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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6
저자 서문 15

믿음, 소망, 사랑 17
사회 정의와 시민의 자유 57
사회 정의와 경제적 권리 77
애국심 117
전쟁과 평화 131
자연에 대하여 157
삶에 대하여 167
교회 191
노년의 삶 229

저자 소개 2

저윌리엄 슬로언 코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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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핀 목사는 맨해튼에서 부유한 가구상의 아들도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1943년 열아홉 살에 징집되어 육군과 CIA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앤도버 대학과 윌리엄스 대학 등을 거쳐, 1958년 서른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예일대학교 교목이 되어 18년 동안 활약하는 동안 그는 흑인민권운동과 반전운동으로 인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교목이 되었으며, 그 후 10년 동안은 미국 주류 개신교회의 가장 대표적인 교회이며 사회 문제에 매우 적극적인 뉴욕 시 리버사이드 교회의 담임목사로서 활동했다. “용기는 다른 모든 미덕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첫 번째 미덕”이라
코핀 목사는 맨해튼에서 부유한 가구상의 아들도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1943년 열아홉 살에 징집되어 육군과 CIA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앤도버 대학과 윌리엄스 대학 등을 거쳐, 1958년 서른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예일대학교 교목이 되어 18년 동안 활약하는 동안 그는 흑인민권운동과 반전운동으로 인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교목이 되었으며, 그 후 10년 동안은 미국 주류 개신교회의 가장 대표적인 교회이며 사회 문제에 매우 적극적인 뉴욕 시 리버사이드 교회의 담임목사로서 활동했다.

“용기는 다른 모든 미덕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첫 번째 미덕”이라고 확신했던 코핀 목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인종차별주의에 맞서 시민 불복종운동을 벌였고, 1968년 킹 목사가 암살된 후로는 킹 목사의 가장 영향력 있는 후배로서 베트남 전쟁에 맞서 징집거부 운동을 벌여 반역음모죄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은 적이 있었다. 1960년대의 이상주의적이며 반항적인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던 그는 1980년대 이후에는 미국이 정치 종교적으로 보수화하자, 예언자적인 자유주의 입장의 대변인이 되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정의와 강력한 사회복지정책을 요구하며 군비축소 운동과 핵무기 반대 운동의 선봉에 나서, 1991년의 중동전과 2003년 이라크 침공을 격렬하게 반대했다.
문학을 공부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시의 아름다움과 진정성을 사랑했다. 지금은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진정성을 배우며 살아가고 있다. 윌리엄 슬로언 코핀 목사의 『나는 믿나이다』와 조이스 럽 수녀의 『내 인생의 잔』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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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77g | 148*210*20mm
ISBN13
9788987427737

책 속으로

소크라테스는 틀렸다. 살만한 가치가 없는 인생이란 자신을 살피지 않는 인생이 아니라, 결국 실천적인 삶에 투신하지 않는 인생이다. 데카르트 역시 틀렸다. “Cogito ergo sum”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그건 넌센스다. “Amo ergo sum”이 맞는 말이다. “나는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 혹은 사도 바울이 무의식적으로 남을 감동시키는 힘을 가지고 말했듯이 “믿음, 소망, 사랑, 그 가운데서 으뜸은 사랑입니다.”라고 말한 것이 옳은 말이다. 나도 사랑이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는 살지 않는 게 더 나을 것이다.
--- p.21

신앙이란 무엇인가? 사랑의 힘에 의해서 파악되는 게 신앙이다. 신앙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은 끝없이 통제하시는 분이 아니라 무한하게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신앙이 깊어지면 하나님은 힘을 행사하시는 분이 아니라, 끝없는 사랑을 펼치시는 분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성탄절에 예수님이 우리처럼 사람이 되신 것은, 우리도 예수님을 점점 더 닮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임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 역시 신앙의 힘으로다. 병자들을 고치시고, 가난한 이들에게 새 힘을 주시며, 권력을 가진 자들을 꾸짖는 예수님을 보면서, 우리는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힘을 똑똑하게 보게 된다. 곱사등이로 나무에 올라갔던 삭개오가 성자가 되어 내려온 것과, 바리새파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손도끼를 막 휘둘러대던 사울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어리석은 자가 되어 돌아온 것을 보면서, 우리들의 삶 역시, 상실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과 고통 당하는 이웃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자비가 흐르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아는 것도 신앙의 힘이다.
--- p.24-25

