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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디스크

CD 1

  • 01 We Will Rock You
  • 02 Keep On Movin`
  • 03 If Ya Gettin` Down
  • 04 Everybody Get Up
  • 05 Let`S Dance
  • 06 Rock The Party
  • 07 Got The Feelin`
  • 08 When The Lights Go Out
  • 09 Closer To Me
  • 10 Until The Time Is Through
  • 11 Don`T Wanna Let You Go
  • 12 Slam Dunk (Da Funk)
  • 13 It`S The Things You Do
  • 14 When I Remember When
  • 15 Inspector Gadget
  • 16 Set Me Free
  • 17 Keep On Movin` (World Cup 2002 Mix)
  • 18 Five Greatest Hits Megamix

아티스트 소개 1

-백인 남성 5인조로 구성되며 뛰어난 외모를 지닌 멤버가 한 두 명 이상 있다.
-자생적으로 결성되기보다는 대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정예 멤버로 구성된다.
-의도적인 것이든 아니든 대개 한 두 명 정도의 뛰어난 보컬 실력을 지닌 멤버가 있게 마련이다.
-걸출한 작곡가 혹은 프로듀서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장수하기가 힘들다.
-대개 소녀 취향의 팝 댄스 아니면 발라드로 승부한다.
이상은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팝 음반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보이 밴드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이다. 1980년대 후반 혜성처럼 나타나 보이 밴드의 전형을 제시한 뉴키즈 온 더 블록에서부터 테이크 댓, 보이존, 백스트리트 보이스, 엔 싱크, 웨스트라이프, 그리고 이 앨범의 주인공 파이브에 이르는 굵직한 보이 밴드들이 지니고 있는 공통된 특징들이다. 그 중에서도 보이 밴드들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도록 만드는 요인은 바로 '자생적'이지 않고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만들어진' 상품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음악적으로 이들이 낮게 평가받는다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 대부분 전문 작곡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뛰어난 프로듀서에 의해 다듬어진 음악이 수준이 떨어질리 없잖은가? 실제로 보이 밴드들의 히트곡 중에는 폭넓게 사랑받을 수 있는 수준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보이 밴드는 노래 실력이 떨어진다거나 립싱크를 일삼는다는 우리 식의 편견 때문에 그런 평가를 내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현재 활동중인 보이 밴드들을 보더라도 자신들의 음악을 직접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것만 제외하면 음악적으로 트집잡을 부분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이 앨범의 주인공 파이브의 경우 역시 이들 보이 밴드의 기본적인 특징들을 모두 지니고 있다.
맏형인 제이(J:본명 Jason Paul Brown. 1976. 6. 13)를 비롯해 동갑내기들인 앱스(Abs:본명 Richard Abiden Breen. 1979. 6. 29), 리치(Rich:본명 Richard Neville. 1979. 8. 23), 스코트(Scott:본명 Scott James Tim Robinson. 1979. 11. 22), 그리고 막내인 션(Sean:본명 Sean Kieran Conlon. 1981. 5. 20)은 소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백인 남성 5인조이고, 지난 1997년 1월 새로운 걸 밴드 센세이션을 일으킨 스파이스 걸스를 발굴해냈던 크리스 허버트와 밥 허버트 부자가 새로운 컨셉트의 보이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실시한, 3000명 이상이 참여한 오디션을 통해 뽑힌 정예 멤버들이었다.
이들은 백스트리트 보이스와 마이클 잭슨의 조카들로 구성된 스리 티(3T), 그리고 제시카 등을 키워냈던 스웨덴 출신의 명 프로듀서로 지금은 고인이 된 데니즈 팝(Denniz Pop)과 백스트리트 보이스와 엔 싱크,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특유의 틴 팝 사운드를 정착시킨 맥스 마틴 등을 프로듀서로 가담시켜 데뷔 앨범 [Five]를 만들어냈고 이외에도 리처드 스태너드(Richard "Biff" Stannard)와 줄스 갤러거(Jules Gallagher) 등이 파이브의 성공을 일궈낸 주역들이었다. 그리고 다른 많은 보이 밴드들과 같이 파이브 역시 결성된지 4년 만에, 지난 2001년 9월 말 갑자기 해체 선언을 해버렸다. 3집 앨범 [Kingsize]를 내놓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어서 이들의 해체 소식은 더욱 충격을 던져주었다.

그런데 이처럼 보이 밴드의 전형적인 특징을 모두 지닌 파이브지만 음악적으로 보아 이들과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을 한가지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소녀 취향의 팝 혹은 댄스'라는 보이 밴드의 기본 공식에 들어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의 음악은 10대 소녀들뿐 아니라 20대 이상 성인들과 남성들에게도 어필하는 것들이었다. 이들의 히트곡들을 들어보면 곧바로 느낄 수 있는, 팝의 이디엄 속에 녹아 들어있는 거친 힙 합과 록의 필이 그것을 가능케 했다. 그러니 그들을 보이 밴드로 규정짓게 한 것은 음악이 아니라 남성 5인조의 멤버 구성과 데뷔 당시 제이(J)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이 모두 10대들이었다는 나이상의 문제였다 할 수 있다.
한편 파이브는 1990년대 전반기에 한 때 뉴 키즈 온 더 블록과 자웅을 겨루었던 테이크 댓 이후 거의 독보적인 '순수' 영국산 보이 밴드였다는 점 또한 주목해야 될 부분이다. 그간 보이 밴드의 계보는 뉴 키즈 온 더 블록, 백스트리트 보이스, 엔 싱크 등의 미국세와 테이크 댓, 보이존, 웨스트라이프, 그리고 파이브의 영국계의 대결 구도로 이어져 왔는데 엄밀히 말해 보이존과 웨스트라이프는 영국 밴드가 아닌 아일랜드 출신 밴드였으니 파이브의 해체는 보이 밴드계에서 순수 영국 혈통의 종막을 의미한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어쨌거나 이들은 세 장의 앨범 즉 "Five"(1998), "Invincible", "Kingsize"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7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고 첫 싱글 'Slam Dunk(Da Funk)'가 영국 차트 10위로 핫 샷 데뷔해 톱 파이브에 진입한 이래 'Keep On Movin''(1999), 'We Will Rock You'(2000), 'Let's Dance'(2001) 등 세 개의 넘버 원을 포함해 여덟 개의 영국 차트 톱 파이브 싱글을 양산해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들였다. 게다가 2000년 브릿 어워즈에서 'Best Pop Act' 부문을 수상하는 등 객관적으로도 인정을 받았고 'When The Lights Go Out'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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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매일
2001년 11월 11일
시간/무게/크기
97g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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