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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Michael Jackson - Dangerous (The Short Films)
마이클 잭슨 덴저러스 뮤직 비디오 컬렉션!
SonyMusic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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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ackson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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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Side 1]
01. Black Or Whithe
02. Superbowl Heal The World
03. Remember The Time
04. Will You Be There

[Side 2]
01. In The Closet
02. Gone Too Soon
03. Jam
04. Heal The World
05. Given In To Me
06. Who Is It
07. Dangerous

사양

언 어 : 영어 지역코드 : ALL

감독/출연진 소개 1

노래Michael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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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미국 인디애나 주 게리에서 클라리넷 연주가였던 어머니 캐서린 잭슨과 제철소를 다니며 그룹 펠콘스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아버지 조 잭슨 사이에서 태어났다. 5세 때부터 친척들과 형제들로 이루어진 ‘잭슨5’와 후의 ‘잭슨즈’에서 활동했고, 1979년 첫 솔로 앨범 『Off the Wall』을 발표했다. 그 후,『Thriller(1982)』,『Bad(1987)』,『Dangerous(1991)』,『History: Past, Present and Future, Book I(1995)』 등의 앨범을 출시하였다. 이 중 『Thriller』는 전 세계적으로 1억 4백만 장이 판매되는 대성공
미국 인디애나 주 게리에서 클라리넷 연주가였던 어머니 캐서린 잭슨과 제철소를 다니며 그룹 펠콘스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아버지 조 잭슨 사이에서 태어났다. 5세 때부터 친척들과 형제들로 이루어진 ‘잭슨5’와 후의 ‘잭슨즈’에서 활동했고, 1979년 첫 솔로 앨범 『Off the Wall』을 발표했다. 그 후,『Thriller(1982)』,『Bad(1987)』,『Dangerous(1991)』,『History: Past, Present and Future, Book I(1995)』 등의 앨범을 출시하였다. 이 중 『Thriller』는 전 세계적으로 1억 4백만 장이 판매되는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그의 앨범들은 현재까지 7억 5천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그래미 시상식에서 13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노래 「빌리 진」은 ‘문워크(Moon Walk)’라 불리는 안무를 유행시킨 히트곡이다. 2001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서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올랐으며, 2002년에는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09년 7월 8일부터 2010년 2월 24일까지 영국 런던 O2 아레나 등에서 콘서트 ‘This Is It’를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2009년 6월 2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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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매일
2009년 08월 07일
시간/무게/크기
108분 | 크기확인중
연령제한
15세 이용가
KC인증

제작사 리뷰

Michael Jackson - Dangerous (The Short Films)
Brace Yourself
[Bad Tour] 당시의 비디오를 담은 스킷으로 이 영상에서 비춰지는 열광적인 관중들의 장면은 후에 한국의 예능채널의 소스로도 자주 사용되곤 했다.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Karl Orff)의 [O Fortuna(오, 운명의 여신이여)]를 배경으로 각국의 팬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다이나믹하게 정리되어 있다. 사람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마이클 잭슨의 뜨거운 무대를 번갈아 편집해 놓았는데 마이클 잭슨이 당시 어느 정도의 규모, 그리고 어느 정도 위치에 놓였는가를 보여주는 짧지만 강렬한 인트로라 하겠다. 이후 발매된 [Video Greatest Hits HIStory]의 비디오에도 이 영상이 오프닝을 장식한다.

