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어른 노릇 아이 노릇
세계적 그림책 작가 고미 타로의 교육 이야기
미래인 2016.03.15.
가격
11,000
10 9,900
YES포인트?
5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너그럽지 않은 어른들
이미 완전히 지친 어른들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들을 시험하는 어른들
의무와 복종을 좋아하는 어른들
언제나 아는 척하는 어른들
남을 깎아내려서라도 우위를 지키려는 어른들
늘 안절부절 세상눈을 의식하는 어른들
쓸데없이 이것저것 가르치는 어른들
공부가 부족한 어른들
인간이기를 포기한 어른들

저자 소개 1

고미 타로

관심작가 알림신청
 

Taro Gomi,ごみ たろう,五味 太郞

1945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구와자와 디자인 연구소 공업 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산업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지만, 책상, 그릇, 의자 등 타인 중심의 디자인에 지루함을 느끼던 중, ‘나’, 곧 개인 ‘고미 타로’ 중심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만든 그림책이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림책 세계에 매료되었다. 1973년, 28세에 첫 책 출간 이래 2020년, 75세가 된 지금까지 350여 작품을 출간했으며, 간결하고 단순한 글과 그림, 위트 있는 유머, 재치 있는 아이디어, 발랄할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라이프치히도서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
1945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구와자와 디자인 연구소 공업 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산업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지만, 책상, 그릇, 의자 등 타인 중심의 디자인에 지루함을 느끼던 중, ‘나’, 곧 개인 ‘고미 타로’ 중심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만든 그림책이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림책 세계에 매료되었다. 1973년, 28세에 첫 책 출간 이래 2020년, 75세가 된 지금까지 350여 작품을 출간했으며, 간결하고 단순한 글과 그림, 위트 있는 유머, 재치 있는 아이디어, 발랄할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라이프치히도서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상’, ‘밀드레드 배첼더 어워드 어너리스트’, ‘산케이 아동 문학상’, ‘고단샤 그림책 상’ 등을 받았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수많은 나라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뭐든지 할 수 있어』, 『바다 건너 저쪽』, 『저런, 벌거숭이네』, 『금붕어가 달아나네』 등이 있다.

고미 타로의 다른 상품

역자 : 김혜정
건국대학교 일본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다. 잡지사 취재기자를 거쳐 출판사에 둥지를 틀고 좋아하는 소설을 실컷 만들었고, 여행서와 예술서, 인문서까지 두루두루 펴내는 기획편집자로 살았다. 지금은 주로 외국소설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면서 상상력과 패기가 넘치는 재미난 작품이 이 세상을 가득 채울 만큼 탄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남쪽 섬 티오』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29g | 150*190*20mm
ISBN13
9788983947949

출판사 리뷰

1. 어른들은 추천도서, 선정도서, 과제도서 등의 명목으로 늘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책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읽으라고 강권한다. 그러나 그것이 유익한지 무익한지, 유해한지 무해한지는 그저 독서 그 자체의 재미로 남겨두어야 한다. 그런 재미를 전혀 모르는 어른, 다시 말해 책을 좋아하지도 않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독서 세계를 망쳐놓고 있다.

2. 자식이 버릇없이 굴거나 말을 잘 듣지 않을 때 부모는 흔히 “내가 널 어떻게 낳았는데” “널 위해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나 하냐”고 버럭 화를 낸다. 그런데 아이는 이 말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낳아달라고 부탁한 적 없어요” 같은, 정말이지 맹랑한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3. 어른들은 늘 아이들에게 시키는 대로만 하면 인생이 편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을 이미 존재하는 간편한 공식에 끼워 맞추려고만 든다. 이미 사는 데 지쳐서 관심도 의욕도 없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 새로운 가능성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것이다.

4. 어른들은 걸핏하면 시험을 치르게 해서 아이들을 점수로 평가하려 든다. 뭐든지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재촉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그저 어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무모하게 시간을 낭비한다. 그러다가 그것이 생활의 전부가 되어서 나중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게 된다. 하고 싶은 일이 뭔지조차 모르게 되어버린다.

5. 교사들은 아이들을 ‘손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학생이 없으면 교사는 존재할 수 없는데도 말이다. 일반 학교에서는 아직도 학교를 ‘어리숙하고 어리석은 아이들을 선도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구조적으로는 전도활동과 똑같다. 학교라는 교회에 와서 광명을 찾고 제대로 된 인간이 되어 축복받아야 한다는 도식이다. 그러니까 교사는 신성불가침의 ‘성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6. 의무교육에 관한 헌법 조항에 따르면, 아이는 공부하고 싶을 때 자신의 능력에 따라 적당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부모(어른)는 그 권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의무는 아이가 아니라 어른에게 있다. 권리의 행사를 막으면 안 되는 의무 말이다.

7. 부모들은 흔히 묻는다. “우리 아이는 ㅇㅇ한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문제는 ‘ㅇㅇ한데’보다 ‘그래도 괜찮을까요?’에 있다. 왜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남들의 판단과 허락을 받아야만 안심이 되는 것일까?


200여 페이지밖에 안 되는 짧은 분량이지만, 고미 타로는 아이들의 자발성, 창조성을 억누르는 어른들의 ‘꼰대’ 문화를 종횡무진으로 맹렬히 짚어나간다. 때로 독선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으나, 간단명료한 문장들 속에 담긴 비수 같은 메시지들이 수시로 독자의 가슴을 직격해 들어온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세계를 50년 가까이 탐구해온 작가의 내공이 여실히 느껴진다. 출간된 지 15년이 넘었음에도 일본의 교육 현장에서 여전히 필독서로 사랑받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저는 아이를 ‘신인’, ‘루키’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인, 루키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즐거워집니다. ‘이 녀석은 커서 뭐가 될까?’ 하는 즐거움, 혹은 ‘언제 어떻게 변할까’ 하는 긴장감. 물론 저도 그런 아이였을 겁니다. 아이에 대한 그런 생각, 받아들이는 방식, 대하는 방식이 이 사회에는 너무도 부족합니다. (…) 중요한 건 그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본문 169쪽에서)

모두가 이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이란 과연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추천평

고미 타로의 책에는 나처럼 산만한 사람들에 대한 글이 나온다. “저는 마음이란 산만하기 위해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산만해지지 않는 마음’은 이미 마음이 아니니까요. 저는 ‘심(心)’ 자를 좋아합니다. 생긴 모습이 좋습니다. ‘권(權)’이나 ‘군(軍)’ 같은 글자는 획이 모두 확실하게 붙었지만 ‘심(心)’은 흩어져 있습니다. 즉 처음부터 산만한 상태입니다. 마음이 산만해지면 안 된다는 것은 마음을 포기하라는 것이고, 두근두근이나 철렁철렁이나 주삣주삣 같은 감정을 갖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구절을 읽는 순간 눈물이 날 뻔했다. 몇 십 년 동안 억울하게 뒤집어썼던 누명을 벗어버린 느낌이었다. 산만해도 괜찮다고, 산만한 게 나쁜 건 아니라고, 고미 타로가 나를 위로해주었다.
김중혁 (소설가)

리뷰/한줄평37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