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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란
유럽 조경의 역사 고대 중세 이슬람 르네상스 근대 이탈리아 정원 아드리아나 별장, 지상에서 가장 화려했던 별장 정원 폼페이, 로마 주택 정원의 흔적 빌라 데스테, 화려한 물의 정원 빌라 란테, 숲 속에 내려앉은 물의 정원 스페인 정원 알람브라, 건축으로 표현된 이슬람 궁원의 극치 헤네랄리페, 물과 숲이 어우러진 이슬람 정원의 아름다움 구엘 공원, 돌과 타일로 표현된 독특한 공원 프랑스 정원 보르비콩트, 평면에 그린 기하학 정원의 시작 베르사유, 정원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의 극치 퐁텐블로, 정형과 비정형이 공존하는 두 가지 색깔의 정원 지베르니, 모네가 꾸민 작은 정원 샹티이, 전원에 만든 아늑한 풍경식 정원 영국 정원 햄프턴 코트, 왕실의 비밀 정원 큐 왕립식물원, 인공을 허용하는 풍경식 정원 하이드 파크, 런던에서 가장 큰 왕립 공원 독일 정원 헤렌하우젠, 독일의 베르사유 궁원 상수시, 화려하고 이국적인 왕들의 여름별장 오스트리아 정원 쇤브룬, 오스트리아 왕가의 여름궁전 벨베데레, 바로크 건축양식과 정원의 만남 미라벨, 잘츠부르크의 작은 에덴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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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나무를 심고 정원을 만드는 것 정도로 알고 있지만 의외로 조경이라는 학문은 방대하다. 조경은 정원을 가꾸고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도시계획적 차원에서의 녹지체계, 생태, 경관, 산림 등 넓은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그 중 정원과 공원이라는 테마는 순수 조경분야라고 할 수 있다. 정원과 공원을 설계하고 가꾸고 관리하며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을 계획하고 배치하는 것이 조경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정원을 살펴보는 것은 무척 의미가 있으며, 특히 독특한 정원 양식을 보이는 유럽의 각 나라별 정원을 둘러보고 어떻게 해서 만들게 되었는지, 차이점은 무엇인지를 짚어보는 것은 굳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흥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조경학 석사과정을 준비하던 풋내기 조경학도 박찬용 씨는 후배인 백종희 씨와 함께 유럽 정원을 돌아볼 계획을 세우게 된다. 원래부터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인 데다 전공과 관련하여 책 속에서만 보던 유럽의 정원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유럽 기행의 시발점이 된 셈이다. 여러 해에 걸쳐 틈틈이 시도했던 정원 기행은 어느새 많은 사진 자료와 글로 남았으며 이것을 모아 편집한 것이 바로 이 책 『유럽 정원 기행』이다. 여러 이론서에서 접한 유럽의 정원과 관련된 지식에 더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낀 여러 정보들을 담았다. 정원과 관련하여 전문서적 못지않게 많은 사진 자료들을 담았으며, 또 각각의 정원과 관련된 역사와 조경 정보도 빼놓지 않고 꼼꼼히 실었다.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앞장에서는 정원의 개념과 유럽 정원의 역사를 순서대로 살펴보고 뒷장에서는 국가별로 정원을 구분하여 각각의 정원을 소개하였다. 첫 번째로 소개한 이탈리아 정원의 조경적 특징은 산지와 구릉이 많은 탓에 노단식 정원이 많이 발달하였으며 도시 외곽의 별장 정원(Villa)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아드리아나 별장, 폼페이, 빌라 데스테, 빌라 란테가 있다. 두 번째로는 스페인 정원을 소개하였는데, 스페인의 정원들은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대리석과 물을 이용한 정원이 발달하였고 건축물의 벽면으로 둘러싸여 공간상 여백의 미가 돋보인다. 알람브라, 헤네랄리페, 구엘 공원을 소개하였다. 세 번째로는 베르사유로 대표되는 프랑스 정원을 소개하였다. 절대 왕정의 상징으로 대규모 정원이 조성되었으며, 르 노트르의 영향으로 평면기하학식 정원 즉 중심축에 대한 좌우대칭, 기하학적 땅 가름, 자수화단 등이 발달하였다. 보르비콩트, 베르사유, 퐁텐블로, 지베르니, 샹티이를 예로 들어 소개하였다. 네 번째로는 영국 정원을 소개하였다. 영국의 정원은 튜더조 이전에는 프랑스의 영향으로 정형식 정원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이후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인공을 가미하지 않는 자연풍경식 정원이 많이 나타났다. 아울러 산업혁명 이후 왕실이 정원을 개방하면서 공원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다. 햄프턴 코트, 큐 왕립식물원, 하이드 파크를 예로 들어 소개하였다. 다섯 번째로는 독일 정원을 소개하였다. 기본적으로 프랑스 정원의 특징인 평면기하학식을 따르고 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채소원, 화원 등 소정원을 조성하는 방식이 유행하였다. 여기서는 헤렌하우젠과 상수시를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오스트리아 정원을 소개하였다. 오스트리아의 정원 역시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서 평면기하학식 정원이 유행하였으며 여기에 알프스의 자연경관을 자연 그대로 담은 자연풍경식 정원이 혼합되어 나타났다. 쇤브룬, 벨베데레, 미라벨을 소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