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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나든 조선의 사랑
권현정
현문미디어 200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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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제1화 | 바람의 나그네 - 경성 기녀 홍랑의 끝없는 기행
바람의 나그네
깃털처럼 가벼운 사랑인 줄 알았는데
첫 번째 이별
뜨거운 재회는 파국을 부르고
영원한 이별, 그리고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사랑

제2화 |사랑과 야망-천재 시인 이옥봉의 비극
혼인의 상대를 스스로 선택하다
누구에게나 이중적인 얼굴이 있다
천부적인 재능이라는 덫
고통이 양분이 된 불후의 작품들

제3화 | 숯덩이가 된 남과 여 - 김점룡과 그의 연인의 죽음
김점룡이 한밤중에 빈방을 구하다
의문투성이의 시체·김점룡 부인의 증언
김점룡 어머니의 증언 1 - 호열자보다 무서운 아들의 첫사랑
김점룡 어머니의 증언 2 - 또다시 시작된 사랑
관리의 보고서

제4화 | 사랑과 우정 사이 - 조선 최고의 삼각관계
바람에 떠도는 소문
매창이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던 것
매창의 첫사랑
10년 동안 이어진 우정
고독을 이기는 약은 없다

제5화 |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 세조의 큰딸과 김종서 손자의 사랑
조선을 물들인 피바람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죄
원수의 딸이니 지체 없이 죽여주소서
질기고 질긴 인연의 끈

제6화 | 다섯 여자들의 비밀결사 - 삼호정시회의 여자들
멀리 오는 길
회원 5, 리더 김금원과 삼호정시단
마음을 나눈 벗이 그립다
또 하나의 비밀을 나눠 가지다
죽은 벗에게 고함

제7화 | 백정의 딸을 사랑한 사대부 - 이장곤과 분이의 버들잎 사랑
도망자와 버들잎 처녀
누룽지 사랑
고백
세상이 바뀌다
꽃가마 태워 그대와 가는 길

제8화 | 7일의 왕비 - 단경왕후 신씨의 붉은 기다림
40년의 기다림
13살, 12살 어린 신부와 어린 신랑
목숨을 건 내기
운명의 갈림길
7일의 왕비
10년 만에 온 기회
그대 따뜻한 발길이 그리워

제9화 | 한 잔 술에 피어난 백 가지 꽃 - 빙허각 이씨의 사랑
호기심은 독이다
실학의 명문자제 서유본과 혼인을 하다
한 잔 술에 백 가지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고통은 나를 꺾을 수 없다
조선 후기 위대한 여성 실학자의 탄생
당신을 데리고 간 죽음의 신이여 오라…·

저자 소개

저자 : 권현정
한국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일본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1991년부터 지금까지 방송 현장을 떠나지 않고 교양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사스페셜><일요스페셜><병원 24시><인간극장> <기동취재현장><추적60분> 등을 집필했다.
저서로는 <살라말리쿰 타니아><백일 먼저 온 선물><수다로 푸는 방송작가로 가는 길-공저> 일본어 문집 <지금 일본의 하늘 아래서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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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542g | 153*224*20mm
ISBN13
9788991594784

책 속으로

죽음도 가를 수 없었던 지독한 사랑-경성 기녀 홍랑과 최경창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 손에(…)밤비에 새 잎이 나거든 날인가 여기소서’라는 시로 유명한 경성 기생 홍랑과 최경창의 사랑이야기 후편이다. 경성으로 부임한 최경창과 관기 홍랑은 첫눈에 반해 깊은 사랑을 나누었고 헤어져서도 서로를 잊지 못했다. 최경창이 죽자 여인의 몸으로 3년 상을 치른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홍랑은 최경창의 유품을 품고 10년 방랑생활을 한다. 홍랑이 고이 간직했던 최경창의 유작은 <고죽집>으로 묶여 전해진다. 해주 최씨 문중은 홍랑의 절개를 기려 최경창 부부 합장묘 아래 홍랑의 묘를 만들어 주었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고 있다.

--- p.17

조선 최고의 삼각관계 속 플라토닉 러브-허균과 매창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추풍낙엽에 너도 날 생각는가/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노매’로 유명한 시의 작자는 부안 기생 이매창이다. 매창은 부안 출신의 시인 유희경을 정인으로 하여 주옥같은 사랑 시편들을 남겼다. 한편 조선 최고 호남아 허균과 남녀관계를 뛰어넘은 우정을 나눴다는 것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시대의 이단아 허균은 매창을 뛰어난 시인이자 예인으로 높이 평가했고 둘은 시서화를 논하면 죽을 때까지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

--- p.107

백정의 딸과 사대부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장곤과 분이
반상이 유별하고 신분의 차별이 엄격하던 조선시대. 높은 관직에 있던 한 사대부가 미천한 백성의 신분으로 살다가 다시 사대부로 돌아간 일이 있었다. 시대의 폭군 연산군조 때의 이야기다. 폭정을 피해 신분을 숨기고 고리를 만드는 백정의 마을에 숨어든 이장곤은 그 마을의 처녀를 아내로 맞이하여 3년을 함께 동거동락한다. 연산군이 폐위되고 새 왕조가 들어서자 이장곤은 다시 사대부 신분으로 복권되었다. 신분이 달라졌다하여 연인을 저버릴 수 없었던 이장곤은 백정의 딸을 정실부인으로 맞이한다.

--- p.203

조선후기 위대한 여성실학자 빙허각 이씨의 평등한 사랑-빙허각 이씨와 서유본
빙허각 이씨는 여성 최초로 총서를 저술한 조선의 실학자다. 그녀가 위대한 실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남편 서유본의 그림자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자의 재능이 남자의 재능을 가리는 일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여필종부의 시대, 빙허각과 서유본이 부부의 연을 뛰어넘어 평생의 지기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사랑보다도 깊고 뜨거웠던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었다. 빙허각은 생활백과대사전인 규합총서에서 열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히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일부종사하다 죽은 여자와 효부만이 열녀가 아니라 지식이나 충의, 예술적인 재능, 학문적인 성취를 이룬 여성도 열녀다”고 했다.

--- p.263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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