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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보다 더 큰 힘이 어디 있으랴
양희진
문파랑 200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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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속세俗世 this world

[난쟁이 어릿광대의 말]

 
서(序)…별 …코… 수신(修身)… 좋아함과 싫어함… 어릿광대 난쟁이의 기도… 신비주의… 유토피아… 위험 사상(危險 思想)… 악(惡)… 노예… … … … … … …… … … … … etc … 천국의 백성 …어느 행복한 사람… 자기혐오… 외견(外見)… 인간적인… 벌(罰) …죄(罪)… 나… 인생… 민중

#2 종교宗敎 religion

[서방인]


이 사람을 보라… 마리아…성령… 요셉… 엘리사벳… 양치기들… 동방박사들… 헤롯… 보헤미안적 정신… 아버지… 요한… 악마… 최초의 제자들… 성령의 아들… 여인… 기적… …… etc …골고다… 피에타… 예수의 친구들… 부활… 예수의 일생…동방 사람

[속續 서방인]

다시 이 사람을 보라… 그의 전기작가… 공산주의자… 무저항주의자… 생활인… 저널리즘 … 지상주의자… 예수의 지갑… 어느 순간의 마리아… 예수의 확신… ………etc…… … 두 명의 도둑… 군인들… 수난 … 문화적인 예수… 가난한 사람들에게

#3 인생人生 life

[어느 바보의 일생]


시대…어머니… 집… 도쿄… 자아… 병(病)… 그림… 불꽃…시체… 선생… 새벽… 군항(軍港)… 선생의 죽음… 결혼… 그들… 베개… 나비… 달… 인공(人工)의 날개… 형구(械具)… …etc…… 신들의 웃음소리… 밤(夜)… 죽음… Divan… 거짓말… 불장난… 죽음… 박제(剝製)된 백조… 포로… 패배

저자 소개 1

일본 주오대학교 문학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연구과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하고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번역서로는 『난쟁이 어릿광대의 말』, 『쓸쓸함보다 더 큰 힘이 어디 있으랴』, 『게 공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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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892-1927)
1892년 3월 1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류노스케(龍之介)라는 이름은 진년(辰年) 진월(辰月) 진일(辰日) 진각(辰刻, 오전 8시)에 태어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류노스케는 그가 생후 9개월이었을 때, 모친 후쿠(ふく)가 정신이상을 일으켜 외가인 아쿠타가와 가(家)에 맡겨졌다. 류노스케가 열한 살 때 어머니가 정신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자 정식으로 아쿠타가와 가(家)에 입양된다.

1913년 도쿄대학 영문과에 입학한 아쿠타가와는, 이듬해 1914년에 구메 마사오(久米正雄), 기쿠치 간(菊池寬) 등과 동인잡지 제3차 ‘신시초(新思潮)’를 발간한다. 이 동인잡지에 아쿠타가와는 처녀소설 ‘노년(老年, 第三次 新思潮 1914년 5월)’과 가끔 번역 등을 발표한다. 이 해 12월에 친구의 추천으로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목요회(木曜會)에 참석하여 소세키의 제자가 된다. 나쓰메 소세키가 ‘코(鼻, 第四次 新思潮 1916년 2월)’를 인정한 이후, 아쿠타가와는 작가로서 지위를 점차 확립하기 시작한다.

아쿠타가와는 역설적인 인생관을 드러내는 이지적인 스타일의 단편 역사소설을 주로 발표했다. 합리주의와 예술지상주의, 냉소적이고 회의적인 인생관을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아쿠타가와는 만년엔 회의와 초조, 불안 때문에 심한 신경쇠약에 빠지게 된다. 마침내 그는 ‘뭔가 내 장래에 대해서 그저 막연히 불안하다’라는 말을 유서로 남기고 1927년 7월 23일 수면제 다량을 먹고 자살했다. 일본의 대표적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은 그의 업적을 기려 친구인 기쿠치 칸이 1935년에 나오키 상과 함께 창설하였고, 시상은 1년에 두 번(1월 ·7월) 있다.

대표작으로는 ‘라쇼몽(羅生門 1915년)’ ‘난쟁이 어릿광대의 말(侏儒の言葉 1922-1925년)’ ‘어느 바보의 일생(或阿?の一生 1927년)’ ‘톱니바퀴(齒車 1927년)’ ‘갓파(河童 1927)’ ‘서방 사람(西方の人 1927년) 등이 있다.
역자 : 양희진 (梁喜辰)
1968년 8월 15일 전라남도 구례 출생.
1998년 2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
2002년 4월-2004년 3월 일본, 주오대학교(中央大學校) 문학부 국문학과 입학, 2년 수료.
2006년 3월 일본, 주오대학교 문학연구과, 국문학(일본근대문학 전공) 석사과정 졸업.
2006년 4월 일본, 주오대학교 문학연구과, 국문학(일본근대문학 전공) 박사과정 입학, 현재 재학 중.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393g | 153*224*20mm
ISBN13
9788995898017

출판사 리뷰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_ 엘라 윌콕스의 시 <고독>의 첫 구절에서

살아가면서 한 번도 쓸쓸함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쓸쓸함이란 생의 근원적 감정이다. 쓸쓸함은 외로움이면서 동시에 외로움과도 다르다. 외로움이 인간의 존재론적 측면에서 고독감을 강조한다면 쓸쓸함은 그런 고독한 상황이나 처지를 강조한다.

‘외로운 사람’과 ‘쓸쓸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쓸쓸한’ 날씨라는 말은 성립해도 ‘외로운’ 날씨란 말은 어색하다. 쓸쓸함과 외로움, 이 두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정확히 짚어내기 위해서 갖가지 용례를 동원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나는 외로운가? 나는 쓸쓸한가? 스스로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느낌이 바로 그 대답이다. 그 대답은 당신 자신에겐 말 이전에 온전히 진실함 그 자체다.

그러나 그 느낌이 당신의 피부 밖을 벗어나 다른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 위해선, 그것이 불가능은 아닐지라도 한 마디 말이나 몇 줄의 문자로는 충분치 않다. 이런 뜻에서 모든 문학은 소통이자 단절이다. 아쿠타가와의 말을 빌면 ‘완전히 자기를 고백하기란 아무나 할 수 없다. 또한 자기를 고백하지 않고선 어떤 표현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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