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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음식을 알면 세계경제가 보인다
들어가며

제1장 영미의 세계 지배는 ‘음식’을 통해
산업혁명이 전부는 아니다
영국이 세계를 제패한 이유
영국의 가난한 식문화
미국은 왜 발전하였는가
세계공황은 ‘식(食)’에서 시작되었다

제2장 프랑스의 대단한 식문화 전략
“음식이 맛없는 나라의 사람은 믿을 수 없다”
시라크 대통령의 장대한 연출
와인으로 상대의 격을 매기는 프랑스 외교
대장성 시절의 음식 외교 뒷얘기
프랑스 요리의 탄생
메디치가와의 결혼이 프랑스 요리의 시작
도를 넘어선 대식의 의미는?
왕궁에서 시민사회로
빈 회의에서 요리를 외교의 수단으로
프랑스 요리는 문화다

제3장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웠던 중국·아시아
진짜 르네상스는 중국에서 일어났다?
중국의 우수한 식문화
서민의 식문화도 높은 수준
공자의 사치스런 식탁
개방적이고 관용적이었던 중국의 통치
서양에는 없는 의식동원(醫食同源)
아시아 국가들의 식(食)과 경제

제4장 서양은 어떻게 아시아를 식민지로 삼을 수 있었는가?
아시아 침략을 가능케 한 것
로마제국의 멸망과 중세 유럽
풍요롭고 문화 수준도 높았던 이슬람
십자군은 ‘라틴의 침략’
르네상스와 이탈리아의 식문화
콜럼버스가 세계를 바꾸다
신대륙에서 온 막대한 부와 식재료
감자가 기근에서 유럽을 구하다
절대왕정과 노예무역
플랜테이션

제5장 패스트푸드의 침략
전혀 다른 두 가지 조류
앵글로색슨의 공과 죄
‘식(食)의 공업화’가 불러온 문제
영미형 '식(食)의 세계화'가 광우병을 낳았다
생선을 모르는 미국인
슬로우푸드의 유행

제6장 일본 음식 붐의 이유
북경 고급 호텔의 스시바
세계 최고의 풍부한 계절감
프랑스 요리에 미친 영향
일본 식문화의 기원
왜 고기를 먹지 않았는가
유럽인이 전해준 식재료
일본의 근대화와‘식(食)’
전쟁과‘식(食)’
일본 식문화의 특징
음식도 외교의 무기
일본 음식 붐의 그늘

제7장 리오리엔트
근대화의 병폐
두 가지 흐름
아시아적 가치관의 붕괴
동양 요리의 가치관이 전파되고 있다
‘건강에 좋다’에서 한 걸음 더 멀리
패도(覇道)와 왕도(王道)

저자 소개 2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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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suke Sakakibara,さかきばら えいすけ,サカキバラ 英資

1941년 일본 가나가와현 출생. 일본 대장성 국제금융국장과 재무관을 역임하면서 일본의 외환 정책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경제분석가. 1995년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으로 부임하여 당시 달러당 79엔까지 급등한 엔고를 엔 약세로 뒤집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언론과 외환 관계자들 사이에서 ‘Mr. 엔’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외환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한국이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1997년 말 일본 금융정책 담당자로 한국의 금융 위기 전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인물이기도 하며, 아시아 금융 위기에 대처하는 미국과 IMF의 시장근본주의를 비판하며 아시아통화기금(AMF
1941년 일본 가나가와현 출생. 일본 대장성 국제금융국장과 재무관을 역임하면서 일본의 외환 정책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경제분석가. 1995년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으로 부임하여 당시 달러당 79엔까지 급등한 엔고를 엔 약세로 뒤집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언론과 외환 관계자들 사이에서 ‘Mr. 엔’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외환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한국이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1997년 말 일본 금융정책 담당자로 한국의 금융 위기 전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인물이기도 하며, 아시아 금융 위기에 대처하는 미국과 IMF의 시장근본주의를 비판하며 아시아통화기금(AMF)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재 와세다대학에서 아시아 생산 네트워크와 인도 경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진보주의로부터의 결별』『일본과 세계가 흔들린 날』『경제의 세계 세력도』『인도를 읽는다』『식탁 밑의 경제학』『환율과 연애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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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일본문화를 전공했다. 현재 중앙SUNDAY 문화 부문 객원기자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일본의 문화정책』『문화정책과 예술 경영』『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덴소 인사이드』『환율과 연애하기』 『식탁 밑의 경제학』『10년 보유할 주식을 찾아라』『현명한 초보 투자자』『아트 컴퍼니』『가치투자 홀로 서기』『결국, 디자인』『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만화로 완전 정복』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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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30g | 153*224*20mm
ISBN13
9788990831354

