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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첫번째 에피소드:금발의 귀부인 1.23조 514번 복권 2.푸른 다이아몬드 3.셜록 홈스, 전투를 개시하다 4.어둠 속의 희미한 빛 5.납치 6.아르센 뤼팽, 두번째 체포되다 두번째 에피소드:유대식 램프 1. 2. -모리스 르블랑 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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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전집은 대중적 인지도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최대로 갖추고 있는 작품인 데다, 고전으로서의 아우라도 적절히 품고 있다. 누구나 '뤼팽'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으나(일제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80대 노인서부터 중장년, 10대 청소년층에 이르기까지), 전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경우는 전혀 없다. 그 이유는 본격적인 문학작품으로서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고, 어린이나 어린 학생을 위한 추리소설로만 섣불리 다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식 성인용으로서 품격 있게 번역, 출간된 "아르센 뤼팽 전집"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양상이 다른(언론이나 독자나 할 것 없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1. 뤼팽 시리즈는 옛 일제시대부터 해방 후 6070년대 일어 중역판 소설을 거쳐, 최근까지 어린이용 동화나 만화로 끊임없이 애독되어왔지만, 제대로 완역되어 본격 소개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결국 누구나 '뤼팽'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으나(일제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80대 노인에서부터 중장년, 10대 청소년층에 이르기까지), 전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경우는 전혀 없는 셈이다. 따라서 이번 까치글방의 국내 최초 완역 아르센 뤼팽 전집 출간은 단지 추리소설 팬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온 거의 모든 세대에게 열광적인 환영을 받을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2. 뤼팽 시리즈는 대중적 인지도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최대로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리소설 분야의 고전으로서, 작품성과 역사성 또한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요컨대, '뤼팽 시리즈'는 흔히 알고 있듯이 추리소설만으로의 의미가 있는 작품이 아니다. 근 30여 년 이상을 집필해오면서 모리스 르블랑은 모험소설과 스릴러, 로맨틱 미스터리 장르까지 뤼팽 시리즈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주인공을 탐정이 아닌, 정반대의 범죄자로 설정함으로써, 소위 두뇌 플레이에만 의존하는 추리소설의 경직된 재미를 훌쩍 뛰어넘어 활극 같은 다이내믹한 박진감도 담고 있다. 게다가 공간적 배경 역시 프랑스에만 머물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확대됨으로써 스케일이 큰 영웅담으로 승화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작가의 상상력의 창조물이라기보다는 20세기 초라는 격동의 시대(벨에포크로부터 제1차 세계대전을 거쳐 1930년대 초까지)와 그 속을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열망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시대적 산물이기도 하다. 특히 작품 하나하나가 신문에 연재되다가 단행본으로 출간된 만큼 당대의 대중들과 그 호흡을 뗄래야 뗄 수 없는(심지어 나중에는 독자들의 구체적인 요구사항들이 작품에 반영되기도 한다. 오늘날 인터넷을 통한 인터랙티브 창작의 효시라고나 할까?) 작품들이었다. 따라서 실제 역사적 사건은 물론, 지명이라든가, 시대적 이슈와 분위기(예컨대 초기작에 단골로 등장하는 삯마차꾼이 택시 운전사로 변화한다든지, 여성의 복장이나 사회제도의 변화 등)를 생동감 있게 담고 있는 풍속의 전시장이라고 할 만도 하다. 3. 이번 까치글방 뤼팽 시리즈 출간의 또다른 의미는, 단 한 명의 역자가 일관된 시각으로, 작품순서에 따라, 책임을 다해(세세한 부분까지 역주를 달아가며) 전체를 완역한다는 점이다. '뤼팽 시리즈'에는 수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도저한 연속성 속의 고유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각 개별 작품마다 때로는 인물들간의, 때로는 사건들간의 연관성이 마치 복선처럼 연계되어 있다. 아울러 모리스 르블랑 자신이 30여 년의 격동의 역사를 지내오면서 집필을 해왔기 때문에, '뤼팽 시리즈' 전체를 통해서 무엇보다 작가의 호흡은 물론 작중인물들의 발전과정이 긴 흐름으로 고스란히 살아 숨쉬고 있다. 최근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뤼팽 시리즈(Librairie des Champs-Elysees, 'Les Integrales du Masque' 총서, 1998-2000)'에서도 바로 그 점에 유의하여 모든 작품을 연대기 순으로 접하기를 권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온전히 살리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역자가 책임을 지고 일관된 시각과 감성으로 번역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설사 여러 역자의 참여 하에 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통일된 시각에 입각한 검증과정이 불가피한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까치글방의 '뤼팽 전집 완간' 계획은 그 같은 전체 시리즈의 생명력을 가장 완전한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작업이 될 것이다. 뤼팽 전집 매권마다 "역자 후기" 형식으로 뤼팽 시리즈에 관한 연구와 소개의 글을 첨부할 것이다(제1권과 제2권은 기초적인 소개 차원에서 "역자 해설"과 작가의 전기를 수록). 또한 현재 프랑스에서 나온 뤼팽 시리즈의 다양한 연구서적이 참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추리소설에 대한 일반인의 낙후된 의식을 일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뤼팽 시리즈의 고전적 가치를 한껏 부각시키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 기획 포인트 뤼팽 시리즈는 현재 번역된 책이 모두 11권에 이른다. 주로 해문 출판사의 추리소설문고가 대부분이고, 계림닷컴과 유진, 중앙미디어 등에서 중복 소개되었으나, 절판된 경우가 많다. 그나마 전부가 영어나 일어 중역인 데다가, 어린이용으로 완전히 각색한 책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프랑스어 원전으로 완역은 이번이 국내 최초인 셈이다. "뤼팽 시리즈"는 연극은 물론이고, 30년대부터 영화화되었으며, 70년대에는 TV시리즈로 이미 방영되었을 정도로 다른 매체로의 확대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