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강력추천
호모이코노미쿠스의 경제적 세상읽기
김준형
리더스북 2007.07.20.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제1부 일상에 숨겨진 경제 논리
몸짱 ‘욘사마’처럼 내 몸의 ROI를 높여라
고위험·고비용 버스중앙차로
영어 교육 과수요가 부른 토플대란
당신은 2.0인가? ‘경쟁과 생존’에서 ‘참여와 공유’로
때론 아날로그가 디지털보다 빠르다
조폭깍두기는 21세기 약탈경제인
선물과 뇌물의 경제적 판별법
기자, 세리, 경찰, 선생님…… ‘봉투’의 추억
높은 리스크 낮은 기대수익, 커닝의 경제학
웰빙 아닌 로하스, 행복한 인생을 위한 재테크
부자와 중산층, 누가 지갑을 열어야 하나?
중국 투자, 리스크와 기대수익
“니들이 세탁을 알아?” 시장진입 막는 자격증 만능주의
카드대란의 기억, 부자 될 기회로 삼자
내 돈을 지키려면 TV를 꺼라
코리아 프리미엄의 원동력, 스포츠의 힘
<말아톤> 500만의 숨은 성공 코드

제2부 호모이코노미쿠스의 세상 읽기
인기 검색어 ‘김준형 기자’의 코미디
기생충알이라고 못 먹을까? 다이어트에 좋다는데
플라이 대디 플라이, 회장님의 비뚤어진 부정
역모기지론 낙관 못하는 이유, <공공의 적> 보면 안다
소아암 어린이와 노예 할아버지
도사견 천지 만든 돈의 논리
부를 바라보는 다양한 스펙트럼
투자의 세계에도 배려는 존재한다
‘FM뱅크’는 이제 그만, 자식 세뱃돈 불리기
적립식 펀드로 해결한 교통사고
휴대폰 요금, 낚싯바늘에 입질은 금물
‘떨쳐 일어난 원로들’에서 본 고령화 그늘
“한푼 보태주세요” 인터넷 구걸 성공기
도그빌 밀양? 도그빌 코리아!
돈으로만 세상을 바라보기 미안한 5월
자살공화국 대한민국
사람은 이름 땜시 뒈지는겨
술탄 훼라 아크프나르 씨를 기억하나요?

제3부 경제적 기업, 경제적 투자
IMF 10년, 여전히 취약한 기업 지배구조
네이버 공화국, 무소불위의 권력인가?
‘국민기업’은 국민을 볼모로 하는 기업?
Initial Private Offering, 오너들의 은밀한 잔치
기사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장하성 펀드와 코리아 프리미엄
“사람이 최고” 인재 펀드로 대박을
‘1-1-2’ ‘1-1-3’ 멘델식 재벌 표기법
형편이 나아져도 빚 갚을 생각 없는 기업들
소액주주, 가장 나중에 보호받아야 할 사람
은행임원 100킬로미터 거주 제한이 말 되는 이유
삼성전자 주식을 왜 사나?
자본의 권리는 하늘이 내렸나?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는 19금인가?
불투명한 과거는 비용을 동반한다

제4부 돈으로 보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주식 자랑과 매수 타이밍
못질하던 기자, 못질하는 대통령, 낭비되는 자원
개헌, 물건은 좋아도 장사꾼이 싫으면 안 산다?
영호남이 아니라 이제는 강남과 비강남
“이게 다 노무현 탓” 댓글놀음엔 비용이 따른다
사립학교법과 증권거래법, 시장 논리로 생각해보면
특별한 월급쟁이 검찰총장의 폼나는 사표
수도 기능 분산은 대한민국의 재테크
경국대전을 집어든 이유-어느 헌법재판관의 가상독백
미국 대선, 두 번이나 속은 미국인들
일류 서울대, 지방 가면 삼류 되나?
하느님 부처님도 세금은 사랑하실 텐데
사병은 공짜? 경영 마인드 필요한 군대

저자 소개 1

1967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와 KDI 국제대학원을 졸업했다. 1992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경제부 기자와 뉴욕특파원으로 일한 뒤 1999년 [머니투데이]의 창간 멤버로 참여했다. 증권부장과 경제부장,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지금도 24시간 뉴스 현장을 지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팔면 상한가, 사면 하한가인 개미들에게』 『투자의 세계에 NG는 없다』 『공시, 제대로 알아야 주식투자 성공한다』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경제적 세상읽기』 『한국의 정치보도』(공저) 등이 있다. 30년간 기자로 살아왔고, 20년 넘게 달려왔다. 자칭 발로 뛰는 기자다. 마음 내키는
1967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와 KDI 국제대학원을 졸업했다. 1992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경제부 기자와 뉴욕특파원으로 일한 뒤 1999년 [머니투데이]의 창간 멤버로 참여했다. 증권부장과 경제부장,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지금도 24시간 뉴스 현장을 지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팔면 상한가, 사면 하한가인 개미들에게』 『투자의 세계에 NG는 없다』 『공시, 제대로 알아야 주식투자 성공한다』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경제적 세상읽기』 『한국의 정치보도』(공저) 등이 있다.

