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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꿈의 세계를 그린 - 안견
조선 최고의 여류화가 - 신사임당 조선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 정선 서민들의 소박한 풍속을 그린 - 김홍도 조선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린 - 신윤복 하늘이 내린 천재 화가 - 장승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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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견은 특히 산수화에 뛰어났고 초상화, 사군자에도 능했다. 그의 화풍은 일본의 수묵화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1447년에 안평 대군의 꿈 이야기를 듣고, 자연스러운 현실과 환상적인 세계를 표현한 <몽유도원도>를 그렸다. <몽유도원도>에는 안평 대군의 글과 정인지, 신숙주, 박팽년, 서거정, 성상문 등 당시 문인들의 찬시가 곁들여져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다.
신사임당은 어릴 적부터 통찰력과 판단력이 남달랐다. 특히 그림에 소질이 있어 일찍이 안견의 그림을 본받아 산수, 풀, 벌레, 포도, 매화, 난초 등 여러 가지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조선 중기 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 이이는 사임당의 행장기에 어머니의 예술적 재능과 우아한 성품, 정결한 지조 등을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겸재 정선은 전국의 명승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독특한 화풍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산천을 화폭에 옮긴 화가로 유명하다. 그리고 58세 되던 해에는 <금강전도>를 그려서 진경산수화를 완성했다. 60대 중반에는 <청풍계도> 등의 작품을 그려서 진경산수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70대 노년에는 무르익은 필치로 <계상정거도>와 같은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김홍도의 풍속화에는 짜임새 있는 구도와 해학적이고 풍부한 표정으로 조선 시대 서민들의 생활이 잘 표현되었다. 김홍도가 만든 풍속화의 기법과 정선이 이룩한 진경산수화의 화풍은 조선 후기 화단의 새로운 경향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소박하고 사실적인 김홍도의 풍속화에는 당시 생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서 마치 조선 시대의 역사책을 보는 것과 같다. 신윤복은 김홍도, 김득신과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풍속화가로서 섬세하고 유려한 필선과 아름다운 채색으로 세련된 분위기의 풍속화를 많이 남겼다 사회 각층을 화폭에 담은 김홍도의 풍속화와 달리 양반과 기녀들을 주로 등장시켜서 당시 사회상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그는 주로 동양화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백을 살리기보다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것을 좋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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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대 논술 시험에 안견의 <몽유도원도>와 정선의 <인왕제색도>의 그림을 비교, 감상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것은 논술이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전 교과 영역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는 통합형 논술로의 변화를 뜻한다. 한국의 멋은 통합형 논술에 대비한 안목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우리 조상들의 삶에 깃들인 멋과 정취 옛 그림을 보면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의 복식과 생활 모습 등을 추측할 수 있고 우리 조상들의 삶에 깃들인 삶의 멋과 정취까지 맛보게 된다. 그리고 잔잔한 해학이 묻어 나와 절로 무릎을 치며 웃음을 터뜨리고, 눈을 돌리지 못할 만큼 묘한 매력에 빠져든다.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전통에 대한 자랑스러움으로 어깨가 으쑥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 고유의 정신세계와 전통은 점점 사라지고 남의 것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모습이 오늘 우리의 자화상이다. 우리의 뛰어난 문화는 주변 국가에 큰 영향을 주었고, 인쇄 기술은 서양보다 수백 년 앞서 있다. 중국의 성리학 사상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더 크게 발전·완성되었고 석굴암과 금동반가사유상은 동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렇게 소중한 우리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킨다면 우리 문화는 세계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멋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