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켈트
침묵의 땅
줄리에트 우드 저 / 이연희 역
들녘 2002.03.31.
가격
23,000
10 20,700
YES포인트?
1,1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삶 신화 그리고 예술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이미지와 상상력
켈트인의 영혼
켈트인 이야기
부를 과시한 귀족들
켈트 예술
수수께끼 같은 켈트인

켈트인의 자연관
신의 이미지
자연세계의 존재하는 정령들
생명의 물
여신들
숲의 정령
삼인조 신
저 세상으로의 여행

복음서
성서와 디자인
인슐라 문화의 꽃, 켈스서
인간, 성인, 천사

이미지, 신앙, 의식
마술과 변신
신년제 삼하인
희생과 제례
지혜의 수호자들
예지와 예언
의복과 토크
성물

천하무적의 켈트 전사들
전사 중심의 켈트
검, 갑옷, 투구
신성한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사진 제공
지은이와 옮긴이

저자 소개

역자 : 이연희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산업자원부에서 영문 에디터로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홛동 중이다.
저자 : 줄리에트 우드
웨일스 대학 및 카디프 주립대학 웨일스학과의 명예교수이자, 레딩 대학의 객원 교수다.

저서로『삶과 죽음에 관한 켈트 책 Celtic Book of Living & Dying』『켈트여신 : 신화와 신화학 Celtic Goddesses : Myths and Mythology』『웨일스 민속에서의 말The Horse in Welsh Folklore』을 비롯한 다수의 책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885g | 260*260*20mm
ISBN13
9788975273025

책 속으로

최초의 켈트 문화는 장엄한 유물이 다량 발굴된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시의 이름을 딴 할슈타트 문화로서 기원전 800년경 중부 유럽에서 탄생했다. 당시 켈트 지역은 발칸 반도와 보헤미아 지방에서부터 오늘날의 독일 남부에까지 걸쳐 있었다. 기원전 800년에서 300년 사이에는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그리고 마침내 영국과 아일랜드에까지 넓혀졌다. 따라서 선사시대 유럽에서 켈트인의 비중은 매우 컸다. 그러나 그 누구도 '켈트 문명'을 대표한는 문화적 특질이 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 각각의 켈트 사회는 다양한 역사적ㆍ지리적 환경에 적응하면서 발전했다. 어떤 사회는 교역을 중시했고, 어떤 사회는 농업과 목축에 주력했다. 사회구조의 차이도 커서 어떤 사회는 전사나 부유한 귀족이 지배층이었고 어떤 사회는 그 지역의 타종족과 혼합된 사회구조를 빚어내기도 했다.

19세기 중엽 고고학의 선구자 테오도르 엥겔스가 발굴한 할슈타트의 켈트인 무덤에서는 토산품과 외래품의 많이 출토됐다. 엥겔스가 작업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교한 철기사회는 인근의 소금 광산을 권력의 기반으로 삼은 지배집단이 군림하던 사회였다. 지배집단은 멋진 성을 짓고 봉분封墳 속에 매장됐는데, 그 시신을 수많은 부장품에 둘러싸인 장례용 작은 마차속에 눕히곤 했다. 후기 할슈타트 시대의 켈트인은 소금 무역으로 번성했으며 론 강을 따라 내려가는 무역로를 통해 마르세유의 그리스 식민도시, 더 나아가 지중해 연안의 고전문명권까지 진출했다.

기원전 5세기경 켈트의 중심은 알프스 산악 무역로를 이용해 세력을 키워가던 이탈리아의 에트루리아를 통화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졌다. 이 시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장식된 유물들이 처음으로 발굴된 곳의 지명을 따서 라텐 시대라 부른다. 라텐 시대에 켈트 문명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고, 아름다운 예술작품은 영국과 이베리아 반도부터 소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이 미쳤던 모든 곳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머지않아 켈트인은 세력을 확장 중이던 고대 그리스ㆍ로마 문명권과 충돌하게 된다. 기원전 390년경에 로마인들이 갈리Galli 또는 골Gaul이라 부르던 켈트인 집단이 로마를 약탈했다. 다른 켈트인 집단들은 발칸 반도를 거쳐 그리스까지 진출했으며 기원전 279년경에 그리스의 델포이 신전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스인들은 이 침입자들을 켈토이 혹은 갈라타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서 유래된 지명이 터키 북부의 갈라티아Galatia(11쪽 참조)다. 그리스인들이 켈트인의 호전성에 얼마나 진저리를 쳤는지, 한 시인은 켈트인을 올림피아의 신들에 대항한 사나운 거신족 티탄에 비유했다. 그러나 켈트와 그리스ㆍ로마 문명권과의 만남은 충돌로만 그치지 않고 문화 교류를 가져왔으며, 서로 싸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배우기도 했다.

--- pp.10~11

설화가들은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저 세상'이 아일래드어로 '요정의 무덥'을 의미하는 고대 매장지 시드헤sidhe에 있다고 묘사했지만 때로는 바다 저 너머의 목가적인 섬나라를 그리기도 했다. 예를 들어 엠하인 아블라크('사과의 지역')나 마그 메알('즐거운 평원')이 있다. 또한 임람으로 알려진 아일랜드 설화들은 '저 세상'으로의 바다 여행을 묘사하기도 한다. 이 설화들에서 영웅과 성인들은 몇몇 섬을 찾아다니는 신비롭고 상징적인 모험을 통해 지력과 용맹을 시험한다.