30년간 기자로 살아왔고, 20년 넘게 달려왔다. 자칭 발로 뛰는 기자다. 마음 내키는 대로 혼자 달리는 걸 좋아한다. 마라톤 풀코스 최고기록은 3시간 25분.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마추어 러너다. 철인 3종과 트레일러닝도 짬짬이 해왔다. 풀코스 마라톤부터 100km 울트라마라톤까지 공식 대회에만 50여 차례 참가했다. 5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더 빨리 달릴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한반도 종단과 횡단, 오지마라톤도 버킷리스트에 담아두고 있다. 숨 쉴 수 있는 마지막 날까지 팔팔하게 뛰다가 눈을 감는 게 개인적인 소망이다.

김준형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92g | 153*224*30mm
ISBN13
9788901068503

책 속으로

기업의 가치 평가 기준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것 중 하나는 ROI(투자하본 이익률 : Return on investment), 즉 벌어들인 돈을 투자한 돈으로 나눈 비율이다. 투자는 적게 하고 수익을 많이 내는 게 ROI를 극대화하는 방식이겠지만, 투자 없이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결국 최대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적정한 자본 투하가 효율적인 기업 경영의 관건이다. 배용준이 ‘임금 왕’자를 만들기 위해 들인 비용과 노력과 시간은 결국 1인 기업의 ROI를 극대화하기 위한 투자활동이다. --- p.18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이 커닝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걸어야 하는 리스크(위험)에 비해 커닝으로 얻게 되는 기대수익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경제적 행위인 것이다. …… ‘딱 한 번’으로 합리화되는 모든 부정의 진짜 리스크는 걸릴지도 모른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딱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점점 더 큰 문제에도 ‘딱 한 번’이 적용되다가 결국 ‘딱 한 번’ 걸리는 걸로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엔론, SK 같은 기업들의 거대한 회계부정도 시작은 ‘이번만’이었다. --- p.50

단지 부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부자 중심의 경제정책은 다르다는 점은 되새기고 싶다. 가슴으로는 부자들에 대한 열린 마음을, 머리로는 중산층의 소비력을 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흰 지갑 검은 지갑 가릴 것 없이 모두의 지갑을 열어야 경제가 살고, 나도 좀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 p.64~65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가 된 검색 영역이 이처럼 네티즌과 언론 등 사용자들의 각종 편법에 의해 왜곡되기 시작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담합에 의해 스타의 인기가 제조되고, 정직하지 못한 언론사가 여론을 이끌어가고, 상징조작을 통해 지도자가 만들어진다면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검색어 3위 김준형 기자’ 해프닝 같은 ‘덜떨어진 장난’은 그만둘 때가 됐다. --- p.106~107

유목의 신 팬(Pan)의 손짓 하나에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양떼처럼 사회가 한쪽으로 쏠리다간 필경 다치는 양, 밟혀 죽는 양도 나올 수밖에 없다. 개인과 사회의 돈과 에너지가 낭비된다. 음식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돈을 다루는 투자의 세계고 그렇고, 잘은 모르겠지만 더 큰 인생의 선택도 그럴 것이다. 패닉을 바라보는 냉철한 시각은 사회와 개인의 부를 지키는 기본이다. --- p.111~112

주변에 이런 생각을 갖는 사람이 하나 둘 생기는 걸 보면 앞으론 설 연휴 끝나고 나면 주식시장에 돈이 몰려들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세뱃돈 랠리’라는 말이 일상화될 날도 오지 말란 법이 없을 듯하다. 어디 자식 세뱃돈뿐인가. 다들 자신 돈도 자식 돈처럼 그렇게 투자하면 하루하루 오르내리는 주가 앞에서 ‘무주식 상팔자’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일도 없을 것이다. --- p.140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20~30년 벌어 50년 써먹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재테크뿐 아니라 정신세계에서도 은퇴 이후에는 까먹기만 할 뿐 새로 보충할 방법이 마땅찮다. 고령화 대책이 용돈 지급 차원이 아니라 현실 이해력과 적응력을 포괄하는 사회화 과정으로 확대돼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니어’들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건 사회의 대립과 분열, 불필요한 논란으로 인한 직?간접비용을 미리 줄이는 것이다. --- p.152

