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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2. 간단한 과제 3. 안개 속의 마을 4. 호른호벨 5. 유령 손님 6. 12계명 7. 이상한 구멍들 8. 불길한 의혹 9. 무모한 계획 10. 유령의 동굴 11. 죽음의 입김 12. 피와 칼날 13. 짜고로트 14. 복수는 달콤하다 |
Cornelia Fun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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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노파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톰과 쿰멜자프트가 말리기도 전에 노파는 들고 있던 부지깽이로 네프로슈펙의 머리를 힘껏 내리쳤다. 부지깽이는 눈 깜짝할 사이 담뱃대처럼 꼬부라졌다. 네프로슈펙은 음험한 미소를 지으며 톰 곁을 스쳐 안개 낀 밤 속으로 사라졌다.
"젠장!" 톰이 '꽥'하고 소리쳤다. "다 됐었는데!" "자책할 시간 없어. 아마 교회 안으로 도망쳤을 거야." 쿰멜자프트가 톰의 배낭을 손에 들려주면서 말했다. "살고 싶으시면 다시는 끼어들지 마세요!" 톰을 따라 밖으로 나가며 쿰멜자프트가 작은 노파를 향해 소리쳤다. " 내 동생은 어찌되는 거야?" 노파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그들 뒤통수에 대고 소리쳤다. "내 동생이 지금 교회에 있다고." "또인가요?" 톰이 한숨을 푹 쉬었다. "대체 여기에는 조용히 유령을 잡을 수 있는 곳이 없단 말인가요?" --- p.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