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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과 미학총서

책소개

목차

Chapter 1. 정신분석의 로마네스크
1. 처음 시작부터
2. 나자와 브르통
3. 에메와 라캉
Chapter 2. 전야(前夜)
1. 프로이트 이후
2. 멜라니 클라인
3. 안나 프로이트 vs. 멜라니 클라인
4. 라캉의 등장
5. 분열극. 1953년
Chapter 3. 로마의 주춧돌
1. 단시간 면담의 정치학
2. 단시간 면담의 논리
3. 해석의 소닉 붐
4. 단시간 면담의 효과
5. 대상- α는 황금수이다
Chapter 4. 언어라는 타자
1. 정신분석의 기본인식
2. 타자의 담론
3. 타자의 욕망
4. 자연의 욕망
Chapter 5. 타자가 된다는 것
1. 타자의 담론 속의 대상- α
2. 사물의 살해
3. 반복(1)
4. 거울 단계론
5. 반복(2)
6. 상징계, 상상계 그리고 실재계
7. L도식과 거울
Chapter 6. 나 혼자만의 파리
1. 하나의 선(線)
2. 파리 프로이트 학파
Chater 7. 아갈마를 기다리며
1. 정신분석의 대상
2. 소크라테스
3. 이르마
4. 입 안에서
Chapter 8. 정신분석의 담론
1. 통과
2. 네 개의 담론
3. ‘주인의 담론’과 오이디푸스
4. 불가능의 장소로
5. 최후의 ‘실패’
6. 앙코르 라캉

저자 소개

저자 : 신구 가즈시게
1950년에 태어나, 일본 교토대학교(京都大學敎) 의학부를 졸업한 후, 파리8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현재는 교토대학교 대학원 인간?환경학 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정신의학이다. 저서로는 『무의식의 병리학』(1989), 『무의식의 조곡』(1997), 『꿈의 분석』(2000) 등이 있다.
역자 : 김병준
1948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판사를 역임한 후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한국법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라깡과 현대정신분석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번역서로는 『라캉정신분석사전』(공역)이 있으며, 그 외「허위자백」, 「목격증언」, 「연쇄살인의 정신분석」 등 법과 정신분석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128*188*30mm
ISBN13
9788956601885

출판사 리뷰

저자인 신구 교수는 라캉이 등장하게 된 시점부터 이 책을 시작한다(1장~2장). 특히 이 부분에서는 라캉이 기존 파리 정신분석학회(SPP)의 불문율이었던 정신분석가의 고정된 면담시간의 양과 규칙을 어기고, 단시간 면담이라는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이후 라캉의 제자들도 단시간 면담을 행하지 않았다.)을 고수함으로써, SPP를 탈퇴하게 되고, 이는 곧 프랑스 정신분석학회(SFP)를 창설하는 계기가 된다. SFP 창설에 즈음하여 로마에서 행한 ‘로마 강연’에서 그는 ‘주체는 말을 함으로써 자기를 전달하며 이로 인해 말한다는 행위와 시간은 관계를 지닌다. 그러므로 정신분석이 고정된 시간의 양과 규칙에 매이면, 정신분석이 의미하는 본래의 목적을 잃는다’고 비판하면서 단시간 면담을 새로운 학파의 주춧돌로 삼는다.(3장)
이후 라캉은 프로이트가 발견했던 정신분석의 미로를 ‘언어란 무엇인가’라는 테제로부터 풀어나가며(4장), 우리가 사회 속에서 산다는 것은 언어의 장에서 산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지만 언어의 장은 이미 사회 속에 존재하며 우리를 규정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또한 말하는 주체가 자기 자신을 대문자의 타자(절대적 타자, 이를 라캉은 ‘상징계’라 부른다.) 위에 새겨 놓고 타자가 됨으로써 비로소 한 명의 인간으로 등록되며(5장), 그때 받은 신체 위에 그어지는 외상적 선(線)의 설립으로 인해 인간과 사물, 집합과 대상의 어느 것에나 들어맞는 ‘하나’라는 성질을 추출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하나의 선(trait unaire)’이라고 정의했다(6장)
그리고 7장에서는 앞서 설명한 ‘하나의 선’을 통로로 타자 속에 들어간 사람이 자신이 사라져 버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부재의 공허에 그 무력함을 메우기 위한 대상, 즉 ‘대상-a’와, 이러한 ‘대상-a’가 정신분석가의 내면에 아갈마 같이 존재한다고 열정적으로 가정되는 때 발생되는, 집약된 내면적 경험인 ‘전이’의 문제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8장에서는 전이와 새로운 분석가들의 내면적인 운동을 이론화하고 그것을 근거로 자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론인 라캉의 네 가지 담론이론(1 분석가의 담론, 2 대학의 담론, 3 주인의 담론, 4 히스테리의 담론)을 설명한다. 그 중 분석가의 위치를 설정한 분석가의 담론에서 분석가는 이제 언어 밖으로 나와 분석공간에 나타난 대상-a, 즉 능동자로서 위치한다. 이곳에서 분석 주체는 전이를 통해 이제는 더 이상 ‘안다’고 가정되는 주인이 아닌 폐위된 분석가의 욕망을 자기의 욕망과 일치시켜, 사회라는 구조 속에서 미래의 (불)가능한 장소를 향해 그곳을 ‘통과’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통과’를 근간으로 학회 분석가를 사회제도 안에서 확립하려 했던 라카의 이상은 그가 설립한 학회 내부의 극심한 대립을 초래하고, 마침내 학회가 해산되기에 이른다.
이처럼 저자는 라캉의 전기적 사실을 밟아가며 그의 정신분석 이론이 지닌 면모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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