에서 시작된 기독교는 로마제국의 품 안에서 세계적 종교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로마의 ‘만민법’과 ‘로마법대전’은 그 합리성으로 인해 유럽의 법체계의 발전에 기초가 되었습니다. 또한 콜로세움과 같은 건축 기술, 유럽을 관통하는 도로 건설과 수로 시설과 같은 토목 기술 등은 유럽의 역사에 로마가 남긴 위대한 선물입니다. 이처럼 언어, 종교 사법제도와 같은 인간 사회구조의 틀을 세우고, 문학, 음악, 미술에서 만든 문화의 기초가 지금의 유럽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로마는 기원전 753년에 건국되어 기원후 1453년 동로마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유럽 역사의 시작이자 중심이었습니다. 기원전 753년 이탈리아의 티베르 강가의 언덕 위에 세워진 촌락 부족으로 시작한 로마는 기원후 1453년 동로마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1500여 년 간 유럽을 지배했습니다. 우리가 로마의 역사에 배워야할 점은 바로 로마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인재양성, 여러 민족을 하나로 묶는 법체계와 합리적 지배전략, 훌륭한 문화를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아는 실용적 사고방식 등입니다. 로마의 역사에는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어린이들이 배워야할 것들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한민족은 중국과 일본, 미국과 같은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의 문화를 지키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고려의 원나라 지배와 조선말 일제의 식민지 시대, 그리고 지금의 미국과의 관계를 볼 때,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조그만 언덕에서 시작하여 유럽을 통일하고 호령했던 로마제국의 역사는 비록 조그만 땅덩어리이지만 외세에 밀리지 않고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정신을 지키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을 무찌른 스키피오 장군과 로마 최고의 전성기를 가져온 오현제(五賢帝)라고 불리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우리의 광개토대왕, 이순신 장군, 그리고 세종대왕과 같은 훌륭한 위인들과 비교할 만한 업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의 리더십과 자기경영 능력은 현대 한국인들에게 각종 서적과 매체를 통해 생활의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로마의 역사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은 자기관리와 현대 생활에 대한 훌륭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가나 출판사의 <만화로 보는 로마 이야기>는 무엇이 다른가요? 세계사는 어린이들의 필수적인 교양 과목입니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을 나열한 글은 아무리 사진과 도표를 넣어 다양하게 만들어도 지속적인 흥미를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기존의 역사 만화나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만화로 옮긴 학습 만화는 단순히 ‘사실(fact)’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지루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나 출판사에서 만든 역사 만화는 소설 <다빈치 코드>와 같은 흥미진진한 스토리(fiction)를 통해 역사를 배우는 새로운 장르인 ‘팩션’을 시도했습니다. 평범한 스케이트 보더 가람은 황금빛 늑대를 따라서 야누스의 문을 지나 로마 시대로 떨어집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닥터 제로를 방해하는 블랙 조커에 맞서서 로마 시대를 올바르게 맞춰야 합니다. 가람은 닥터 제로와 카마와 함께 로마 시대를 여행하면서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만나고 여러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이처럼 <만화로 보는 로마 이야기>는 교과서의 내용을 설명하는 기존의 역사 만화 형식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습니다. 단순하게 역사적 사건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 SF소설과 같은 요소를 가미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흥미를 지속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그림과 역사적 사실에 대해 철저한 고증으로 의복, 건축, 음식, 인물의 묘사 등에서 보다 사실적인 묘사를 하여 학습 적인 면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