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체리나무 할아버지
안데르센 동화작가상 수상작
가격
8,500
10 7,650
YES포인트?
42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좋은아이책

책소개

목차

오타비아노 할아버지
테오돌린다 할머니
외할아버지의 텃밭
가슴에 박힌 가시
마지막 카니발
외할아버지의 입원
하늘나라로 떠나신 외할아버지
체리나무 할아버지

저자 소개

저자 : 안젤라 나네티
볼로냐 근처인 부드리오에서 태어나 현재 페스카라에서 살고 있다. 그 동안 수많은 아동문학 작품을 발표했고, 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안데르센 동화 작가상"을 받았다.
역자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돌아와 독일 문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좀머 씨 이야기』『호프만의 허기』『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오이대왕』등 100여 권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408g | 153*224*20mm
ISBN13
9788934908920

책 속으로

"자네들은 저기에서 시작해. 먼저 나무를 쓰러뜨린 다음 땅을 파."
나무라면 펠리스를 말하는 거였다.
"그건 우리 외할아버지 나무예요."라고 내가 소리쳤다. 어쩌면 큰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난 너무 놀라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채 포크레인 기사를 멍청히 쳐다보았다.
포크레인 기사가 엔진에 시동을 걸고 기계를 움직였다. 포크레인이 체리나무에서 불과 1백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갔는데도 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하기만 했다. 포크레인이 서서히 움직였고, 난……. 갑자기 가슴에 가시가 박힌듯 따끔한 통증을 느꼈다.
"엄마!"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엄마를 소리쳐 부르고 체리나무를 향해 달려갔다.
"얘! 너 뭐하는 거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와 엄마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지만 난 어느 새 나무 위로 기어오르고 있었다.

--- p.163

"자네들은 저기에서 시작해. 먼저 나무를 쓰러뜨린 다음 땅을 파."
나무라면 펠리스를 말하는 거였다.
"그건 우리 외할아버지 나무예요."라고 내가 소리쳤다. 어쩌면 큰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난 너무 놀라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채 포크레인 기사를 멍청히 쳐다보았다.
포크레인 기사가 엔진에 시동을 걸고 기계를 움직였다. 포크레인이 체리나무에서 불과 1백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갔는데도 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하기만 했다. 포크레인이 서서히 움직였고, 난……. 갑자기 가슴에 가시가 박힌듯 따끔한 통증을 느꼈다.
"엄마!"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엄마를 소리쳐 부르고 체리나무를 향해 달려갔다.
"얘! 너 뭐하는 거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와 엄마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지만 난 어느 새 나무 위로 기어오르고 있었다.

--- p.163

출판사 리뷰

넉넉하고, 따뜻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찾아서

요즘 아이들에게 눈을 감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라고 하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요? 아마 시골집에서 텃밭을 일구거나, 누런 소를 끌고 논으로 향하는 모습을 떠올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농촌 자체의 모습도 많이 변했을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농촌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도 점점 줄어들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아직도 할아버지, 할머니는 시골에서 함박 웃음을 지으시며 넉넉한 마음으로 손자, 손녀들을 기다려 주셔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렇게 점점 잊혀져 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모습을 어린 토니노는 시골에 사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통해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을 토니노가 평생동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도 토니노처럼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넉넉하고 감동적인 기억이 있다면 좀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흠뻑 느껴 보세요.

체리나무 할아버지

도시에 사는 토니노는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보다 시골에 사시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했던 추억이 더 많습니다. 시골에서 텃밭도 가꾸고, 닭과 거위도 기르면서 살고 계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들.

외할머니는 거위에게 이름까지 붙여 주면서 자식처럼 사랑을 했고, 외할아버지는 예쁜 딸이 태어나던 날 정원에 체리나무를 심어 딸과 함께 자라도록 했습니다. 그 딸이 엄마가 되었고, 외할아버지는 튼실하게 자란 체리나무 타는 법을 손자인 토니노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토니노를 위해 체리나무를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마치 하얀 꽃이 핀 것 같은 멋진 트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골집의 땅과 거위들엑 의지하면서 사시던 외할아버지에게 어려운 일이 닥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에서 도시계획을 이유로 외할아버지의 땅을 요구한 것입니다. 외할아버지는 결국 병을 얻으시고 체리나무가 있는 시골집에 가 보지도 못한 채 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사람처럼 숨을 쉰다고 느낄 정도로 체리나무를 나무 이상으로 사랑하신 외할아버지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 채….

그 후 법원의 최종 판결으르 알지 못한 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엄마가 시를 상대로 싸웠지만 허사였습니다. 결국 체리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파기 위해 포크레인을 몰로 외할아버지의 땅으로 들어오는데…

각박한 현대 생활에 잔잔한 감동과 위안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외할아버지에게서 나무 타는 법을 배운 토니노에게 체리나무는 더없이 좋은 친구이자 놀이터입니다. 또한 외할아버지를 따라 눈을 감고 체리나무가 숨쉬는 것까지 느낄 수 있었던 토니노에게 체리나무는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어쩌면 외할아버지의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체리나무를 베어 내려고 하자 가슴에 가시가 박힌듯한 아픔을 느끼며 자기도 모르게 체리나무 위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외할아버지가 살아 계시는 동안 받았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체리나무를 아니 외할아버지를 지킨 토니노!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메마르기 쉬운 우리의 마음에 토니노의 돌발적인 행동은 잔잔한 감동과 위안을 전해 줄 것입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가족간, 세대간의 갈등, 삶의 기쁨과 고통을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표현

아빠와 엄마의 다툼, 외할아버지ㆍ외할머니와 엄마가 겪는 갈등, 친할아버지ㆍ친할머니와 엄마 사이의 갈등 등 어린 토니노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다툼이 처음에는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잘못을 감싸안는 가족의 힘을 보여줍니다. 그러는 동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죽음이 고통이 되기도 했지만, 동생 코리나가 태어남으로 해서 토니노 가족에게 또 다른 기쁨을 안겨 줍니다.

리뷰/한줄평1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