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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지성인이다
양장
이경숙
아침이슬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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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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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 불안의 교육을 희망의 교육으로
추천의 글 : 가능성으로서의 역사와 교육 - 파을로 프레이리
지루를 읽기 위하여 : 비판교육이론과 희망 - 피터 맥라렌

서문 : 교사는 지성인이다.

1부 학교언어 다시 보기
학교언어 다시 생각하기
새로운 교육과정 사회학을 향해
교실에서 하는 사회화교육 : 잠재적 교육과정의 역동성
행동주의 목표와 인본주의 목표를 넘어서

2부 문해, 글쓰기 그리고 목소리의 정치학
글쓰기 교육, 발상을 바꾸어라
새로운 비문해의 등장과 비판적 읽기
관리와 통제의 담론에서 새로운 교육담론으로
파울로 프레이리 다시 읽기 : 교육의 정치학을 위하여

3부 교육은 지성적 활동이며 문화정치학이다
변혁적 지성인으로서 교사
교육과정 학습과 문화정치학
문화학이 필요하다
교사교육은 민주화되어야 한다

4부 연대와 가능성의 교육을 위하여
공교육의 위기와 가능성
능력별 학급편성은 재생산을 재생산하는 것이다
안토니오 그람시 다시 읽기 : 진보를 향한 학교교육
연대와 가능성이 살아 있는 교육을 위하여

저자 소개 1

경북대학교에서 ‘지역문화연구 사람대사람’ 팀원들과 함께 교육학을 공부했다. 『시험국민의 탄생』(2017), 『청춘, 시대를 깨우다 : 경북대학교 학생운동사』(2017, 공저) 등의 책을 썼고, 『교사는 지성인이다』(2000), 『교실을 위한 프레이리』(2015, 공역) 등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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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경숙
경북대학교 교육학과 대학원 수료. 저서로 『신문의 교육론 비판』(공저), 옮긴 책으로 『프레이리의 교사론』, 『청년의 사회사』가 있다.
저자 : 헨리 지루(Henry A. Giroux)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여,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비평가 중의 한 사람으로 불린다. 그의 저서 『교육 이론과 저항』은 우리나라에 소개된 적이 있고, 교육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비판교육자 혹은 저항이론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교육대학의 워터버리 석좌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교육 이론과 저항 Theory and Resistance in Education』,『교사는 지성인이다 Teachers as Intellectuals』, 『위기에 처한 교육 Education Still Under Siege』, 『불온한 기쁨 - 대중문화 익히기 Disturbing Pleasures : Learning Popular Culture』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22쪽 | 148*210*30mm
ISBN13
9788988996201

책 속으로

현재 대다수의 학교의 구조는 교사들을 고립시키고, 민주적 의사결정의 가능성과 적극적 사회관계를 끊어버리고 있다. 학교 행정가는 구상하는 노동을, 교사들은 집행하는 노동을 하는 사람으로 분리하면서 교사들을 힘 빠지게 하는 측면이 있다. 이런 식의 경영 모델은 교사를 학생과 똑같은 처지로 깎아내린다. 우리가 학교 교육에 관한 쟁점들을 진지하게 다루려면, 학교는 사람들에게 민주적 사회관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 p.63

진정으로, 아이는 학교에서 배운다. …… 아이는 교사가 교실에서는 권위 있는 사람이지만 교장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는 걸 배운다. 그래서 아이들은 학교구조 속에서 권력의 위계를 알게 되고 사회 구조도 배우게 된다. 마찬가지로 노동계급의 아이들은 사회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배우게 된다. 학교는 학생들이 시민과 노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학생들 모두에게 자신이 무능력함을 각인시켜준다. 그리고 직업과 계급의 위계는 학년 위계와 동일 학년 내 능력별 편성의 위계를 통해 재생산된다. 상급 학년으로의 진급은 정치사회적으로 승인 받은 행동과 미리 정해진 '인지적' 자료들을 숙달한 대가이다. 그러나 같은 학년 안에서 특히 대규모 도시의 학교에서 심해져가는 학생들간의 차이는 타고난 지능을 근거로 설명되고, 그 지능이란 교육제도가 정한 표준을 무난히 성취할 수 있는 학생의 잠재능력에 따라 결정된다.

--- p. 93

공교육에 대한 신보수주의 담론에 대한 수많은 불만이 쏟아지는데도, 신보수주의 담론은 여전히 표준, 가치, 학교 훈육 따위의 중요한 교육문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신보수주의 담론은 대중들의 불만을 활용해서 대중문화에 먹혀들 유력한 요소를 자기 이론에 첨가하기 위해 보수주의 철학의 두 측면을 결합한다. 신보수주의 담론은 가족, 가부장적 권위, 종교를 지지하면서 공동체와 지방색까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껴안는다. 그러면서 개인주의, 경쟁, 개인적 성과와 보상을 강조하는 고전적 자유주의의 교리와도 성공적으로 손을 잡는다.

--- p. 321

추천평

1부에서는 현재 학교 교육을 둘러싼 담론들을 분석한다. 학교가 중립적 기관이라는 말을 반박하고, 교육과정을 미리 결정된 지식으로 보는 것에 반대한다. 교사양성교육과 교사연수제도를 분석하며 이것이 '기능인 교사'를 만드는 담론임을 밝힌다.

2부에서는 한갓 기능으로 전락해버린 글쓰기와 읽기를 반성하고, 모든 사람들은 자기 삶이 생생히 담긴 말을 할 권리가 있음을 그리고 사회적 맥락에서 글쓰고 읽을 권리가 있음을 얘기한다. 교육이 '관리와 통제'의 담론에 휘둘리는 한, 교사는 누군가가 정해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학생들을 관리하고 통제하면서 그렇고 그런 하루를 보내게 됨을 밝히고, 삶의 문화가 담긴 말과 글의 정치학이 교육의 시작임을 분명히 한다.

3부에서는 교사를 지성인이라고 정의하며, 지성인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살펴본다. 교육이 민주적 공공영역이 되어야 하며, 교사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그런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런 교육과 교사를 위해서 교사교육의 보수화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선언하고, 민주적 교사교육을 제안한다.

4부에서는 공교육의 위기, 특히 신자유주의가 몰고온 학교의 위기가 왜 학부모에게 먹혀드는지를 묻는다. 신자유주의는 사람들의 불만을 교묘히 활용해서 공교육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불평등을 재생산한다고 단언하며, 연대와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교사들의 교육학과 교육활동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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