출판사 리뷰

음식은 문화다!
: 당신이 먹은 것을 말해보라. 당신이 어떤 인물인지 맞춰보겠다. (브리야 사바랭)

프랑스는 음식을 하나의 문화로 보고 외교 수단으로까지 활용하는 대표적 나라이다. 음식을 그 나라와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수준을 아는 중요한 열쇠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2005년, 프랑스의 시라크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수뇌회담 자리에서 영국인을 빗대어 “음식이 맛없는 나라의 인간은 신용할 수 없다”고 발언하여 물의를 빚은 일도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대장성 시절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접했던 음식 외교에 얽힌 여러 뒷얘기들을 풀어놓는다. 프랑스는 국빈에 따라 다른 요리를 내어놓는데 흥미로운 것은 대접하는 음식 메뉴와 와인 종류로 프랑스 정부가 상대방의 문화 수준과 힘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알 수 있다. 하네다 수상에게는 프로방스 와인이 나오고 오부치 수상에게는 레오뷔르 라스커즈 와인이 나온 사실은 단순히 접대한 와인이 달랐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예화이다. 이처럼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외교상의 미묘한 밀고 당김의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음식은 권력이다!
: 세계경제의 헤게모니는 아시아로 돌아올 것인가?

저자는 영국이 초강대국이 된 진짜 이유를 산업혁명이 아닌 플랜테이션 경영을 바탕으로 한 식량의 교역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경제 효율을 추구하는 미국은 ‘음식 공업화’로 세계경제의 헤게모니를 장악할 수 있었지만 전 세계인의 건강과 문화를 좀먹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현재 각광받고 있는 슬로우 푸드를 예부터 잘 실천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일본과 아시아라고 말한다. 경제적으로도 중국이 GDP에서 세계 정상에 설 것이며, 향후 50년간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나라로 인도를 꼽고 있다.
다가올 21세기는 20세기의 식문화 특징인 대량생산, 대량소비에서 벗어나서 음식의 자연으로의 회귀가 커다란 흐름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 경제적 변화의 흐름을 진단하면서 “앞으로 세계경제의 헤게모니가 아시아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리오리엔트를 전망한다.

음식과 역사가 만날 때
: 음식 속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저자가 들려주는 음식과 그 재료, 식문화에 얽힌 이야기들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한 끼에 64접시를 먹었던 루이 14세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먹는가’보다는 ‘대식을 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당시 프랑스의 대식문화를 보여주는가 하면 감자를 악마의 음식이라고 기피했던 유럽인들이 17세기 전쟁으로 대기근이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감자를 먹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공자의 화려한 식탁을 보여줌으로써 미식가 공자의 면모를 그려내기도 하고, 수준 높은 미식 문화로 유명한 프랑스 요리도 이탈리아의 메디치가와 결혼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숨겨진 사실을 소개하기도 한다.
와인,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의 음식 문화의 역사, 그리고 일본의 요리와 식문화 등 비즈니스를 위한 자리에서도, 연인들끼리의 데이트에서도 재미있는 대화 소재로 빛을 발할 만한 상식들이 가득하다.

책장을 뒤로 넘길수록 일본 음식에 대한 저자의 애정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자국의 좋은 요리를 위해서는 자기 땅에서 난 훌륭한 식자재, 즉 일본의 훌륭한 농산물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Tokyo Farmers Market'을 열고, 또 농산물 보호와 농업 진흥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저자의 모습이 단순히 국수주의적으로 보이지만은 않는다. 식문화의 올바른 계승 발전이 농업의 진흥과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FTA 시대를 사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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