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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개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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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가장 상처받기 쉬운 부분은 '남성에 대한 의존'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여성이 성적으로 불안정해햐는 요소는 성관계의 실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홀로 남겨지는 것'에 있으며, 욕구불만의 상태로 방치되고 성적인 만족에 도달하는 과정을 완전히 지배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그렇다면 남성의 불안과 여성의 불안이 각기 다른 범위에 속해 있다는 사실도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남성의 불안은 자아게 관련된 것으로 자기위신,여성의 눈에 비치는 가치와 연관된다. 여성의 불안은 자신의 성적 쾌감, 또는 성적인 만족과 관계된다.
--- p.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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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 사람의 역사를, 가정을, 환경을 그리고 미래를, 다시 말해 인생을 받아들이는 것, 아니 받아들인 것이다. 섹스를 할 때 남자 쪽에서 몸을 떼지 않는 한 여성은 상대를 계속해서 받아들이고 있어야 하는 것 처럼 일단 받아들인 다음에는 여성이 스스로 그것을 거부하기란 본질적으로 어렵다
--- p.65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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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남자에게 결코 응석을 부리지 못한다. 그러한 남자의 응석을 허락하는 것, 그것이 섹스이며 여성인 것이다. 그속에서 남자는 편안하게 팔다리를 쭉뻗고 쉬다가 다시 등딱지를 짊어지고 전장을 향해 나간다. 이로인해 섹스는 정복과 소유라는 거친성질을 버리고 응석과 포용이라는 온화한 모습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본문중에서 p.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