일찍이 이건희 삼성 회장은 “한 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라고 했다. 뒤집어 말하자면 종업원 10만 명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정말로 유능한 천재급 경영자를 만나야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F1에서 F3까지 다 합쳐도 기껏해야 수십 명에 불과한 총수 일가에서 그 천재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수십만 수백만 명의 풀에서 뽑는 게 확률적으로 낫다. 더구나 우리는 회사 종업원뿐 아니라 거의 전 국민을 먹여 살릴 정도로 커다랗게 자란 기업집단들을 갖고 있다. 빌 게이츠의 표현을 빌자면 ‘신성한 태아’들이 기업의 소유권이 아닌 경영까지도 대대손손 넘겨받는 것은 또 다른 ‘코리안 리스크’일 수 있다. --- p.216

결국 종업원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멀리 보면 기업의 자산가치와 생산성 향상, 경영권 안정으로 이어져 주주가치에도 도움이 된다. 눈앞의 현금도 중요하지만 멀리 보는 게 수익성을 생각하는 장기투자의 기본이다. 투자자들도 기업의 이해당사자가 ‘기여도에 따른 적정한 수준의 보상’을 받고, 기업의 생존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에 보상이 집중돼야 한다는 명제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 p.224~225

우리 사회에 ‘정당한 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쉽지 않은 것도 근대화 과정의 부의 축적 과정에 ‘불투명한 과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다. 과거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을 때 부에 대한 정당한 사회적 평가와 인식은 그만큼 힘들어진다. 경제 발전의 필수 전제인 사회 통합과 가치 공유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과거를 땅에 그냥 묻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더구나 아직 그 과거의 그림자가 지금까지 드리워져 있는 마당에 ‘산 채로’ 과거를 묻는다면 이는 두고두고 ‘비용’으로 우리에게 청구될 것이다. --- p.246

경제가 성장하고 시장이 안정화될수록 주식이 채권, 부동산, 예금 같은 다른 포트폴리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게 역사적인 경험이다. 주식은 세상을 보는 창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식을 언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주식을 살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질문에 비하면 중요하지 않다. 흔히들 90에서 자기 나이를 뺀 비율을 직?간접 주식투자에 배분하는 게 합리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라고 한다. ‘최소’ 90세까지는 살아야 할 고령화시대에 40~50년 내다보고 생애설계를 한다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의 등락이 깃털처럼 가벼워 보일 수 있지 않을까?

--- p.252

출판사 리뷰

“나는 경제한다, 고로 존재한다”
호모이코노미쿠스의 눈으로 세상 읽기

몸짱 ‘욘사마’ 열풍을 그저 꽃미남을 향한 아줌마들의 애정공세로 봐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군 ‘수도 이전’ 논쟁을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성공한 정책이라고 칭찬 일색인 서울시의 ‘버스전용차로제’를 경제적으로 평가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입시철만 되면 반복되는 커닝 파문, 리스크와 수익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뇌물’과 ‘선물’은 경제적으로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신문을 펼치면 각종 ‘섹션’들 밑에 온갖 뉴스들이 독자를 압도한다. 그 뉴스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것은 사람들마다 다를 것이다. 하나의 뉴스마다 관점에 따라 수백, 수천 가지의 해석이 가능하다.
국가 주도의 고도 경제성장기와 1997년의 IMF를 지나 2007년도 반이 넘게 흘러간 지금,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코드는 누가 뭐라 해도 ‘경제’다. 이제 ‘경제’는 종합지의 한 ‘섹션’을 벗어나 각종 경제전문지, 인터넷 사이트, 경제경영서, 강의 등의 형태로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경제를 모르면 안 되는 시대다. ‘호모이코노미쿠스(경제적 인간)’라는 말은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에 ‘딱이다.’
<머니투데이> 연재 당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김준형 기자의 칼럼이 『호모이코노미쿠스의 경제적 세상 읽기』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호모이코노미쿠스를 합리적인 기대에 입각해 행동하는 ‘경제적 존재’, 혹은 모든 현상을 경제적 잣대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한국일보>를 거쳐 <머니투데이> 창간 멤버로 현재까지 <머니투데이>에 재직중인 그는 여러 권의 경제?투자서를 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으며,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경제통이자 세상사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자신만의 경제적 관점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계속해온 진정한 ‘호모이코노미쿠스’라 할 만하다.
모든 세상사 뒤편에는 경제적 논리가 숨어 있다. 이 책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대한민국 곳곳의 다양한 일상을 자신만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잣대로 바라보고 삶에 체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에 숨겨진 경제 논리

