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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세俗世 this world
[난쟁이 어릿광대의 말] 서(序)…별 …코… 수신(修身)… 좋아함과 싫어함… 어릿광대 난쟁이의 기도… 신비주의… 유토피아… 위험 사상(危險 思想)… 악(惡)… 노예… … … … … … …… … … … … etc … 천국의 백성 …어느 행복한 사람… 자기혐오… 외견(外見)… 인간적인… 벌(罰) …죄(罪)… 나… 인생… 민중 #2 종교宗敎 religion [서방인] 이 사람을 보라… 마리아…성령… 요셉… 엘리사벳… 양치기들… 동방박사들… 헤롯… 보헤미안적 정신… 아버지… 요한… 악마… 최초의 제자들… 성령의 아들… 여인… 기적… …… etc …골고다… 피에타… 예수의 친구들… 부활… 예수의 일생…동방 사람 [속續 서방인] 다시 이 사람을 보라… 그의 전기작가… 공산주의자… 무저항주의자… 생활인… 저널리즘 … 지상주의자… 예수의 지갑… 어느 순간의 마리아… 예수의 확신… ………etc…… … 두 명의 도둑… 군인들… 수난 … 문화적인 예수… 가난한 사람들에게 #3 인생人生 life [어느 바보의 일생] 시대…어머니… 집… 도쿄… 자아… 병(病)… 그림… 불꽃…시체… 선생… 새벽… 군항(軍港)… 선생의 죽음… 결혼… 그들… 베개… 나비… 달… 인공(人工)의 날개… 형구(械具)… …etc…… 신들의 웃음소리… 밤(夜)… 죽음… Divan… 거짓말… 불장난… 죽음… 박제(剝製)된 백조… 포로… 패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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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_ 엘라 윌콕스의 시 <고독>의 첫 구절에서
살아가면서 한 번도 쓸쓸함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쓸쓸함이란 생의 근원적 감정이다. 쓸쓸함은 외로움이면서 동시에 외로움과도 다르다. 외로움이 인간의 존재론적 측면에서 고독감을 강조한다면 쓸쓸함은 그런 고독한 상황이나 처지를 강조한다. ‘외로운 사람’과 ‘쓸쓸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쓸쓸한’ 날씨라는 말은 성립해도 ‘외로운’ 날씨란 말은 어색하다. 쓸쓸함과 외로움, 이 두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정확히 짚어내기 위해서 갖가지 용례를 동원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나는 외로운가? 나는 쓸쓸한가? 스스로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느낌이 바로 그 대답이다. 그 대답은 당신 자신에겐 말 이전에 온전히 진실함 그 자체다. 그러나 그 느낌이 당신의 피부 밖을 벗어나 다른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 위해선, 그것이 불가능은 아닐지라도 한 마디 말이나 몇 줄의 문자로는 충분치 않다. 이런 뜻에서 모든 문학은 소통이자 단절이다. 아쿠타가와의 말을 빌면 ‘완전히 자기를 고백하기란 아무나 할 수 없다. 또한 자기를 고백하지 않고선 어떤 표현도 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