Reaction to Black or White
본 편의 시작은 첫 싱글 [Black or White]의 비디오가 처음으로 공개됐을 무렵 방송 매체들의 네거티브한 반응들을 모아놓은 화면으로 전개된다. 바로 비디오 막바지에 수록된 '검은 표범' 씬 때문이었는데, 마이클 잭슨이 격렬한 춤사위를 벌이며 각종 물건들을 파괴하는 장면에 관한 텔레비전 비평을 담은 영상들을 편집해 놓았다. 마이클 잭슨은 이 폭력적이고 섹슈얼한 장면들이 동물의 본능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고 후에는 전세계에 이 부분을 방송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한다. 영상을 잘 보면 '국내외 단신'이라고 적힌 한국 방송 장면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역으로 마치 전세계가 마이클 잭슨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과도하게 집중하고 있다는 암시를 주는 꼴라주가 됐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다. 본 DVD에는 문제의 검은 표범장면을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영상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이 직접 하시면 되겠다. 이 씬의 끝에는 만화영화 [심슨 가족(The Simpsons)]이 이어지고 이후 등장하는 "편견은 곧 무지(無知)"라는 자막은 아마도 마이클 잭슨 자신의 심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Black or White
[Thriller]를 함께했던 존 랜디스(John Landis)와 다시 한번 사고를 친다. 첨단 컴퓨터 기술과 테마, 그리고 신선한 안무는 두고두고 회자됐다. 아프리카, 태국, 서부 개척시대와 러시아, 그리고 인도를 오가며 펼쳐지는 특유의 안무들이 모두 마이클 잭슨 자신만의 것으로 녹아 들어갔다. 맥컬리 컬킨(Macaulay Culkin)이 자신을 혼낸 아버지를 날려버리는 비중있는 배역으로 등장하는데, 이것이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학대 당했던 마이클 잭슨의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몰핑기법을 통해 바뀌는 얼굴 중 하나는 아시다시피 타이라 뱅크스(Tyra Banks)의 것이다. 본 DVD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메이킹을 담고있다는 점이다. 일단은 무척 즐겁고, 명확하게 해답이 풀리는 설명들 또한 존재한다. 존 랜디스가 아기들을 찍는 장면 때문에 마이클 잭슨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 하는 장면, 마이클 잭슨의 옷을 가지고 존 랜디스가 놀리다가 수건으로 맞는 장면, 그리고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존 랜디스의 얼굴에 케익 범벅이 되는 장면들이 흥미롭다.

Grammy Legend Award 1993
1993년 2월 24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 현장이 비춰진다. 동생인 자넷 잭슨이 직접 호스트가 되어 'Grammy Legend Award' 부문을 시상하기 이전에 마이클 잭슨을 레트로스펙티브하는 시간을 갖는데 우리는 이 [How to Become a Legend]라는 영상을 통해 마이클 잭슨의 하이라이트 연대기를 짧게나마 감상해볼 수 있다. 마이클 잭슨의 옆에는 브룩 쉴즈(Brooke Shields)가, 그리고 뒷편에는 LL 쿨 J(LL Cool J)가 앉아있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수상 이후 밝히는 장문의 소감에서 자신의 어린시절과 가십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었는데 이것은 일종의 공식적인 '성명서'와도 같은 작용을 했다. 너무 많은 중요한 내용들이 나오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어린시절 자넷 잭슨에게 진저 로저스(Ginger Rogers)가 되어줄 것을 요청하면서 자신은 프레드 아스테어(Fred Astaire)의 역할을 했다는 부분이었다. 확실히 마이클 잭슨은 어린시절에 듣고 보면서 꿈꿨던 뮤지컬의 방식을 그대로 흡수/개조하여 우리에게 선보였던 것이다. 뮤지컬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좀 더 하기로 하자. 어린이들에 대한 마이클 잭슨의 견해는 결코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 것이다. 바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서 배워야 할 점이 있다는 의견이었는데 아이들에게서 유치함과 천진 난만함을 배우자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타인을 허물없이 대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자는 골짜였다. 이 언사는 마치 신약성경에서 예수가 아이들을 닮으라고 했던 부분과 묘하게 닮아있다.

Super Bowl 1993 Spectacular
달라스 카우보이즈(Dallas Cowboys)와 버팔로 빌즈(Buffalo Bills)가 맞붙었던 1993년도 ?퍼볼 27(Super Bowl XXVII)의 하프타임 쇼의 실황으로 무려 3만 5천여명의 인원이 카드섹션에 동참하면서 진풍경을 펼친다. [We Are the World]를 배경으로 마이클 잭슨의 나레이션이 시작되고 [Heal the World]가 장내에 울려 퍼진다. 아마도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투입된 수퍼볼 하프타임 쇼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만큼 감동의 밀도부터가 다르다.