--- p.67

11세기 아일랜드 문헌에는 성聖 콜룸 실(성 콜룸바)의 복음서로 알려진「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의 귀중한 원본을 도난당한 사건이 기록돼 있다. 이 성서들을 넣어두었던 금과 보석으로 장식한 성물함도 함께 없어졌다. 성물함은 끝내 사라졌지만 도난 당시 3백 살이 넘었던 필사본은 나중에 발견됐다. 오늘날 이 책은 켈스서로 알려져 있어며 현존하는 인슐라 문화의 필사본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

켈스서의 장식은 인슐라 문화 필사본의 예술적 특징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이 책의 제작 경위는 분명치 않다. 아마도 구상은 스코들랜드 아이오나 섬의 수도원 필사실에서 이루어지고, 제작은 795년 바이킹이 아이오나 섬을 습격하는 바람에 807년 수도사들이 켈스로 피신해서 정착했을 무렵에 끝난 것으로 짐작된다.

최소한 세 명의 필경사와 다섯 명의 삽화가가 켈스서 필사본 제작에 참여했다. 책의 맨 앞에는 사도들의 초상화가 있고 그 다음에 정교한 요약이 나온다. 그리고 많은 초상화 페이지에서 그리스도 생애의 여러 장면들을 볼 수 있다.(89쪽 참조).

--- p.80

출판사 리뷰

켈트인은 기원전 2000년부터 기원전 1세기까지 (지중해 연안을 제외한) 유럽 전역을 지배한 다민족 복합체다. 그리스·로마 문명의 영향을 받은 우리들은 켈트인 하면 바이킹과 비슷한 야만인을 떠올린다. 문화적 우월감에 빠져 있던 그리스·로마인의 세계관이 우리에게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인들이 보기에 켈트인은 매혹적이지만 무서운 야만인이었다. 그리스 역사학자 스트라보는 켈트인을 '전쟁 미치광이'라 단정했다. 싸움을 워낙 좋아해서 평화시에는 자기들끼리 싸웠고, 사람 내장으로 제단을 장식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적군의 머리를 베어 전리품으로 보관하던 켈트의 관습도 기록해놓았다. 실제로 켈트 전사들은 적의 머리를 베어가곤 했다. 이것은 심장을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로 여긴 다른 문화권과 달리 켈트인은 머리를 신체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부분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켈트인은 자연을 숭배하는 뛰어난 농부·건축가·대장장이·상인이었다. 산, 강, 숲, 동물, 하늘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자연을 성스럽게 여기고 중요한 의식의 장소로 삼았다. 그리스·로마인들이 정교한 사원을 지었다면 켈트인은 소박한 야외 신당이나 평범한 숲 속의 공터에서 제사와 예배를 올렸다. 켈트인은 자연세계에 대해 상상하길 좋아했고 열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리고 자연을 상징의 보고로 여겼다. 그래서 그리스의 델포이 신전을 침략했을 때 신 조각상이 인간 형상인 걸 보고 비웃었다고 한다. 켈트인은 자연의 힘을 숭배했기 때문에 초기에는 인간을 닮은 신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한편 켈트 종교는 자연세계의 상징을 통해 예언과 마술, 변신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그리스·로마가 균형과 질서를 선호했다면 켈트는 자연의 무한하고 미묘한 변이에 매료된 것이다. 이처럼 켈트는 시인과 전사가 공존하는, 참혹한 회생 제의와 순수한 자연 숭배가 공존하던 복잡하고 다양한 여러 사회들의 복합체였다.
영국의 dbp(duncan baird publishers)의 영문판을 저본으로 하고 있는 이 책들은 현재 서구사회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뉴 에이지 흐름의 소산입니다. 과학과 이성 만능주의로 대변할 수 있는 서구문명의 반성에서 출발하여 자연과 인간의 영적 내면을 중시하게 된 사조가 뉴 에이지이고, 이런 배경 하에 서구의 독자들은 그리스·로마 문명에 짓눌려 있던 다른 문명권의 지점地点들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지점들 가운데는 켈트, 티베트, 마야, 이집트(근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본격 연구서가 아니라 기성의 연구 결과를 일반인들을 위해 평이하게 풀어서 담아낸 일종의 입문서입니다. 서구인들에게(또한 우리 독자들에게도) 낯선 문명이니만치 비주얼에 더 큰 비중을 두고는 있지만, 텍스트를 보더라도 어디 하나 버릴 것 없고, 빠진 것도 없는 꽤 충실한 기초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각 권마다 실려 있는 150여 컷의 컬러 도판, 수십 개의 일러스트가 보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각 문명의 전통 문양을 응용한 본문 디자인, 각 권마다 공통적으로 다뤄지는 주제 등 독특한 편집 방법도 눈길을 끕니다.

'삶, 신화 그리고 예술'이라는 부제처럼 정신사적 흐름과 예술사적 흐름을 병치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의 독특한 세계관, 자연관을 예술품과 건축물, 자연경관을 통해 재구성했습니다. 자비와 지혜의 조화를 얘기하는 티베트, 마술과 변신을 믿었던 켈트, 우주의 질서를 지키고자 했던 마야 등 신비로운 문명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리뷰/한줄평1

리뷰

6.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