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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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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발간 경위
2005년 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희망원정대>(대장 엄홍길)를 결성하여 히말라야 트레킹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온 적이 있다. <희망원정대>의 일정을 짜고 모든 사소한 업무를 맡은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채경석이다. 히말라야 원정의 여독이 풀릴 즈음 그 원정을 추진했던 핵심 관계자 대여섯 명이 여의도의 한 허름한 술집에 모였다. 여행의 후일담을 즐겁게 이야기하고 앞으로 원정대의 항구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채경석은 트레킹에 대한 팸플릿 하나를 들고 와서 일행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그 자리에 우연히 합석하게 된 휴먼앤북스의 관계자는 불쑥 채경석에게 “이거 책으로 발전시켜 보자”는 제안을 했고, 채경석은 “출판사가 손해 볼 것 같다”고 고사를 했지만, 그 자리에 모인 여러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런 책은 필요하다”고 했고, 술이 한두 순배 더 돌아가자, 좀 취한 채경석은 “산에 가는 것이 다 꿈이다”라고 했고, 좀 더 취한 휴먼앤북스 관계자는 “산에 가는 것이 다 꿈이라면, 인생도 어차피 다 꿈인데, 꿈같은 책 한 번 내봅시다”라고 했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꿈을 위하여”라고 외치며 술잔들을 부딪쳤고, 그래서 이 책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다음날 맨 정신으로 돌아온 휴먼앤북스 관계자는 트레킹에 대한 국내서적을 모두 구입해서 살펴보았고, 그 중에 세계의 부분적인 지역을 다룬 소수의 에세이풍의 트레킹 책밖에 없음을 알았고, 그리고 아마존과 일본 아마존에서 트레킹에 관한 책을 구해보고 난 뒤, 여러 책의 장점을 취합하여, 편집 방침을 정해, 역시 맨 정신인 채경석과 구체적인 협의를 하였지만, 워낙 범위가 넓고, 편집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지도나 고도표)이 많은지라, 그 후로도 약 2년의 기간 동안 저자 채경석과 휴먼앤북스의 편집자(관계자가 아닌)가 수없이 만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2007년 7월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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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세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트레킹 코스의 집대성
-트레킹 책의 명품 이 책은 제작 기간만 2년이 걸렸다. 저자 채경석이 트레킹을 시작한 데서부터 본다면 20년의 경험과 트레킹의 노하우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엄홍길의 후배이기도 하며, 그와 함께 히말라야를 도전했던 전문 산악인이기도 했던 저자 채경석은, 이 책의 코스를 실제 거의 다 답사했다. 그는 생생한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축적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 풍부한 사진 자료 역시 저자가 직접 찍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동안 산과 함께 했던 저자의 산을 향한 인고의 세월과 의지가 합쳐져서 탄생한 것이다. (트레킹이란 용어는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정처없이 집단 이주한 데서 유래하였다. 전문 산악인들이 개발한 네팔의 히말라야 등 험한 산악길이 일반에게 공개되면서 트레킹이라는 용어로 정착했다.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로 통상 하루 도보거리는 15~20km이며, 산의 높이를 기준으로 5,000m 이상은 등반, 그 이하는 트레킹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트레킹의 명 가이드-트레킹 정보에 대한 백과사전 이 책은 6대주 22개국 55개 명산의 60여 군데에 이르는 명 트레킹 루트를 자세히 개괄하면서 전문산악인들에 의해 개발된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이 책은 저자 채경석이 트레킹 코스에서 많은 일반인들을 안내한 경험들을 살려, 상세하게 명산 트레킹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의 특징 *트레킹 루트의 상세하고 정확한 지도 게재 *권장 일정표 게재 *고도표 게재 *트레킹에 관한 각종 노하우 게재(고소증세 완화 방법, 배낭 꾸리는 방법 등) *대상 지역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 게재 *대상 지역에 대한 생생한 사진 자료 수록 *유려한 색상과 일목요연한 편집 *주요 코스에 대한 답사기 수록 이 책은 이와 같이 트레킹에 대한 백과사전으로 불릴 수 있을 정도의 풍부한 정보와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전문 여행서나 이런 분야의 실용서들이 비용 과다로 출간을 꺼려하고 또한 자료 부족과 조급성으로 인해, 외국 책의 번역에 만족하는 것에 비한다면, 이 책은 모든 내용을 한국인의 입장에서 직접 완전히 새로 작성하였다는 것에도 의의를 둘 만하다. 트레킹에 대한 채경석의 여행에세이 이 책은 트레킹에 대한 백과사전적 정보뿐만 아니라 채경석의 여행기를 같이 수록함으로써, 정보를 넘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냄새를 깊게 담고 있다.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인문학적인 에세이가 이 책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채경석 에세이의 특징은 산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약간의 허무주의를 겸비한 독특한 달관성, 인간에 대한 휴머니즘적 시각, 자연주의적 깊이 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글 자체의 읽을 맛이 살아나는 것이다. 이 채경석의 에세이는 트레킹의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도,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 것이다. |