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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11인
공자孔子 / 주공단周公旦 / 노자老子 / 장자莊子 / 맹자孟子 / 순자荀子 / 한비자韓非子 / 묵자墨子 / 손자孫子 / 굴원屈原 / 관중管仲 한대의 8인 유향劉向 / 정현鄭玄 / 왕충王充 / 양웅揚雄 / 가의賈誼 / 동중서董仲舒 / 사마천司馬遷 / 제갈공명諸葛孔明 육조, 수당 시대의 7인 현장삼장玄三藏 / 혜원慧遠 / 도연명陶淵明 / 안지추顔之推 / 두보杜甫 / 한유韓愈 / 유종원柳宗元 송·원·명 시대의 12인 범중엄范仲淹 / 구양수歐陽脩 / 사마광司馬光 / 육유陸游 / 문천상文天祥 / 야율초재耶律楚材 / 장재張載 / 주돈이周敦 / 정호程顥·정이程 / 주자朱子 / 왕양명王陽明 / 주순수朱舜水 청대 중화민국의 12인 강희제 현엽 康熙帝 玄燁 / 황종희黃宗羲 / 왕선산王船山 / 증국번曾國藩 / 좌종당左宗棠 / 홍수전洪秀全 / 위원魏源 / 엄복嚴復 / 황준헌黃遵憲 / 강유위康有爲 / 나복성羅福星 / 손문孫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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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 인간을 초월한 하늘 아래에서, 사람과 사람으로서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러한 의미에서 공자는 인간 중심의 현실주의자이며 합리주의자였다. 다만 달리 생각해보면 덕의 힘이 사람을 다스리고 세상을 다스린다고 하는 것은 위대한 하늘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하늘에 맡기고 인간의 노력과 수양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던 것이 공자의 생활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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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있는 그대로 살아간다), ‘유약겸하柔弱謙下’(온화하게 몸을 낮추며 살아간다)라는 처세술에 의해 은자적인 사상가로서 후대에 많은 영향을 남겼다.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에게도 노자의 정적인 생활방식은 하나의 지침이 될 것이다. 이것은 허무적이며 소극적인 자세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흥망성쇠의 격동기를 지나는 춘추전국의 난세를 살아가면서 시대의 흐름에 떠밀리지 않고 항상 자기반성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강인하게 살아가는 생활 태도이기도 하다.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고 한 것처럼 자유스럽게 흐르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자재로 융화되는 물과 같이 힘을 빼고 유연하게 살아가는 것이 진실로 강한 것이라고 노자 철학은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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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兵)은 나라의 대사며, 존망의 길이다’라고 하였으나, 경솔하게 병법을 배운 것이 자신의 운명을 이렇게도 어렵게 하는가 하고 손자는 슬퍼했다. 그는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죽이는 재앙의 책인 『병법 13편』의 죽간을 깨뜨려서 태우려고 하였다. 그러나 애첩 이라가 이리저리 그를 달래서 흙 속에 묻었다. 그리고 손자는 말을 할 수 없도록 자기 혀를 이빨로 끊어 버렸다. 다음날 아침 오자서와 함께 나타난 손자에게 오왕 부차는 꾸짖어 물었으나 그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 대신 가시나무의 가지를 뜯어서 펼쳐 놓고 그 위를 맨발로 걸어, 북벌은 그처럼 가시나무의 길이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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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태어나 일본 유수의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동아시아의 학술 및 문화 교류에 이바지 하고 있는 종청한 박사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역작으로 역대 중국 사상가들의 인생과 관념, 그리고 상호 영향 등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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