이 책은 단순히 경제 개념을 쉽게 풀어쓴 책이 아니다. 경제를 비롯한 우리가 매일 일상에서 접하는 이슈들을 경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준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 열풍의 진원이 된 ‘욘사마’ 배용준은 수조 원의 가치를 가진 ‘1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배용준 주식회사’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은 그가 일으키는 경제적 효과가 실제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런 ‘욘사마’ 열풍에 대해 그저 잘생긴 배우에 몰리는 팬덤 현상이라고 흘려 넘기는 사람들과, 배용준이 ‘1인 기업’으로서 자신에게 어떻게 투자를 했는지를 따져보는 사람들 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버스중앙차로제는 성공한 정책이라고 칭찬 일색인 서울시의 말에 수긍하다가도 실제로 중앙차로 지정 이후 상습정체지구로 새로이 ‘변신한’ 길을 운전하고 가다가 고개를 갸웃거리던 사람들은 교통체증과 장거리 우회로 인한 승용차 운행시간 및 시민통행시간 증가, 연료소비량 증가를 따져보면 편익보다 비용이 훨씬 큰 대표적인 비경제적 정책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거릴 만하다.
잊어버릴 만하면 튀어나오는 공무원이나 정치인의 뇌물수수 파동을 보며 손가락질을 하면서도 명절 때 거래처에서 받는 ‘선물’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보통 사람들에게 “선물이란 일방적이지 않고 주고받아야 하며, 적당한 효용성과 가치를 지닌 품목이고, 주고받는 사람이 서로 ‘그럴 만한 사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라는 설명은 자신을 돌아보게 할 것이다. 이에 대해 내수를 죽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는 명절 선물이 가져올 수 있는 부양 효과보다는 선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초래되는 불투명성과 특혜, 기업의 부담, 뒤틀린 사회인식의 고착화가 초래하는 불경제가 훨씬 클 것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경제적 마인드와 따뜻한 인간애의 아름다운 공존

이처럼 우리 일상의 핫이슈들을 날카롭게 해부한 글들뿐 아니라 저자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 녹아 있는 따뜻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글들도 눈에 띈다. 재치 넘치는 필치로 웃음을 끌어내기도 한다.
영화 <말아톤>의 성공 이야기로 시작하여 삼천리자전거, 일화, 현대중공업, LG화재 등 마라톤을 통해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무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낸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낼 여유를 주었다며 이것이 영화 <말아톤>이 가져다준 가장 의미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80년 5월, “아빠는 왜 안 나가요?”라고 철없는(?) 질문을 던졌던 개인적인 기억을 공개하며 자식이 “아빠는 왜?”라고 질문할 ‘꺼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그런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는 글에서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진솔한 통찰이 돋보인다.
소아암 어린이와 노예 할아버지를 소개하며 “지금이 어느 땐데 성장보다 분배를 우선시하느냐.”라는 ‘분배 알레르기’를 비판하고 직접 독자들에게 소아암재단 후원을 ‘구걸’하는 글에서는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양심적인’ 보통사람으로서의 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21세기, 호모이코노미쿠스적 삶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예금, 주식, 펀드, 부동산 등 어떤 형태로든 ‘개인투자’를 하고 있는 시대다. “사상 최고 주가 고공행진”이라는 기사가 1면 톱으로 나오는 세상에서 경제지식을 쌓고 경제적 마인드를 기르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호모이코노미쿠스적 후각’을 일깨우는 것은 이런 ‘호모이코노미쿠스의 세상’을 이해하는 첫 걸음이다.
이 책은 저자가 16년 기자생활을 통해 얻은 소중한 지혜를 독자와 나누고자 한 의미 있는 시도이자 우리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경제적 마인드’를 길러주는 중요한 힌트가 들어 있다. 이제 우리 주변을 휙휙 지나가버리는 것 같은 모든 일상들을, 신문의 작은 기사 하나하나를 허투루 넘겨버리지 말 일이다. 자신만의 경제적 관점을 키우고 경제지식을 쌓아가는 것은 우리 시대의 자기계발 최고의 과제다. 이 책은 그 과제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