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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桂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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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여가수는 왜 클럽에서 오디션을 봐야했을까...?떨어질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형들...형들은 왜 나를 세워놓은 거야..? 지게 된다는 걸 뻔히 알면서...? 형들...난 정말 외계인일까..?'
'래용아??' '난 그 클럽에 있었어.벙어리 여가수는...입만 벙긋거리지 않았어...' <멜로디도 없고 가사도 없는...어떤 울음소리 같기도 한 소리를...황보래용은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 노래는 정말로 그러했을것 같았다.망가진 성대로 노래를 부르려 애쓰는...벙어리 여가수의 노래는.> '괴로워...도저히 못 듣겠어..' '래용아...' '형들...나도 알아. 내가 외계인이 아닌거.외계인이라고 생각하면 덜 외로웠어.아무도 나를 이해못해도..모두가 나를 따돌려도 견딜 수 있었어. 고마워 형들...무대에 서게 해줘서...벙어리 여가수가 오디션에 떨어져도...그건 해피엔딩이야. 그러니 미끼형도 걱정마. 내가 행복하니까...이 노래는 해피엔딩이야...' --- pp.87-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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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 누나는...
우리가 각자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이 무대에 서라 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분명 같은 마음이다. 그는 이미 세상에 없지만... 우리의 첫무대는 단 한사람을 위해 연주된다. 우리를 천재라 불러준 단 한사람... 그를 위하여... --- pp.86~89(no.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