Remember the Time
비디오의 촬영 현장이 비춰진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존 싱글턴(John Singleton)이 [보이즈 앤 더 후드(Boyz N the Hood)]의 성공 이후 만든 아마도 공식적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 뮤직 비디오일 것이다. 비디오는 에디 머피(Eddie Murphy)와 매직 존슨(Magic Johnson), 그리고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와이프로 유명한 이집트 출신의 이만(Iman) 등의 호화캐스팅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비로운 특수효과와 이집트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복잡한 안무,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비디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자신의 키스신까지 담고 있다. 이만과는 도대체 어느쪽이 왕비인지 분간이 안가게 만드는 아름다운 마이클 잭슨을 만끽할 수 있으며 확실히 이국적이고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마이클 잭슨의 영결식에 등장한 매직 존슨은 이 비디오를 찍을 당시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았다. 매직 존슨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무렵 관련된 회의를 하기 위해 마이클 잭슨의 집에 방문했다. 매직 존슨은 주방장의 질문에 그릴드 치킨을 먹겠다고 답변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작 마이클 잭슨은 마루에서 KFC 치킨 통을 들고 KFC 치킨을 뜯어먹고 있었던 것이었다. 매직 존슨은 그 날을 자신의 일생에서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둘은 마루에서 KFC 한 통을 모조리 비웠다고 한다.

Will You Be There
1991년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펼쳐진 MTV 개국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펼친 공연을 담았다. 상냥하고 부드러운 바람과 같이 흩날리는 멋진 모습을 담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눈동자에는 또 다시 눈물이 맺혀있다. 영화 [프리 윌리(Free Willy)]의 주제곡으로 너무나 안타깝고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를 담아냈다. [Dangerous World Tour] 당시의 화면들도 중간중간에 삽입됐는데, 신비한 군무와 함께 펼쳐보이는 안무는 유독 '손'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아마도 수화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안무로 보이는데, 일반적인 몸의 움직임 보다는 손의 표현에 좀 더 주목했으면 한다. 곡은 MTV 무비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주제곡'부문을 수상했다. 전세계적으로 무려 1백 3십만장 이상의 싱글을 팔아치웠다.

In the Closet
수퍼모델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과 함께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거칠고 관능적인 비디오는 세피아톤의 칼라가 인상적이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박력 넘치는 실루엣 댄스 또한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이 비디오에서 가장 놀랐던 점은 유명 사진 작가인 허브 리츠(Herb Ritts)가 직접 감독 했다는 사실이었는데 찾아보니 그는 생각보다 꽤 많은 비디오를 만들어 왔다. 물론 안톤 코빈 (Anton Corbijn)을 비롯해 둘러보면 이런 경우가 꽤 있을거 같기는 한데 역시 허브 리츠가 찍어내는 포트레이트에는 대상의 생생한 매력과 기품이 흘러 넘치고 있다. 나오미 캠벨은 연기는 물론 춤에도 능숙하다. 황무지에서 마이클 잭슨이 춤추는 모습은 밥 포시(Bob Fosse)가 나왔던 1974년작 뮤지컬 [어린 왕자(Little Prince)]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여기서 사실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해보자면 마이클 잭슨의 유명한 의상과 안무는 밥 포시의 이 영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심지어 밥 포시는 영화에서 문워크도 한다. [You Rock My World]의 컨셉과 마지막 장면은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그리고 [Ghosts]에서 벽과 천장을 타고 올라가는 카메라 트릭은 그가 존경하는 프레드 아스테어가 출연한 [Royal Wedding]에서 차용했는데 이 세 편은 모두 스탠리 도넨(Stanley Donen)의 작품이다. 스탠리 도넨 역시 안무가 출신의 영화감독으로 마이클 잭슨이 헐리우드 황금기 뮤지컬의 영향을 어떤 방식으로 흡수했는지에 대한 계보를 작성한다면 아마 가장 직접적인 위치에 놓여있는 인물이 될 것이다.

Gone Too Soon
에이즈로 짧은 인생을 살았던 소년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에 대한 노래다. 에이즈의 편견에 대한 인터뷰로 비디오가 시작되며 이 소년에 대한 영상만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장례식장에서 죽은 소년의 사진을 응시하는 마이클 잭슨의 눈동자가 유독 인상적이었다. 곡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세상을 떴을 무렵인 1997년도에는 컴필레이션에 수록되기도 했으며 베이비페이스(Babyface)의 MTV 언플러그드 세션에서는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함께 커버하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 때는 어셔(Usher)가 불렀다. 어셔 역시 마이클 잭슨처럼 마지막 부분에서는 울며 흐느꼈다. 마이클 잭슨의 죽음 역시 너무 쿀렀다. 그래서 사람을 더 적적하게 만드는 곡이다.

