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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마다 이야기가 하나씩 숨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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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술레비안과 쿡쿡이 호두장수의 호도자루를 훔친 이야기
나쁜 헨젤과 그레텔, 그리고 착한 마녀 이야기 고양이 트라우고트가 시장이 된 이야기 쿡쿡과 슐레비안이 시 짓기 대회를 벌인 이야기 젖소 글로리아에 대한 이야기 원숭이 슐레비안이 생쥐 빨랑빨랑을 골탕먹였다가 복수당한 이야기 얼룩말이 되고 싶어하는 노새 이야기 마법사 아브라 카다브라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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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걸려든 희생양은 곰이었다. 그는 꿀을 좋아하고, 몸은 갈색인 보통 곰과 똑같은 아주 평범한 곰으로 이름은 '페츠'였다.
첫 번째 야자수 열매에 등을 맞았을 때 페츠는 화가 나서 괴성을 질렀다. 두 번째 열매에 맞았을 때는 더 이상 머뭇대지 않고 나무 위로 올라갔다. 우너숭이는 미처 그것을 예상치 못했었다. 곰이 나무를 탈 수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곰이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히 위로 올라가자 원숭이는 곰이 자기보다 훨씬 무거다는 것을 깨닫고 점점 더 가느다란 가지로 옮겨갔다. 결국 곰은 가지 위에서 몸에 중심을 잡다가 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원숭이와 함께 아래로 떨어졌다. 나무를 민첩하게 잘 타는 원숭이는 바로 옆에 있는 가기를 붙잡고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한 검은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그리고 가시 나무에 올라가 보았자 독같은 일이 반복되리라는 생각에 싸움을 포기하고 가 버렸다. ---pp. 108-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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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는 침대에서 일어나 조심조심 입구 쪽으로 걸었다. 하지만 걷다가 그만 의자에 부딪쳐 넘어갔다. 다시 일어난 생쥐는 앞발을 앞으로 쭉 뻗은 채 더욱 조심하며 입구 쪽으로 향해 다가갔다. 입구는 역시 단단한 것으로 막혀 있었다.
머지 않아 우리 집이 스위스 치즈처럼 사방에 구멍이 숭숭 뚫리겠다. 밖으로 나가기 위헤 네 번째 구멍 옆에 다섯 번째 구멍을 뚫으면서 생쥐가 말했다. 밖으로 나가자 네 번재 야자수 열매가 네 번째 입구를 막고 있는 것이 보였다. 세 번째 구멍도 역시 커다란 야자수 열매로 막고 있는 것이 보였다. ---p. 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