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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자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여행기
유성용
갤리온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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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Chapter1 Yunnansheng
지도에도 없는 이 낯선 곳

리장의 푸른 밤
장강 협곡에서 만난 눈빛, 별빛
샹그릴라를 우회하다
리탕, 탕탕탕!
세상 끝에 걸친 길, 천장공로

Chapter2 Tibet
차갑게 아름다운 빛들

라사 가는 길
세라 사원의 야단법석
남초 호수의 별빛
카일라시 행성에서 보낸 며칠
마나스로바 호수의 죽음

Chapter3 India
길 밖의 길

스리나가르, 달 호수의 유월
스리나가르에서 레까지 1박 2일
샨티 스투파의 밤
당신은 천사와 짜이를 마셔 본 적이 있나요?
끊이지 않는 산책의 도시, 쉼라
잠시 반짝이는 네 곁에서 일생을 사는 일

Chapter 4 Sri Lanka
그대 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기원

캔디에서 만난 기원의 꽃불
나는 목적도 없이 저 기차에 올라탈 것이다.
세상 끝 차밭마을, 하칼라 버스 정류장
허공 위의 학교
트링코말리, 그 폐허에 솟은 푸른 빛

Chapter5 Nepal
착한 아이야 돌아오라

판차세, 히말라야 여신들의 마을
걷다 사라지는 꿈, 묵티나트와 좀솜
마르파의 가을, 그리고 그대들의 봄
타토파니와 푼힐
구름 정원의 겨울, 나가르코트

Chapter6 Pakistan
나는 왜 떠나는 자가 되었을까

라호르에서의 첫날 밤
허공에 기대는 기술
동서양이 이어지는 길, 페샤와르
천로역정,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달리다
살구꽃을 기다리며, 훈자에서
훈자 마을에는 살구꽃이 피고
카라코람의 동쪽 끝, 스카르두
K2 가는 길, 마출루 빌리지
눈길 속에서 찾을 수 없었던 페어리 메도우
살구꽃 지고 이글 네스트에 오르다
파수, 얼룩 없이 사라지는 시간의 무늬
천공의 길, 쿤제라브 패스를 넘다
파미르 고원의 카라쿨 호수

저자 소개 1

생의 비의를 봤다고 착각하는 명랑한 눈빛, 물건처럼 살고 싶어 하는 아득하고 간지 없는 유성용은 1971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3년간 고등학교 국어 교사를 지냈다. 그 뒤로 4년간 지리산 화개와 악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거나, 맹물 같은 수제 덖음 녹차를 만들며 글을 썼다. 훌쩍 중앙아시아 오지로 날아가, 파키스탄, 티벳,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지를 1년 6개월간 홀몸으로 뚜벅뚜벅 돌아 다녔고, 2005년 귀국했다. 'EBS 세계테마기행' 멕시코 편과 이란 편의 큐레이터로 참여하였으며, 『Paper』와 '한겨레신문'에 '스쿠터 전국
생의 비의를 봤다고 착각하는 명랑한 눈빛, 물건처럼 살고 싶어 하는 아득하고 간지 없는 유성용은 1971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3년간 고등학교 국어 교사를 지냈다. 그 뒤로 4년간 지리산 화개와 악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거나, 맹물 같은 수제 덖음 녹차를 만들며 글을 썼다. 훌쩍 중앙아시아 오지로 날아가, 파키스탄, 티벳,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지를 1년 6개월간 홀몸으로 뚜벅뚜벅 돌아 다녔고, 2005년 귀국했다.

'EBS 세계테마기행' 멕시코 편과 이란 편의 큐레이터로 참여하였으며, 『Paper』와 '한겨레신문'에 '스쿠터 전국 다방 기행' 등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여행생활자 -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여행기』,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사랑』, 『생활여행자』『다방기행문』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633g | 210*297*30mm
ISBN13
9788901066073

책 속으로

저는 지금 히말라야 산자락, 여신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에 있습니다. 그들은 나와는 상관없이 고된 생활을 일구며 아름답게 살고 있습니다. 생활에 신성이 있고 앉은 자리가 꽃자리고, 창녀의 몸속에 마리아가 있다는데, 제가 왜 굳이 세상 밖으로 나가, 사막과 눈덮인 히말라야만을 헤매었습니까. 나는 다시 여행길에 올라야 할 것 같습니다. 산벚꽃잎 흩날리면 그 속에 스님 있고 눈물 납니다.

--- 본문 중에서

세상에는 차를 한 대도 팔지 못하는 자동차 외판원이 있고
시를 쓰지 않는 시인이 있으며
여행하지 않는 여행자가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여행하지 않는 여행자는 있다.
사랑을 잃은 자는 사랑의 흔적으로 살고,
여행이 막힌 자는 여행의 그늘 아래 살아가니
여직 길 위에 있는 사람들아,
너무 외롭거나 아프지 마라.
세상 끝에 걸쳐 눈이 눌물처럼 빛나는 그대의 여행은
언젠가 끝이 날 것이다.
사라지지 말고 이 말을 가슴에 새겨다오.
오래오래 당신은 여행생활자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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