NAACP Image Awards
유색인 지위향상협회(NAACP: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Colored People)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NAACP Image Awards'는 유색 인종 관련 평화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Bad]의 오리지날 버전 뮤직 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던 바 있는 웨슬리 스나입스(Wesley Snipes)가 시상하는 장면이 DVD에 짧게 삽입됐다. 과거의 이야기를 잠깐 끄집어 내자면 1996년도 당시, 기독교윤리 실천운동연합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을 반대하면서 강경한 불매운동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흑인 성직자들이 이끄는 이 NAACP에서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반대하지 않던 잭슨의 공연을 한국에서 열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성명서를 제출하면서 결국 우리는 이 땅에서 그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됐다. 때문에 이것은 짧은 영상이지만 우리에게도 상징성 있게 다가온다.

Jam
앨범의 박력 넘치는 오프닝 트랙으로 또 다른 전설의 'MJ'인 NBA스타 마이클 조단(Michael Jordan)과 함께 출연한 비디오이다. 활기찬 메이킹 영상에 이어 흑인 뒷골목의 거친 정서를 담고 있는 본 편이 진행된다. 마이클 조단 이외에도 한때 날렸던 저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 사단의 아이들 크리스 크로스(Kris Kross), 그리고 앨범에서 랩을 담당했던 헤비 D(Heavy D)가 직접 출연했다. 서로에게 잘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비디오의 내용이 인상적인데, 곡이 끝난 이후 마이클 조단에게 직접 춤 강습을 하는 장면이 무척 진지하다.

Heal the World
수퍼볼 27에 이미 나왔던 트랙으로 오리지날 뮤직 비디오 또한 DVD에서 감상할 수 있다. 본 편 시작에 앞서 역시 자신이 [Heal the World] 미션에서 수행하고 싶은 내용을 담은 나레이션이 앞서 진행된다. 아마도 어린시절이라는 것이 없었던 마이클 잭슨에게 어린시절이란 무척 고귀한 무언가였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직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우리는 그의 여러 활동들, 그리고 이 노래에서 그 움직임을 목격할 수 있다. 전쟁과 인종문제, 그리고 테러리즘을 비롯한 어른들의 싸움 때문에 멍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오히려 어렸을 때 보다 나이를 먹은 지금 봤을 때 뭔가 찡하게 다가오는 구석이 있다. 어린이들의 힘으로 어른들의 전쟁을 막는다는 비디오의 내용이 인위적이며 유치하고 혹은 비현실적이라고 누군가가 삿대질 할지라도 평화에 대한 강조는 그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 법이다.

Give in to Me
일단은 곡 자체가 요염하다. 마이클 잭슨식 락 발라드 트랙으로 앨범에서 가장 성인 취향의 메인스트림 락 사운드를 담아냈다. 건즈 앤 로지즈(Guns N' Roses)의 슬래쉬(Slash)가 다시한번 뮤직비디오에 나와주며 90년대 락 기타리스트가 가져야 할 덕목을 설파하고 있다. 독일 뮌헨을 방문했을 당시 2시간 정도 촬영한 비디오라고 한다. 남녀의 애정 장면들은 어린시절, 그러니까 90년대 초에 몰래 시청하던 서양 성애 영화들을 떠오르게 만들면서 뭔가 애절하게 다가오곤 한다. 당시 KBS 프로그램인 지구촌 영상음악에서는 가수 김종서가 락킹한 마이클 잭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이 비디오를 소개하기도 했다.

I'll Be There
마이클 잭슨이 피아노를 치며 어린시절의 자신과 듀엣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설정의 펩시(Pepsi) 광고 풀버전이 DVD에 수록됐다. 최근에는 그가 1984년도에 펩시 광고를 촬영하던 도중 화상을 입었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는데 그는 의외로 꾸준히 펩시의 광고에 출연했다. 여러 펩시 커머셜 장면 중 하나로 이것은 아마도 가장 서정적인 펩시 커머셜로 기록될 것이다.

Who is it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는 원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명성을 떨쳤다. 럭셔리하고 매혹적인 감각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비디오를 만들어 냈는데, 탁한 화면 톤을 중심으로 빛나는 밤, 그리고 어두운 낮을 교차 시키면서 90년대 뮤직비디오의 가장 중요한 스타일을 구축해냈다. 매춘이라는 소재가 등장하는 내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MTV를 비롯한 텔레비전에서는 방영되지 못했으며, 대신 [Bad Tour] 당시의 여러 동영상으로 만든 몽타주 버전이 대체되곤 했다.