교리와 신조를 신성시하는 종교는 저급한 종교다. 종교적인 삶에 필수불가결한 것이 교리와 신조이긴 하지만, 그것은 다만 길잡이 정도일 뿐이다. 오로지 사랑만이 유일하게 영원불변한 지침이다. 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을 끊임없이 부추겨 왔던 교리가 여전히 지금도 여성을 억압하고,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사랑은 하나되게 할 뿐이지만, 교리는 분열시킬 수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하면, 신자들은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전통을 회복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전통으로부터 회복되기도 해야만 한다.
--- p.27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모두 좋고 훌륭한 말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하신 그리스도는, 여우가 포도밭을 망치는 것처럼, 우리 삶의 영적 근거를 갉아먹는 것도 보통 시시하게 괴롭히는 작은 염려들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다. 결국, 성경 속에 등장하는 세 인물들이 그들의 영원한 장자권(長子權)과 축복을 박탈당한 까닭도 역시 은 삼십 냥과, 새로 산 황소 다섯 마리, 한 시간의 피로 끝에 놓인 팥죽 한 그릇이 아니었던가. 우리도 바로 그따위 것들에 유혹 받고 있지 않는가?
--- p.30-31

심리적인 고통 중에 가장 최악의 형태의 고통은 죄로 인한 죄책감이다. 여러분 중에는 자신들이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을 했다는 끔찍한 죄의식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용서받을 수 없는”이라는 단어 자체가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용서받을 수 없는 것들만이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용서받을 수 없는 것보다 덜한 것은 용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어떤 종류라도 흉터는 이제는 나았다는 표시다. 흉터란 흔적 없이 아문 상처가 아니다. 비록 흔적은 남아 있더라도 어쨌든 다 나은 상처가 흉터이다. 우리들의 “상처받은 치유자”인 예수님, 그분 가슴 언저리에 남아 있는 모든 흉터의 조직들을 생각해 보자.
--- p.37

동성애자들을 향한 적대감은 애당초 성경에서 비롯된 게 아니다. 오히려 동성애자들에 대한 적대감이 일부 기독교인들을 부추겨 사도 바울의 몇 문장을 앵무새처럼 읊조리게 만들었고, 또 이미 다 폐기해버린 구약의 율법조항을 지금까지도 가슴에 껴안고 살게 만든 것이다. 노예제도를 철폐하고 여성들에게도 목사안수를 줌으로써 우리는 성경문자주의를 극복해냈다. 이제는 게이와 레즈비언들에게도 성경문자주의를 극복할 때다. 난관이 되는 건 동성애를 비난하는 성경 구절을 들이대면서 동성애자들과 어떻게 화해를 할 것인지에 있는 게 아니다. 동성애자들을 거부하고 단죄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떻게 화해할 것인지에 더 큰 어려움이 있다. 그 둘 사이에는 화해가 이루어질 수 없다. 따라서 무엇이 “자연스러운가” 하는 말만 되풀이 할 게 아니라, 대신에 뭐가 “정상적인가,” 그 정상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자. 기독교인들에게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점은 예수의 사랑이다. 사람들이 존귀한 예수의 사랑을 받들어 한결같은 부드러움으로 서로를 돌본다면, 그들의 성적인 취향이 도대체 무슨 문제가 되는가? 진정한 관계는 외양이 아닌 내면적 가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게 아닌가? 서로의 삶을 북돋아주는 든든한 사랑을 도대체 언제부터 법적으로 혼인한 이성애자들이 독점했는가?

--- p.69

추천평

“이 시대를 위한 예언자의 외침이며 지혜다.”
- 빌 모이어스

“40년 이상 동안 코핀 목사는 평화와 사회정의를 위한 그의 진동하는 외침을 통해 교회와 국가에 도전하였으며, 또한 황홀하게 만들었다. 이 비할 데 없는 설교자의 보석들만 뽑아놓은 이 책에서 그의 정열적인 음악이 솟아나온다.”
- 게리 트루도 (『둔스베리』만화가)

“이 작은 책에서 코핀 목사의 명언들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그 혼란의 시대를 당당하게 걸어간 이 연민이 가득 찬 사람과 함께 걷고 있음을 느꼈다.”
- 엘렌 굿맨 (보스턴 글로브 기자)

“코핀 목사의 유창하며 예언자적인 목소리와 그의 불굴의 혼이 우리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뿐 아니라 다음 세대 사람들의 삶도 풍요롭고 굳건하게 해 줄 것이다.”
- 마리안 라이트 에들만 (아동보호기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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