Dangerous : Behind the Scenes
[Dangerous Tour]의 거대한 견적이 열거된다. 백여대의 자동 조명을 비롯한 2천여대의 조명, 24만 와트의 파워로 움직이는 172개의 스피커 등이 2대의 747기로 운반되며 235명의 크루가 동원된다는 이 역사상 가장 거대한 투어의 시공장면과 공연영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앨범의 타이틀 곡 [Dangerous]가 흐른다. [Dangerous Tour]의 열기를 더 체험하고 싶다면 DVD로도 출시된 [Live in Bucharest: The Dangerous Tour]를 구입하면 될 것 같다.

Dangerous / Closing Credits
[Dangerous] 앨범 커버의 소스들로 이루어진 앨범 프로모션 영상이 잠시 지나간 이후 비디오의 크레딧 영상이 올라간다. 세세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면 본 크레딧을 모두 감상해야 할 것이다.


Danger Zone
앨범에 수록된 14곡 중 11곡의 프로모션 비디오를 만든 것은 마이클 잭슨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일이다. 이 초호화 DVD를 통해 마이클 잭슨은 세계 최고의 엔터테이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가 다루고 있는 놀라운 재능을 담은 영상들은 감히 다른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다. 메이킹 영상 조차도 작품이라 호칭할 수 있는 질을 유지하고 있다.

오래 전에 비디오 테이프로 봤던 타이틀들을 다시 DVD로 볼 때면 나도 모르게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멘트가 입에서 흘러나오곤 한다. 우리 할머니께서 즐겨 하시던 이 멘트가 내 입에서 나오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내가 비디오 테이프로 가지고 있었을 때는 중간에 있는 [Jam]의 영상을 한번 볼라치면 빨리감기/되감기를 반복했어야만 했는데 이건 그냥 셀렉트 한번만 누르면 되니 어지간하겠는가. 사실 본문의 제목으로 쓴 '뮤직 비디오 사상 최대의 사건'이라는 문구는 오리지날 비디오 테이프에 적혀있는 글귀였다. 그리고 이 비디오 컬렉션을 축약하는 데 이보다 적절한 문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마이클 잭슨의 황금 시대가 응축되어 있다. 몇몇 사람들은 점점 하얗게 변해가는 그의 외모에 네거티브한 반응을 보였지만 적어도 어린시절의 나에게 있어 당시의 마이클 잭슨은 중성적인 미청년이었다. 완벽하게 만들어낸 스테이지가 얼마나 위대하며, 또한 인간의 영혼을 흔들어 놓는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마이클 잭슨의 퍼포먼스에 관해서는 서투른 해설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최고인 것이다.

매스컴이 만들어낸 시시한 가십이 진짜 그를 죽여 버렸지만 무작정 마이클 잭슨을 피하고 있던 사람들도 한 번 봤으면 좋겠다. 일전에 했던 말을 좀 더 추가하자면 내한공연 당시 한국의 기독교 단체들이 내한공연을 저지하는데 앞장섰는데-확실히 기억나는 것은 심지어 공연장 앞에서까지 찬송가를 부르는 무리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마이클 잭슨이 여호와의 증인을 믿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그 어떤 탈 기독교적인 행위나 가사로 문제를 일으켰던 적은 없었다. 그냥 이 거대한 쇼 엔터테인먼트를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대유하는 편이 차라리 정직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마이클 잭슨은 그를 향해 비난하는 미디어와 세상을 온몸으로 끌어안으려 했다. 나는 신을 믿지는 않지만 만일 신이 존재했다면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아마도 마이클 잭슨을 지구로 내려 보낸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팝'의 제왕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한 세기에 두 번 이상 오지 않는 재능이다. 기껏해야 뉴욕의 왕(Jay-Z) 정도나 편리함의 왕(Kings of convenience) 정도를 보겠지. 과연 앞으로 누가 이만큼 위험(Dangerous)한 전율(Thriller)을 우리에게 선사해줄 수 있을까. 팝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위험'의 증거물이 바로 당신의 손바닥에 쥐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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